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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듭니다. 꼭 읽어주시고 댓글 부탁드려요

시련과 극복 |2015.09.09 22:10
조회 281 |추천 0

한 여자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참 예쁩니다. 키도 컸으며, 또래보다 옷도 세련되게 입고, 목소리까지 예쁩니다.

 

반면, 저는 그녀보다 키도 작고, 얼굴도 평범합니다. 게다가 마음까지 여립니다.

 

저는 그녀를 볼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목소리를 듣게 되면 깜짝 놀라곤 합니다. 혹여나 그녀의

 

웃는 모습을 보게되면 정말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어느 정도 의도적으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기 때문에 주변에는 접근하는 남자가 많았으

 

며, 그녀 역시 남자들에게 접근하곤 했지만 딱 적정선만 유지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녀 곁에 오래

 

들러붙은 남자들이 없었습니다.

 

그 사실이 기쁘기도 했지만, 나 역시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그녀가 먼저 저에게 다가왔음에

 

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녀를 피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특별한 남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그녀를 남몰래 3년 동안 좋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 마음을 편지로 써 나중에 때가 되

 

면 전해주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안면식도 없었을 뿐더러 그녀의 당혹할 표정이 눈 앞에 선

 

선히 그려지기에 마음속으로만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같이 지내는 생활이 많은지라 편지

 

를 건네줄 상황이 못됩니다.

 

 

 

3년 동안 그녀를 좋아하면서 그녀를 파악하곤 했습니다. 과연 그녀가 나와 어울릴까? 저는 남자임

 

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여리고 정이 많은 반면, 그녀는 냉정하며 묵묵히 자기 갈길을 가는 스타일입

 

니다. 저는 누군가와 사귈때 저보다 상대방의 감정을 우선시하며 힘들 때 누군가에게 기댈 대상이

 

필요한데, 그녀가 과연 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을런지 의구심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갈수록 저와 그녀는 맞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막상 사귀게 되더라도 저 혼

 

자 불안하고 힘들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억지로 제가 그녀와 어울리지 않

 

을 것이라고 자기위안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그녀를 보는게 너무 지칩니다. 그녀를 볼때마다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집니다.

 

보고 싶은데 아이러니하게 보지 않는게 편합니다. 그래도 아직 그녀가 매일매일 생각납니다.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다른 여자를 만날 수 있는 상황도 못되고, 그렇다고 현재 이 시점에서 그

 

녀에게 제 마음을 담은 편지를 건넬 상황은 더더욱 못됩니다.

 

 

 

제가 그녀를 정말 좋아하고 있는 건지, 저 혼자 상상속의 그녀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단순한 미

 

련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떡하면 좋을까요. 어떤 말이든 좋으니 인생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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