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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연애 이별통보 어쩌죠

허탈함 |2015.09.01 22:31
조회 1,478 |추천 0

눈팅만 하다가 정말 오랫만에 글쓰네요
내용이 좀 길어요 맞춤법도 틀린곳 많을 것 같고요
참고 봐주세요

군대가기 전에 3살 연상인 여친 만나서 6개월 정도 1시간 거리 연애하면서 재미나게 알콩달콩 지내다가 어느덧 다가온 입대일... 동기형이랑 셋이 밥먹는데 군대가면(직업군인으로 입대) 어쩔꺼냐고 해서 쿨하게 헤어져야지 하고 말했다가 눈물바다 되서 계속만남
(많이 좋아 했고 그땐 군대가면 헤어져 주는게 매너고 쿨하다고 생각했음)

부사관으로 군대가고 나서 훈련받는동안 편지도 100통도 넘게 받고 훈련 끝나고 오면 아무리 힘들어도 편지와 있으면 너무 신나서 기분 좋아지고 했었음

임관하고 만났는데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해서 눈물부터 나고 휴가 즐겁게 보냈음
대전에서 4개월 교육받는 동안 거의 매주 만나면서 군대가기 전 처럼 만나고 좋았는데 자대가서(3시간 거리)초반엔 영내생활해서 두세달에 한번? 그러다가 좀 풀려서 한달에 한번씩만나고 매일 두세번이상씩 통화하고 6년정도 깨알같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음

장기되면 결혼 하려고 했는데 장기는 됬는데 집에 장가안간 형도 있고해서 미루다가 올해 군생활이 하기 싫어져서 제대한다고 말하니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쿨하게 말해서 알았다고 하고 전역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음
그리고 나서 잘 지내다가 문자로 갑자기 이별통보 받았네요
그전에 잘못한거 생각해보면
1.데이트 약속있었는데 부대식구들이랑 야유회가서 못만난거
2.휴가일정 안맞아서 휴가동안 심심하게 둔거
3. 간이 나빠서 매일 8~9시면 자서 저녁시간에 연락 잘 못한거
4. 데이트 하다가 밥먹는데 날더운데 칭얼 대서 화내고 카페에서 1시간 정도 엎드려서 잔거

5. 나중에 결혼해도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는데 두달쯤 전에 요즘 아기들 너무 이뻐서 한명정도 낳고 싶다고 이야기 한 일

이렇게 있는거 같고 만나면 데이트도 즐겁게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저만의 생각이가? 하는생각도 듬

일요일에 이별통보 받고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3일동안 밥도 못먹고있다가 수요일 저녁에 안되겠다 싶어서 3시간거리집으로 찾아감

집앞에서 전화해서 이야기좀 하자고 해서 나왔는데 카페가서 차마시면서 이야기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미안하다고 해서 마음접음
그러고 깔끔하게 처음 만났던 공원가서 산책하고 집에 바래다주면서 헤어질때 눈물좀 보이고 들여보냄

그러고 나서 집앞에서 혹시 나올까 싶어 2시간정도 기다리고 중간에 발이 안떨어 진다고 카톡하나 보냄
새벽에 안되겠어서 근처모텔가서 자고 아침에 다시 집앞에 가서 두어시간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집가는중에 집에는 잘 갔냐고 카톡와서 지금간다고 전화하고 만나러 감

만나서 같이 죽먹고 차한잔 마시면서 울며불며 매달리고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처음엔 같이 눈물좀 보이더니 마지막엔 "나 좀 편하게 보내주면 안되?" 라고해서 그동안 만난세월이 8년이고 힘든일 다 겪고 했던일 생각하면서 편하게 떠날 생각하는게 너무 배신감 느껴져서 화가나서 집에 들여보내고 집에 감
그다음 연락한번 없고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은데 더 질질려서 돌아오려다가도 싫어질까 연락도 못하겠고
매일 눈뜨면서부터 하루종일 생각나고 아무일도 못하고 살고있는데
어떻게 해야 이 실낱같은 희망을 다시 살릴 수 있을까요 ?
여러분 꼭 도와주세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잘못한 점에 대한 지적도 좋고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신분도 댓글달아주세요

ps) 결혼을 미룬거나 군인을 그만둔다고 해서 그런거라고 주변에서 이야기 하는데 정말 그럴 수도 있나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남자 생겼는지 물어봤는데 그건 아니라고 했는데 마음이 왜 떠났는지 모르는게 가장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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