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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람이 자꾸 감시하는 느낌...

으헝 |2015.09.11 15:05
조회 63,047 |추천 137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저는 제가 시끄럽게 했나 해서 죄송한 마음에 초콜렛 드린 것 뿐인데 이게 이렇게 잘못 될 줄 몰랐네요 헝..ㅠㅠ

집주인에게 항의를 세게 해서 1년 계약이지만 이사를 가든가 해야겠어요..

옆 사람에게 뭐라고 하는 건 나중에 더 보복 당할까봐 무서워서 못하겠네요ㅜ 제 성격이 워낙 겁 많고 그래서..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대 초중반이고 학교 앞에서 자취 중입니다

원룸 특성상 방음이 잘 안 돼요ㅜ

옆 집에서 기침하는 소리, 물 쓰는 소리 다 들립니다

그런 거는 당연히 신경 안 씁니다

그런데 옆집에서는 뭘 만드는 건지 때려 부수는 건지

밤이고 낮이고 쿵쿵대고 쾅쾅대고 심해요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참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정말 못 참겠어서 딱 한 번 집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옆집 주의 좀 달라고

그런데도 아직도 그래요..

이건 아직도 현재진행이에요ㅜㅜ

한달 전에 고향에서 친구 한 명이 올라와서 하루 재웠습니다

저희 둘 다 시끄럽게 떠드는 성격이 아니고 방음이 안 되니 신경 써서 조용히 말했고

친구가 밤에 올라와서 피곤하다고 일찍 잤습니다

12시도 안 돼서 잠 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집주인한테

어제 밤에 친구 데려와서 시끄럽게 했냐고 옆집에서 신고 들어왔으니 조용히 해달라고

그래서 저는 우리가 조용히 말했어도 시끄럽게 들렸겠구나~하고 죄송하다고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옆집한테도 미안해서 초콜렛을 사서 죄송하다는 쪽지와 함께 옆집 문에 걸어뒀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계속 감시하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나갔다가 들어올 때 비번 치고 있으면 갑자기 나와서 저를 보고 제가 들어 갈 때까지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나갈 때도 문 열고 쳐다봅니다

문이 무거워서 문 열리고 닫히는 소리도 들리고 엘리베이터 소리도 들립니다

그래서 문 정말 살살 여닫는데도 득달 같이 나옵니다..

저번에는 편의점에서 마주쳤는데 계속 빤히 쳐다봤습니다

물건 사고 나갈 때까지

엘리베이터에서도 만났었는데 1층에서 저는 내리고 옆집 사람은 집에 가려고 엘베에 타는 상황이었어요

내려서 가는데 엘리베이터 닫히는 소리가 안 나서 뒤를 쳐다보니 옆집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잡고 제가 현관 나설 때까지 지켜보고 있더군요...

제 착각일 수도 있게지만 너무 무섭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책상 펴다가 잘못해서 떨어뜨려서 쿵 소리 났는데 갑자기 옆집에서 벽을 미친듯이 쾅쾅쾅 치는 겁니다..

어떻게든 제가 친구 데려오거나 좀이라도 시끄럽게 하면 바로 꼬투리 잡으려고 대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ㅠㅠㅠ

이게 뭐 확실한 증거도 있는 것도 아니고 우연일 수도 있으니 집주인에게 신고도 못하겠고..

옆집에 가서 따지면 제가 언제 그랬어요? 예민하네요 이런 소리 들을 것 같아요

제가 말을 잘 못해서 어버버 할 것 같고..ㅜ

요즘엔 엘리베이터 타면 다른 층에 내려서 걸어 올라간 다음 신발 벗고 집 앞까지 가서 비번 순식간에 치고 문 살짝 열어서 몸만 쑥 넣고 바로 문 닫고...

그렇게 집에 오고 나가고 하고 있어요ㅜ

집 안에서도 통화도 안 하고 밥도 잘 안 해먹고 씻는 것도 싱크대 가서 씻습니다... 화장실이랑 옆집이랑 바로 붙어있어서..

기침이나 재채기도 최대한 입 틀어막고 속으로 합니다

진짜 미치겠습니다

제가 예민한 거일 수도 있는데 감시 받는단 느낌 너무 심하고 무섭습니다

학교 가고 알바하고 와서 편하게 쉬고 싶은데 숨도 못 쉬는 공간이 되어버렸어요

하.. 어쩌죠
추천수137
반대수8
베플ㅇㅇ|2015.09.13 14:25
제생각엔 글쓴이가 자기한테 관심있어서 자기한테 초콜릿 준줄알고 스토킹 비슷하게 하는거 같은데요 말그대로 옆집이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같어요 무서운 사람이니까 친구분 데리고 그사람이랑 얘기해보세요 절대 만먼허게 말고 세게 나가셔야되요 계속 이러면 경찰헌테 신고하겠다고 하시고요 진짜 소름돋네요 정말..진짜 조심해야되요
베플먼데|2015.09.13 14:14
솔직히 초콜렛 사다준게 이상해요 ㅡㅡ;;;상대편에선 어떤 사람인줄 알고 그런짓을;요새 이상한 사람얼마나 많은데 안미안해해도 되는거 미안해하는게 오지랖떨다가 그래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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