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20대중반이고 여친은 20대초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사귄지 2년이 조금 넘어서 여친이 저를 점점 편하게 느끼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저는 여친이 좋아서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지 몰라 판에 현명한 답을 바라고 글을 씁니다!
모바일이라 양해부탁드립니다..
처음에 여친을 만났을때는 여친이 엄청 낯을 가리고 부끄럼도 많은 여자였습니다.
애교는 없지만 행동으로 잘 챙겨주는? 생각도 진지하고 착해서 호감이 갔었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여친이 저를 더 좋아했고 전남친의 상처때문인지 질투?경계?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연락안하는 대학동기여자들 번호는 다 지웠고 어릴때부터 친구였던 여자사람 둘은 제가 그냥 여친이랑 통화하게하고 연락은 안합니다.(여자인 사람 친구들은 지방에 있고 여친과 저는 서울)
그런데 저를 더 좋아해주고 질투하고...부끄럼많지만 챙겨주던 그녀가 바뀌었습니다ㅠ.ㅠ
사실 제가 아직 취직을 준비중인데 중간에 사고로 한달정도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그땐 사귄지 얼마안되어 여친은 제가 헤어지려고 멀어질려고 그런줄알고 병원까지 찾아왔더랍니다.
(저는 그냥 못씼어서 꼬질꼬질한거 보이기 싫어서였는데....)
아무튼 찾아오니 진짜 제가 누워있으니
당황해하면서도 그 뒤로는 계속 병원에 와 간호해주었습니다.
그런모습을 보고 나서부터 이여자를 더 좋아하고싶다 라는 생각에 여친보다 제가 더 마음이 커졌습니다.
1.방구문제
퇴원하고 집(저는 자취)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여친도 자연스레 제 집에 와서 다친곳 세척해주고 밥챙겨주고 하면서 점점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래 붙어있게 되면서 제가 티비보다 웃으면서 방구가 나왔는데 여친은 그리 내색안하고 장난으로 놀리고 말더라구요.저는 속으로 엄청 제 자신한테 놀랬는데요....
그러고 얼마뒤에 여친도 순간 모르고 방귀를 꼈는데 저도 웃으며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사실 저는 방귀트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그런데 어쩌다보니 둘다 뀐상태에서 이제는 누가누가 더 웃기게 뀌나 할정도로 기이한 소리를 내며 낍니다....
여친이 방귀끼는 순간은 막 싫은데.....근데 뀌고 나서 제가 혹시나 화낼까 눈치보는 모습이 귀엽기도 해서 넘어가는데.....좋게 안뀌게 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제가 안뀌면 여친도 안뀔거 같아 참아봤는데 여친이랑 저랑 먹는게 같으니까 이상하게 여친이 뀌면 저도 막 나옵니다....ㅠㅠ여친은 오빠는 뀌면서 왜 나는 안돼??하고...
하.....제 똥꼬를 막아버리고 싶어요
2.장난
저랑 제 여친이 편해지다보니 정말 서슴없이 장난을 많이 칩니다. 남들이 보면 커플이 아니고 남매인물알아요.
저는 체격이 커서 장난을 거의 당하는편이긴한데 여친은 콩알만하지만 손은 엄청 매워요!!
그래서 아파가지고 가끔 손목을 세게 잡거나 저도 모르게 레슬링기술을 쓰면 아프다고 하다가 삐치거나 웁니다. 그러면 저도 울고싶어요.
장난을 워낙치니까 더 서슴없어 지는 것 같아요.
3.스킨십
사실 이게 제일 고민입니다....
여친이 사실 몸매가 좋은편은 아니지만
뭐랄까 말랑말랑? 키는 작은데 글래머입니다
가슴도 가슴이지만 코가 되게 몽글몽글?합니다
제가 털알레르기가 있어서 강아지를 못키워서 그런지 왜 강아지코 보면 촉촉하니 막 만지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제가 그걸 하고싶어도 못하니 여친한테 푸는지....자꾸 코가 만지고 싶습니다. 여친은 화장 지워진다하고 콧물나온다하고 여러이유로 그걸 싫어하구요....만지면 막 때려요...아파요....
그리고 제가 앞에서 말했듯이 중요한 시험이 있는데 잠이 많아서 고생을 할때였어요..
여친도 시험기간이라 밤새 같이 공부를 하기로 했는데 여친은 저보다 더 잠만보거든요.
그러다 제가 두시간만 자고 일어나자 했고 여친은
그말을 매번 어긴 저라서 이번에도 안믿고 자신있게
오빠가 만약 일어나면 내가 가슴만질 수 있는 쿠폰 10개 준다ㅋㅋㅋ
저 그래서 정말 졸림을 엄청난의지로 이겨내고 두시간뒤에 일어났습니다.
쿠폰을 그 자리에서 받았지만 문제는 아껴쓸려고 모아뒀다 정말 한번 딱 썼는데 쿠폰이 반으로 줄었습니다ㅠ
제가 급하게 뭐 부탁하면 가슴쿠폰을 깎는대신 들어주겠다 하다보니 정작 저는 한번밖에 못썼는데!!
반이나 줄었습니다.
사실 여친이 스킨십을 잘 하지 않아요.그 부분에선 연애초부터 밖에 길에서는 절대 손이나 팔짱 어깨동무까지는 하지만 그 이상하려하면 아 미쳤냐 합니다.
그게 자기는 어렸을때부터 딱히 살갑고 그렇게 자란게 아니어서인지 자기가 길갈때나 사람들 있는 장소에서 다른 커플들이 뽀뽀이상을 하면 막 눈쌀지푸려졌대요. 외국은 또 다른가치관이 있으니 그건 자기가 타치할순 없대요...뭐 네 다 맞는말인데....후...쓰다보니 다시 또 슬퍼지네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밖에선 안합니다 대신 영화관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하고 영화가 끝날때는 서로 얼굴을 못보니까 딱 두번 뽀뽀할수 있게 허락해줬어요!
그런데 혈기왕성한 제가 집에서도!!!집인데!!!!!
뽀뽀도 못하게 하고 뽀뽀를 하려하면 어쩔수 없다는 듯이 하니까 너무 서운합니다!그러면서 방구는 뀌는데!!!!......
여친에게 너는 왜 나한테 뽀뽀하려 하지않아?
하면 여친은
이미 오빠가 많이 오니까 내가 할 틈이 없어 오빠가 하는것만으로도 이미 나는 많은걸....그리고 오빠가 덩치가 커서 막 오면 나는 체력적으로 힘들어
대충 이런식으로 넘깁니다.
그래서 기다려보면 또 안하니까 결국은 제가 하게되요.
스킨십을 안하게 되니 자연스레 연인인가 하는 의문도 생기구요
여친도 이런 상황들을 느꼈는지
얼마전에는 여친이 먼저
우리뭔가 결혼한지 오래된 부부같지않아?우리너무 편해진거 아닐까?우리좀 설레게 지내자 나이들어서도 서로를 정말 좋아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계시잖아.
이래서 저도 동의했는데
여친이 그이후로는 자주봐서 그런가 하고 저를 잘 안만나려하고 연애초처럼 밖에서만 보자하고
그래서 이건 또 아닌데 하고
지금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제가 어떻게하면 편안하면서도 설레이는 감정을 줄수 있을까요....여친이 다시 저를 더 좋아하게 만들순 없을까요??
긴글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하러 가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