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한테 들은이야기에요.
일본인들이 일제강점기 시절에 한 행동들을 듣고는 정말 울분이 치밀어 오른다는 게 이런 것이구나 싶어 올립니다.
일단 놋수저, 놋그릇 하나 남기지 않고 다 가져갔고, 마저 남은 게 있어 그걸로 밥 먹다가도 일본인들 온다는 소리 들으면 얼른 이불 밑에 숨기고 나무 젓가락 숟가락으로 먹었다고 하네요. 이건 뭐 약과이죠 뭐.
또, 쌀 수확하면 식구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광(창고)에 땅을 깊숙히 파고 독을 묻어 쌀을 숨겼다고 함. 여간 깊히 묻지 않으면 꼬챙이 가지고 다니면서 땅을 찔러보고 이상하다 싶으면 다 파서 가져갔다고 해요.
이제부터 흉측하고 화가 치밀어 오는 건데요...
할머니께서 키우는 개가 두 마리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일본인이 개 머리를 잘라서 몸과 머리로 두 동강 내서 놓고 가죽 벗겨서 가서 할머니가 놀라서 한 동안 충격에서 못 벗어났다고 해요...
그리고 이건 진짜 더 화나요..
아랫집 여자가 애를 낳았는데 그 당시 어젯밤에 낳았는데 그 다음날 출산한 그 여자를 끌고 가서 모내기를 시켰다고... 그래서 그 여자 몸이 하도 축나서 골골 거리다가 하도 힘들어서 자기가 집에서 목 매달고 죽었다고 하네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몸 추스르지도 못하고 모내기 하면서 얼마나 삭신이 부서지는 것 같았을까요..
몇년 전에 가족이 일본 여행가려고 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는 일본은 지금도 쳐다보기도 싫고 가고 싶지도 않다고 하셔서 안 가셨죠. 그땐 이런 얘기 듣기 전인데 물론, 역사를 배우면서 잔인하고 짐승같은 일본인들이라고 배웠지만은... 실제로 그런 일을 당하신 분들이 아직까지도 살아계셔서 들려주신 얘기를 들으니까 더욱 마음이 아리네요. 그 힘든 상황을 사신 분들이 안쓰럽고 우리가 얼마나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지...
우리는 일본한테 직접적으로 당한 바가 없는데도 싫다는 느낌이 있는데 그 분들은 얼마나 소름이 끼칠까요...
ㅜㅜ
여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