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알게된지 거의 2년이 다되가네. 처음에 뭣도 모르고 친구로지내다 친해지게되고 집도데려다주고 비오면 서로데리러오기로 약속도하고 같이 밥도먹고 하루도 빠짐없이 연락하는 사이가됬지. 그때 나진짜 행복했던거 너는 알고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누가뭐래도 너는 내편이란 생각에 그게 착각이었든간에 정말 좋았어. 집에서 맨날 맞고 쫓겨나도 널만날때는 웃을수있었고 니생각만하면 나도모르게 웃음만났고 그냥 그때 너가 내옆에있어줘서 항상 감사하며 살았어 근데 얼마 못갔지.. 나는 너가좋다고 매일매일 표현했는데 내가 난너좋아라고했을때 너는 아무런 대답도안했지.
처음엔 쑥쓰러운가 싶었는데 나만 널좋아하고있을뿐 너는 날 좋아하지않는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도 나는 내가 계속 표현해주고 좋아하고있으면 언젠가 너도 나좋아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쫌 지나고나니까 너가 날좋아해주는느낌을받고 어느순간부터 주변사람들한테 니친구들한테 우리둘이 사귀냐는 말을들었어. 친구한명이 그러더라 너가많이 바뀐거같다고 원래 여자한테 저런적이 없었는데 신기하다고.. 계속사귀냐고물어보는거야 내심 기뻤어 근데 내가 그사람들한테 할말은 없었어. 우리둘다 사귀자는 말을 안했으니까. 나도잘은 모르겠었으니까. 아직까지도 후회해 내가 먼저 말했어야했다고. 솔직히 무서웠어 너랑 내가만나는걸 싫어하는사람들이 너무많았어서 다른 사람들 눈에 띄면안됬었으니깐..숨기면서 만나는게 누가볼까봐 숨는게 몰래몰래 만나는게 연앤가싶더라. 그리고그렇게 계속만나고 좋았는데 어느 순간에 연락을 안했지 우리둘다. 너도 먼저연락하는 애는 아니였으니까. 사실 너한테 연락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안오더라. 매일밤마다 울면서 니사진보면서 이땐그랬는데 저땐재밌었는데 성당정자에서 너누울때마다 무릎베개해줬는데 너때문에 태어나서 처음 피시방을 가보고 옆에서 롤하는 너를 기다리는것도 마냥 좋았지 근데나도 사랑받고싶더라. 그래서 너아닌다른사람을 만났고 나좋다는 너친구도만나고 또다른 남자들을 만났는데 딱한명빼고..그사람이없으니까 정말너 아니면 안되겠어서 거의 십개월만에 너한테 연락을했지. 예상대로 너는 차가웠고 말투도 예전하고 정반대였지만 내가잘못한게많아서 그런거라고 내가 잘못한거니까 그럴수있다고 생각했어. 그후로 하루도 안빼먹고매일같이 연락을했지. 진짜행복했다
일년동안 못만나서 너무그리웠어. 다른사람땜에 너가조금은 잊혀졌었고 그사람하고도 엄청행복했는데 막상 다시만나니까 그리워하긴했나봐. 너랑매일집같이가고 뭐먹으러도가도 장난치고 무릎베개해주던 날이 바로 엊그제같았는데 너는 나랑지냈던 시간들이 기억조차 안나는건지 그때를 아예잊은건지 무뚝뚝하고 내앞에서는 웃지도않더라. 오랜만에하는 연락이 좋으면서도 너무기쁘면서도 한편으론 죽을거같이 속상하고 내가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술마시고 너한테 연락하고 그랬어. 술마셔도 니번호하나는 제대로 알고있더라.. 내가 다시연락해서 너가 날 집에데려다준거는 다른이유가있었고 그게너무 속상해서 니친구한테 너무속상하다고 했을때 걔네는 니가뭐가부족해서 그런애한테 잘해주냐고 만나지말라고 근데 그게쉽니 너한테는 다해주고싶었는데 그렇게하면서까지 같이있고싶었으니까. 그때 니눈엔 내가 철이덜든애로 보였겠지. 아직까지도 철덜들었어 그리고 남자에 목매는게아니라 너라서 매달리고 미련갖는거였어. 근데너는 모르더라 너가여자싫어하는거 애들한테 너한테 수십번도 넘게들어서 너무잘알아. 그래서 나도노력했거든 너가 싫어하는짓 하지않기로 귀찮게 하지않기로 근데 나는 널좋아하는게 아니라 너를 정말사랑해서연락을안했어. 진심으로 사랑하면 포기할줄도 알아야된다고 우리삼촌이 그랬거든. 지금은 너가 어딨는지 니친구통해서 간간히듣긴해..
이 위에글이 내가널포기하고 2014년 8월21일날 쓴글이야. 날짜까지 다기억나네
그리고 너한테 다시만나자고 연락하기전에 아예 마음접고 포기하기 훨씬 전에 너랑연락끊기고 몇일뒤 엄청 좋은사람 만났다. 너랑은 비교도 안되게 잘해주고 해달라는거 다해주는사람. 너땜에 울고불고 난리칠때 이사람은 항상 옆에서 달래줬고 내가힘들어하니까 자기가 더힘들어하더라. 너무착한사람이 나같은애 만나서 고생하는건 아닌가 싶었어
오빠한테 너얘기 엄청많이 했어. 이런얘기들으면 내가전에 좋아했던사람얘기를하면 누가 좋겠니 당연히 나는 오빠가 질투할거라고 너한테 다시가라고 왜자기한테 이런얘기하냐고 화낼줄알았다. 근데 오히려 나한테 잘해주고싶데. 너한테 못받은사랑 자기가 다주겠데. 너한테미친것처럼빠졌었던내가 너아니면 아무도안만날것같던내가 날좋아해주는사람이 나타나니까 너가 조금은 잊혀졌어. 그렇게 반년안되게만났나..그동안한번도 안싸우다가 딱한번 심하게 말다툼했는데 그게 오빠랑 마지막이었어
오빠잃고 너는 오래전에잃고 아무도없더라. 친구도싫었어 솔직히 오빠죽고나서 너한테 다시연락할까 이생각했는데 그럼 내가 나쁜거잖아.
너가 받아줄거란 생각 전혀안했지만 보고싶었어 그냥 막울고싶고 나한테 잘해준적없는 너가 보고싶으니까 나도 내가생각이없는건지 멍청한건지 모르겠더라
근데 이제 정말좋은사람만날거야. 내가말고 나를좋아해주는사람만날거야 그러고싶어
너한테 내가 가끔이라도 생각날지 아닐지는모르겠지만 나중에혹시라도 내가생각나서 어디서든 날찾을때 내가좋은사람만나서 행복해하는모습보고 너가 조금이라도 나랑 같이보냈던시간들 한번만이라도 생각해줬으면 좋았다고 생각해주면좋겠어
아프지말고 잘지내고 다른사람들통해서 듣는 잘됐다는 니소식 얼른 듣고싶어.
그리고 고마워 욱이오빠만나기전에 사랑때문에 울수도있고 아플수도있고 너때문에 조금더 성숙해질수있게해줘서 짧지만 좋은추억 만들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