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해요 남자친구와 관계 정리 후 쓰는 글인데 제가 잘한건지 조언부탁드려요
저는 20대중반넘어가는 대딩이구요 올해 취업을 했고 대학 졸업예정입니다 전남자친구 그냥 이글에서는 짧게 남친이라고 할께요 남친은 저랑 나이는 동갑이에요 아직 취업준비중입니다.
제 부모님께서는 대학가에서 밥집겸 술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이학년 때는 잘 도와드렸는데 점점 바쁘면서 저말고 다른 주말알바 고용해서 쓰셨구요 취업이 확정되고 나서 시간적 여유가 생겨 알바있어도 바쁜 주말이니 가서 좀 도와드렸어요 술집에는 참 진상손님 많죠 술먹고 객기부리는 젊은이부터 술집많으니 한번씩 들리시는 어르신들도 한번씩 진상부리고 가시구요 솔직히 술집이니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제부모님 일터니 신경안쓰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제 성격도 대충 둥글둥글 넘어가는 편이라 그러려니 싶구요 근데 이번에 갔을 때 정말 미친놈하나를 봤네요 친구들이랑 여자들 4명정도 데리고 와서 약간 돈자랑? 같은것도 하고 약간 허세 가득한 느낌의 20대중후반30대초반정도 되보이는 남자들 그중에서도 유독 지랄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신발이 얼마니한정판이니 자기 가게를 갖고있는지 2차로 본인가게가자 손님들 다 쫓아냈다 이러면서 근데 지들끼리 그러면 상관없는데 뭔가 슬슬 진상을 부리더군요 솔직히 저야 부모님 가게니까 일하는 거지만 대학가에서 알바하는 여자애들 기껏해야 20살21살 초반일꺼긴한데 저도 뭐 수수하게 화장안하고 머리질끈묶고 있으니 그런 애들로 봤을 수 도 있구요 근데 야! 너! 이러면서 반말하더니 오빠한테 술가져와라 나이는 몇살이니 심지어 차키주면서 가게밖에 자기차에서 담배가져와라 .......... 와 정말 욕이 차올랐는데 저런사람들 해주는게 그냥 넘기는 방법이니 다해주고 그냥 넘겼죠 근데도 뭐 차에 없어진거있으면 니책임이다 .....ㅅㅂ 별 미친놈을 다보나 싶었죠 정말 어떤느낌을 받았냐면 진상보단 진짜 인성쓰레기 역겹다 미친놈 징그럽다 이런 정말 거부감이 느껴졌죠 가게 마무리하면서 부모님한테 한탄하니 토닥여주시고... 무튼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얘기가 이상하게 흘렀는데 정말 중요한 이야기였어요. 그일이 있은 후 어느날 남친이 저녁에자기형네 가게에 같이 가자는거에요 그 대학가에서 전남친 술집하나를 하고있었거든요 네 알고는 있었어요 왠지 만나는게 꺼려져서 안갔지만요.. 근데 진짜 말로 표현은 못하겠는데 왠지 쎄한느낌 진짜ㅠㅠㅠ아시죠 뭔가 이상한 촉이라고 해야되나ㅠㅠ그런걸느꼈어요 같이 가자고 했고 모두의 생각처럼 정말 거짓말 같이 그 진상가득한 강아지가 있었죠.. 솔직히 그놈은 저 모르겠죠 그냥 지나가는 술집알바생에 술도 먹었겠다 분위기도 다르겠다 근데 저는 알죠 정말 역겨운 사람이었거든요 아닐꺼야해도 아무리 봐도 그사람이고 그날 자기가게2차가자했던말도 기억하고 떫더름하게 인사하고 은근슬쩍 주위술집도 잘가냐 그런식으로 그 가게 가본적 있냐고 물어봤는데 최근이라 그런지 기억하더군요.. 그냥 박차고 나오고 싶었지만 어차피 술집이라 사장인 그 놈은 손님신경쓰면서 잘마시다가라고 하며 할일하고 둘이서 얘기하다 나왔죠 제표정이 어두운걸 느꼈는지 왜그러냐는 남친에게 대뜸 이별을 고했습니다.. 술먹으면서 내내 생각했는데 답은하나더군요
물론 왜그러냐 갑자기 말도안되는 소리 하지마라면서 화를 냈지만 그날 있었던 일을 말하고 나는 아무리 니가 좋은놈이라도 저런형있는거 싫다. 너의 좋은점 많이 봤지만 저정도 인성이면 가족끼리 외식해도 저럴것이다 근데 얼마나 제지 안하고 똑바로 교육?안했으면 사람이 저러냐 솔직히 막말로 너네집 자체가 저런거 아니냐 너도 너네형 진상짓하는거 한번쯤은 봤지 않겠냐? 근데 그러지말라고 안했냐? 아님 너도 따른데 가서는 그런짓하는거 아니냐? 라고 소리쳤죠 남친은 아니라고 잘못본거라고 만약 그랬어도 자기는 다르다고
나는 연애하면서 끝을 보지는 않는다 지금 나도 취업했고 너도 준비중이고 꽤 결혼마음있다고 생각한다 너랑 나중에 결혼이라도 하면 나는 네형 보면서 못산다 그리고 막말해서 미안한데 너네집 평소태도?분위기도 의심된다. 나는 지금 널보면서 행복한 연애는 못한다 그러니 그만하자하고 도망치듯이 집에왔죠 전화에 문자 카톡에.. 집에가서 부모님앞에서 펑펑울었습니다..
연락은 안받았지만 학교에서 마주쳤죠 당연히 지네형한테는 얘기 안한거 같더라구요.. 절 설득시키는데 정말 그냥 싫었습니다 제가 그미친놈과 상성이 안맞는 걸 수 도 있어요 처음에 봤을 때부터 저사람 진짜 싫다 막 온몸이 거부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마음 다잡고 진지하게 얘기했습니다 나는 너랑 더이상 못만날거같다고 내몸이 막 너를 네형을 거부하는거 같다고 내가이제 너랑 만날수가 없다 너도 이런나랑 계속 만날수 있겠냐?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 후에도 몇번 난리쳤지만요 결과적으로는 헤어졌어요
어쩌면 그형이 그날 개진상을 부려준게 고마운 일인거같기도 해요 아직 결혼을 말하기에 이른단계일 수도 있고 제가 전남친집사정은 모르지만 정말 어쩌면 벗어날 수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이 드라마 같던일이 저에게 일어나 매우 힘든 한달을 지내고 마음추스리며 글을씁니다...헤어진거 정말 잘한거라고 믿고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정말 진상손님들 진상부리는 그 종업원 사장님 나중에 어떤사이로 보게될줄 알고 반말에 막말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일 모르는거라고 참 좁다고 말해드리고싶네요 당장 내 여친부모님일수도 있고 그 종업원이 친구여동생일 수 도 있어요 저처럼 동생 여자친구일수도 있구요.. 잘 행동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