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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이 군대에서 삥뜯끼는거 같아요.

... |2015.09.03 21:33
조회 31,858 |추천 83

동생이 작년 가을에 입대 했으니 거의 일년 다되가네요...

짐 반년넘게 생기고 있는 일이에요....

 

건강한줄로만 알았던 제 동생

훈련병때 눈앞에 뭐 이상한게 보인다고 해가지고

국군병원에 갔더니 안압이 너무 높다고

한달동안 안정하고 레이저시술받고...그래서 동기들이랑 함께 자대배치 못받고

뒤늦게 받았어요.

자대 배치 받고 나서도 안압이 올라가면 눈이 실명될수 있다고

훈련은 받지 말라고해서 청소나 야간보초하거나 사무실같은데서 쉰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지들은 몸 힘들게 훈련받는데 눈 실명될수 있다고

에어컨 나오고 하는데서 쉬는 제 동생이 띠꺼울수도 있어요.

겉으로 보기엔 아파보이는데가 한군데도 없으니까요.....

맨첨엔 아니겠지 했는데 점점 도가 지나쳐 지는거 같더라구요.

 

애가 군대에서 받는 월급도 십얼마있는데

초반엔 엄마한테 계속 한달에 30~40씩 타가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는 아 군인들 월급이 올라간 대신 다들 지 돈으로 사야되는건가보구나

눈속임이네 하고 제 동생이 먹는걸 워낙 좋아해서

피엑스에서 한달에 30~40쓰는게 정상인가 보다 하고 계속 돈을 보내주셨었어요.

근데 최근부턴 한달에 70씩 받아서 썼나봐요.

엄마가 느낌이 이상해서 계좌조회를 해봤더니

하루에 피엑스가 몇천원씩 6~8번 긁혀서 몇만원씩해서 나가져있더라구요.

애가 아무리 쉰다고해도 보초니 청소니 뭐다뭐다해서 전화도 못건다는 애가

짬도 안되는데 피엑스를 하루에 6~8번이나 가서 긁는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애가 혼자서 그걸 다 먹는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무튼 그래서 제가 동생한테 전화왔을때 물어보니 삥뜯끼는거 절대 아니라고

군대 반찬이 다 똑같고 너무 맛없어서 냉동식품 사먹는데 냉동식품이 비싸서 그렇다는데

어떻게 몇달동안 하루도 안빼고 6~8번씩 피엑스를 긁고 사먹을수 있나요. ㅠㅠ

 

동생이 자기만 쉬고 남들은 훈련 받는게 미안해서 좀 사주는건가 싶었는데

갈수록 요구하는 돈이 커져서... 걱정되네요

괜히 군대에다 말했다가 제 동생만 피해볼까봐..

군대가 워낙 폐쇄적이고 애 폭력으로 죽이고 숨길지도 모르는 무서운 곳이잖아요...

 

최근엔 애는 부대에 있는데 아예 비비큐치킨인지 무슨 피자인지 뭔가를(배달집 체인점)

긁었더라구요... 외박 나온것도 아닌데.

아예 제 동생 카드를 뺏어가서 지들이 쓰는거 같은데..

정말 어떡하죠...? 하...

추천수83
반대수2
베플ㅡㅡ|2015.09.03 23:38
하루 5번씩 px 가는건.. 좀 이상하네요;; 그것도 매일.. 계급도 낮다면 아마 님이 생각하는 그런 상황일 확률이 높을 것 같네요. 불이익 받을까봐 신고 못하시겠으면 면회가셔서 선임들도 같이 불러다 먹을거 먹이면서 그냥 동생한테만 하는 말처럼 너 돈 너무많이 쓴다. 이제부터 안보내줄거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찔러보세요. 그래도 문제가 계속되면... 어쩔 수 없죠. 조사요청밖에...
베플24남|2015.09.05 10:10
걱정이 많겠어요. 근데 충고 하나 하자면 요즘 군대는 선임 눈치보면서 슬슬 긴다고 군생활 잘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동생분 본인이 맘 굳게 먹고 강하게 나가야 사건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절대 부대 안에서 사건 처리해주길 기대하지 마시고 헌병대나 군검찰의 도움을 받는게 현명합니다. 괜히 사소하게 찔러봤자 가혹행위가 더 심해질 수 있구요 군생활 더 어려줘 질 수도 있습니다.
베플|2015.09.05 10:43
안녕하세요. 전역한지 얼마안되서 최근 상황을 잘알고있습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때 얼마나 아프건 어떻게 아프건 가장 가까운 동기를 제외하곤 이해를 대부분 안해줍니다. 자기들은 땡볕에서 일하고 땅파고 누구는 의무대에서 쉬거나 편안 일들을 하니까요 처음에는 이해해주다가도 누구나 24시간 인상찡그리며 다닐 순 없잖아요? 잠깐 웃는거보고 꾀병이라 생각하고 px간다고 꾀병이라 생각하고 이런 애들이에요 자기들이 의사가 되요 제 동기들이 허리디스크가 몇명있었는데 그 애들 다 욕먹고다녔어요 진짜 진심으로 왜저러나 싶을정도로 뒤에서 욕하고 눈치주고 자기들의 의사라도 된 마냥 자기들 보이는 대로 다판단하죠 아마 동생 분들은 그런 눈치에 아마 선임들이나 생활관애들이 막 사달라고 하는 것 같아요 군대에서 아프다면 답없다는게 일단 우선은 치료 문제이구요 심각한게 이런 거에요 아픈대 맘 놓고 쉬지도 못하고 24시간 아픈 모습을 안보여주면 꾀병인 줄알고 욕하고 걔들 눈치보고 몸 아픈데도 무리해서 잘해주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결국 몇명은 몸이 더 안좋아졌고... PX는 대부분 주말을 제외하면 일과시간 끝나고 저녁에 가는데요 그 저녁시간에만 그정도가는 횟수는 아픈데도불구하고 애들이 눈치를 정말 많이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거때문에 계속 사주려고 가는 것 같고 또 그런 경우도 자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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