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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가 키워야하나요..?

ㅡㅡ |2015.09.03 08:41
조회 8,085 |추천 30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남친은 27살이고 사귄지는 4년 좀 넘었어요
부모님들도 다 아시고 예뻐해주셔서
슬슬 결혼 얘기 나오는 중인데요
출산 육아 문제로 크게 부딫히는 일이 있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아이들을 안좋아합니다.
낳고싶은 맘도 없어요
예전에는 정말 극도로 싫어하는 수준이었어요
애랑 같은 공간에 있는거 조차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울거나 떠들면
진짜 너무너무너무 싫었어요
제 사촌오빠네 조카도 안예쁘고
일찍 결혼해서 애기낳은 친구들 애기도 이쁜지모르겠어요
근데 이제 나이가 한살 두살 먹어서 그런가
전처럼 싫은정도는 아니고
어느정도 애니까 .. 하고 이해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암튼 전처럼 시러하진 않지만 안좋아합니다
그치만 나이가 먹으면서 싫어하는 정도가 줄어든 만큼
더 나이먹고 가정을 꾸리면 아이가 갖고 싶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해여

하지만 저는 성격상 돈과 명예 욕심이 크고
어릴때부터 사업하시는 아버지를 보고 자란 영향인지
사업욕심도 큽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으면 출산 휴가 육아휴직 등으로
경력절단되는게 너무 싫어요

그리고제가 남친보다 월급이 두배정도 많아요
애기를 낳으면 물론 생물학적으로
제 몸에서 애가 자라고 제가 낳아야하기때문에
출산휴가를 제가 받아야 하겠지만
육아는 벌이가 더 적은 사람이 하는게
경제적으로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굳이 한명이 집에서 육아를 할거라면 말이에요.

둘다 육아휴직을 내고싶지 않다면
부모님께 아이를 부탁드리고 생활비나 용돈을 더 드리거나
도우미 아주머니를 부르고싶어요
전 절대 아이 돌본단 명목으로
경력절단되며 일 쉬고싶지않어요

근데 남친은
부모님께 맡기는건 안된다
지금까지 우리 키우느라 고생하셨는데
손주 육아까지 시키면 안된다고 해요
그럼 도우미아주머니 부르면 되지않냐 하니
아이는 부모손에서 키워야한대요
그럼 적게버는 사람이 일을 쉬고 애를 보는게
경제적으로 맞으니 네가 일을 쉬고 보면 된다니
그건 또 싫대요.
그럼 저보고 일 쉬고 애보라는거밖에 더되나요?
그럼 너랑 나랑 버는 돈 합친거만큼
네가 벌어올거냐 하니 아무말이없어요.
하지만 전 돈도 돈이지만
경력절단되는거 싫고 계속 승진하고 싶거든요

아직 생기지도않은 아이문제로 마찰이 생기니
스트레스네요
다른 부분에선 다 잘 맞고 너무 좋은데
이걸로 결혼을 다시 생각해봐야하나요?
제 입장을 잘 전달하고 설득시킬순 없을까요..?
추천수30
반대수6
베플ㅇㅇ|2015.09.03 09:29
남자친구 진심 이기적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은 니가 더 벌어도 내가 남자니까 내가 애는 못 본다 그러니 돈 더 잘 벌어도 니가 봐라? 물론 여자가 볼 수 는 있죠 근데 저기서 너무 웃긴 게 그렇게 말하는 본인은 손해 하나 안 보려고 한다는 거에요 무조건 자기 경력은 유지해야하고 돈 벌어야 하는 데 여자라는 이유로 무조건 희생해라? 아이를 키우는 데 모성애만 필요한가요? 요즘 남자들 중에 전업주부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거 부끄러운 거 아니구요 남자친구 의견은 하나도 실질적으로 이득이 되는 게 없어요 글쓴이가 아이를 보면 가계 재정은 확 줄어들죠 그러면 아이에게 쓸 수 있는 비용도 줄어들고 저축할 수 있는 금액도 줄어요 본인이 그 만큼을 벌어올 수 있는 돈벌이도 안되고 그런데 그냥 니가 희생해라? 이해타산이 하나도 안 맞는 데? 솔직히 이정도면 서로의 관념이 안 맞는 거고 저 남자 이기적인 겁니다. 동생같아서 하는 말인 데 진짜 아니야 저 남자는 진심으로
베플ㅇㅇ|2015.09.03 10:16
두분이서 합의하에 딩크족으로 살수있다면 상관없겠지만 글만봐선 남자분은 딩크족으로 살생각은 없어 보이시네요 그렇다면 엄마가될수있을때 결혼하셔야죠..부와명예가 가장중요한데 거기다 결혼을 굳이 끼여넣을필요가있을까요?글쓴이가 이기적이다 남자분이 이기적이다 이런건 아니고 그냥 서로의 가치관이다르고 행복의 척도가 다른것같은데 이런경우는 결혼해서 합의하기 어려운부분인것같네요 성공이 먼저인 여자는 결혼은 분명 걸림돌인것같아요 일단 내가 이루고자하는걸 이루시고 결혼하셔도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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