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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애의 끝, 혼자한 이별

이제정말끝 |2015.09.03 20:32
조회 618 |추천 1







너는 말했지

"너는 나를 의심할거고
나는 계속 솔직하게 말하지못할거고
우린 계속 힘들어질거야"

의심하지 않게 행동했으면 될거였다.
솔직하게 말하지 못할 행동을 하지않았으면 될거였다.

회식이라는 거짓말로
여자와 둘이 술마시고 밥먹는 일이
나에게 들리지만 않았다면

우리는 잦은 싸움으로 그냥 헤어지는 일반 커플이 되었겠지.

우연히 친구가 본 너의 모습이
그런 모습이었던게 내 죄는 아닌데

왜 너는 나에게 화를내고 나를 죄어온건지 모르겠다.

내가 너를 더 많이 좋아한건 이런 아픔을 겪으려고 그랬던게 아닌데...

죄인취급을 받는 게 싫다던 너인데
왜 그런 행동을 해놓고 뻔뻔하게 나왔던건지 모르겠다

나는 사과만 했어도
솔직하게 말할수없었다고
너가 상처받을까봐 그랬다고 마음을 다독거려줬다면

그랬다면 나는...

내가 말했었지.

두번은 상처받길 원하지 않는다고
누누이 말하고 부탁까지 했었다.

그런데 어떻게 떨어지기 무섭게 또 이러는건지
말과 행동이 다른 너로인해
왜 나만 이렇게 아파해야하는건지.

무미건조한 미안해라는 말과
진심으로 집착하지말라는 너의말에 나는 할말을 잃었다.

미국에서도
지금도

너는 나의 집착이 문제라고했지만,

너는 늘 그 시기에 새로운 여자를 만나놓고 왜 내 잘못을 탓하는건지 모르겠다.

잘해보려고했다는 너의 말은
말과 다른 행동으로 지난 6년의 세월을 무참히 끝내버리는구나

집착이라는 말로,
내가 무섭다는
그런말로 너의 행동들을 합리화시켰던건 아니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회식이라는 거짓말을 일삼아
여자를 만나는 너의 행동에 조금의 가책이라도 느끼길

회식한다면 걱정부터 하는 나에게
진심으로 미안함이라는 감정을 느끼길.

너를 많이 사랑하는 내 감정을
이렇게 나를 쉽게 보라고 우습게 보라고 한건 아니였는데,



회식이 아닌 누구와 저녁을 먹었냐고 묻는 내 질문에
이제 연락하지 말자는 말로
당분간은 연락하지 말자는 너의 대답에
나는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도 막막하다.

널 원망하면서도 지금 이순간도 너를 놓지 못해 힘들어 하는 나로인해
당분간은 내가 참 많이 한심해보일것같아.

너는 이제 내가 더이상 좋아해주는걸 원하지도 않겠지만
나는 계속 생각나는 너때문에 괴로운 나날이 될것만같아 두렵다.

지금도 너무 연락하고싶다.
출근은 잘했는지 점심은 먹고 하는지 잠 이겨가며 외근은 잘하고있는지

시간이 갈수록 마음이 무겁다

너무 많이 좋아해서
주는거에 익숙한 나라서,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수 있었던 내 지나간 시간들을
나는 어떻게 어디서부터 정리를 해야할지..

"언젠가는 겪을 아픔"이라며
이미 쉽게 정리한 너의 감정으로
이제 시작하는 내 아픔을 일단락짓는 너에게
나는 더이상 내 아픔을 설명할수가 없었다.

결국엔 우리도 이렇게 끝나는구나.
허망하고 씁쓸하다.

이 글을 쓰고 난 뒤
이제는 돌이킬수 없다는걸 알기에.
그래서 올리는 마음을 너는 알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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