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요?
오랜만에 찾은 곳
여전히 여기에 오빠는 없지만
이렇게 늦은 시간이면 오빠랑 전화하며 웃고 소리죽여 떠들던게 많이 생각나네.
왜 그랬어?
왜 그렇게 갑자기 떠나야했어요?
하고싶은 말 듣고싶은 말 너무 많아.
그 원망섞인 말 조차 쏟아내지 못해요.
혹여나 오빠가 다시 돌아올까봐.
알아요.
오지않을 거란 거..
그냥 보고싶어요.
내가 언제 여자친구하고싶댔어요?
그냥 오빠 곁에 있고 싶었을 뿐이었잖아요.
욕심 낼 처지도 아니었는 걸
응응 잘 지내요.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