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뜻없고, 정말 궁금해서 눈팅만 하다가 올려요.
이게 잘못된건가 하는생각이 들어요
" 왜 결혼하면 추석에 여자만 모든 음식과 모든 설거지이를 다해야되지?"
오늘갑자기 이런생각이 났어요.
제가 대한민국 사람이라서 그런건가요~?
다들 그런거죠~?
시어머니도 여자였을꺼고, 근데도 아들안시키고 며느리시키는거 보면.....
저도 그렇게 될까요?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이런생각 갖으면 안되는거죠~?
저는 맞벌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친정에서는 제사같은거 지낸적이 없어서 그런지.........휴
추석 설날 되면 시댁에 전날에 가서 치우고 설거지하고
새벽에 제사를 지내고 치우고 설거지하고
아침먹고 치우고 설거지 하고 그럼바로 점심
점심먹고 치우고 설거지 하고..... 그럼바로 저녁
저녁먹고치우고 설거지하고......
그냥 이렇게 지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근데오늘 문득 왜 여자만 이렇게 상차리고 설거지를 해야되는 걸까? 를 생각하게 됐어요.
오늘 남편이 " 이번추석에는 쫌 늦게까지 있다가 올꺼다" 라고 말했죠
그래서 제가 그럼 나는 총 설거지를 6번을 해야겠네요
말했고, 이말을 하면서 왜 자꾸 여자만 해야되는건가 나도 나중에 시엄마가 되면 며느리를 시킬것인가? 란 고민을 했는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것도 난 이해가 안되고
진심으로 이렇게 살기싫고 이런마음이 오래가면 이혼을 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이건 제가 잘못된거죠~? ..
그래서 제가 계속 생각하닥 너무 답답해서
" 난 나중에 추석, 설날되면 무조건 남자들만 시킬껍니다"
라고 말하니 짜증을 내면서 "갑자기 그 이야기를 나한테 왜하는거냐고 하더군요.
저도 엄마한테 진짜 사랑받으면서 자랐는데
일년에 2번뿐인 추석 , 설날 원래 그런거야 하면 당연하게 생각하고 하겠지만
원래 그런게 아닌거같아서요.. 이세상에 여자라서 ...ㅠ
푸념입니다.
다들 추석 건강하게 아픈곳없이 마음도 몸도 다치지 말고 잘보내세요 ㅠㅠ
전 우울하네요..ㅠㅠ 다시 일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