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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떠난걸까요? 아니면 그냥 스쳐지나가는 권태기 일까요?

망고박스 |2015.08.31 21:22
조회 1,361 |추천 1

먼저 글쓰기전에 글이 좀 길다는걸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렇게 눈팅을 하진 않지만 네이트판이 어떤곳인진 잘 알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원래 이런곳에 조언을 부탁하거나 그러진 않은데 친구아닌 남은 어떤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도움이 될 수도 있을까 싶어서 처음으로 적어봅니다.

 

제가 사귀는 사람은 2살위 오빠입니다. 그 오빠랑은 처음에 2년전 크리스마스때

 

친구로 인해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 친한 동네 형(?)동생 사이가 되었습니다.

 

제가 워낙 털털하고 활발해서 남자인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그렇게 2년을 친하게만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사정이 있어 혼자사는

 

자취방에서 급하게 나오게 되어 당장 갈곳이 없어져서 어쩔줄 몰라하는데

 

그 친한 오빠네 집이 투룸이라 집구할때 까지만 한달만 지낼 수 있냐고 물어봤고,

 

그러라고 해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같이 지내다 보니 새삼스레 두근거리는

 

일이 생겨났고 제가먼저 고백을 하여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한달만 살게된 저는

 

그냥 그렇게 그 오빠랑 동거아닌 동거를 시작하였고, 저는 이때 처음으로 남녀사이엔

 

친구따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알고 지냈던 시간이 2년이나 되니 어느정도는

 

알고 시작한 사이였습니다. 제가 힘들때 항상 조언을 구하고 위로해 주고 도움이 많이 됬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사귀고 몇달 지나서인가.. 제가 원래 남 핸드폰을 보질 않아요

 

남이 내핸드폰 보는거 싫어해서 그리고 예의가 아닌것도 같고,

 

남자친구 핸드폰은 판도라의 상자같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안보는데

 

제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올린글이 안떠서 남 페이스북엔 뜨려나 해서 남자친구 핸드폰

 

페이스북을 제꺼 뜨나 보고있는데 카톡 메세지가 딱 왔어요.

 

단톡방 같아 보였는데 제 얘기를 하고있는것 같더라고요.. 근데 왜 그 느낌이 안좋은거에요

 

왠지 내 얘기를하는데 이상하게 하고있는것같은 느낌이 들면서 단톡방을 보기 시작하는데...

 

있지도 않은 제 친구랑 3명에서 잤다느니 쓰리썸을 했다느니..

 

제가 남자친구 보라고 보내준 조금은 살짝 야한 사진을 단톡방에 뿌려놓고..

 

저한텐 결혼해야겠다고 습관처럼 말하던 사람이 친구들한텐 무슨결혼이냐고

 

젊었을때 즐겨야되지 않겠냐는등의 충격적인 메세지가 줄줄이 이어지더라고요..

 

전 일베충인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진짜 믿었던 도끼에 발등찍힌다고

 

우정을 쌓았던게 2년인데 절대 그런모습 단하나도 보여지지 않았던 사람이기에

 

좋은사람이였다고 생각된 저는 엄청난 배신감에 더이상 못참을것같아 집밖에나와

 

친구와 전화기를 붙들고 4시간을 엉엉 울었습니다. 그리곤 제가 없어진걸 안 남자친구는

 

저한테 연락이 계속 오더라고요 얘는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죠,

 

하루종일 연락안하고 남자친구 퇴근시간에 맞춰 제 짐 다싸서 택배로 본집에 보내고

 

남자친구 퇴근할때까지 집앞 슈퍼에서 기다렸습니다. 퇴근하고 만나서 핸드폰 집어 던져서

 

일베충이냐고 이거 뭐냐고 따지고 드니까 표정이 굳더니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더이상 할말이 없다 싶어 그냥 박차고 나와 택시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계속 연락이 와서 번호도 바꾸고 페이스북도 비활성화 했습니다.

 

그렇게 몇주가 지나 친구가 남자친구가 반성하고있다는 타임라인 스크린샷 찍어서 저에게

 

보내주고 봤고, 진지하게 반성하는것 같아 보여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부끄럽고 할말없다고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더니 다시 잘해보자고 정말 너만큼 좋아했던

 

여자는 없었다. 등등 아무튼 저도 미련이 남았나 힘들지었지만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다시 만났을땐 전에있던 두근거림은 없었고, 미운살이 크게 박혀 잔소리만 하게 되더라구요..

 

진전이 없을거라는걸 알고는 있었습니다. 근데 쓸모없이 책임감만 있어서 제가 결정한것에

 

끝을 봐야했던 성격이라.. 일단은 더 두고두고 보는 상황이였는데 같이 있다보니

 

남자친구가 느꼈나 봅니다. 전과 다르다고 내가 자길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고.

 

그말을 들었을때 생각했습니다. 내가 무엇때문에 놓고 있지 않는건지 좋아하지 않는건지

 

정때문인지 좋아하는지 헷갈리더라구요. 그냥 나는 미운살이 박혀있는데 그걸 니가

 

제대로 풀어주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곤 남자친구는 최선을 다했어요

 

내눈치도 엄청보고 기죽어살면서 잘하려고 애쓰는거.. 다 보였거든요

 

근데 쉽게 마음이 풀리지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긴시간이 흘렀고 어느정도 괜찮아진 저는

 

최근에 또 남자친구만 보고 살아보려고 마음 다잡고 있었고, 사이가 괜찮아 질 무렵

 

남자친구가 사고를 쳤습니다.. 그 전에 남자친구랑 친구였던 시절 토토를 했고,

 

그게 싫었던저는 친구로써 하지말라고 충고도 했었고

 

토토때문에 친구한테 사기당해 놀이터 같은걸로 돈 몇백만원을 날렸고,

 

안하겠다 미쳤다 하면 미친놈이다를 외쳤던 남자친구가 ㅋㅋㅋ내가 옆에서 그렇게

 

도박을 왜 하냐 하지말라 난진짜 술담배여자는 어떻게든 봐줘도 도박하는 남자는 싫다

 

라고 열심히 떠들어 댔었는데 오늘 토토해서 돈땄다면서

 

해맑게 웃으며 맛있는거 사줄까? 하는데.. 이게 오빠입니까 애지..

 

오늘도 그것때문에 엄청을 싸웠고 저는 이제 지칠대로 지쳤고 이게 뭔지 도대체 잘 모르겠습니다.

 

헤어지자면 헤어지는데 좀 신중했으면 해서요.. 쓸모없이 책임감만 넘처나요..

 

추가로 설명드리자면 헤어지고 다시만났을때 스퀸십이랑 잠자리는 자연스럽게 피하게 되었고,

 

관리하지 않는것도 싫었고, 매일 못생겼다고 거울을보면서 징징대는게 듣기싫었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받았던 얘기 징징대는거 한두번이면 족한데 셀 수 없이 징징대니...

 

받아주다가 암걸릴것같고... 헤어져야 되는 걸까요...?

 

 

 

 

 

 

최대한 간추린다고 쓴글이고 흥분하면서 쓴글이라 뭔가 잘 안맞네요ㅠ_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 몇자 적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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