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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람피우는 듯.......

ㅇㅇ |2015.09.14 04:08
조회 4,033 |추천 0
일단 방탈 ㅈㅅ
어디에 써야할지 몰라서 일단 적어봅니다.
판은 많이 봤지만 쓰는건 처음이라 방탈에 내용도
암울하기 그지없음.
어쨌든 부모님은 기러기형 맞벌이 부부라서 일단은 맞벌이 부부로.........


술냄새 풍기는 짠내글 ㅈㅅㅈㅅ







음슴체로 가겠음.


조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모드인데다가 에라모르겠다 술김이기도 함

두서없긴 한데 무섭기도 하고 하 시발.....



일단 우리집은 기러기 가족임.
한 16년? 정도 되었고, 아빠만 타지생활중.
나 엄마, 2살 차이 나는 동생은 같이 산다.


처음 알았던건 10여년 전.
그때 난 고삼이고 수능 직전.

기계에 약한 엄마 대신 컬러링이니 뭐니 이것저것 건드리다가 조카 쓰레기같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다.

시발 문자에 슴가 주무르고 싶다는 등...
그게 그딴 문자가 열 대엿개 있더라. 통화 내역도 꾸준히 있었고.
스팸일지도 모르겠지만, 동일한 010 번호로 문자가 온다는 시점에서 대차게 충격을 받았음.
수능 앞두고 제대로 크리티컬 맞아서 점수는 개판.....은 그냥 내가 공부를 안한 거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왜 청불 영화를 고삐리한테 안 보여주는지 절절히 깨달았다. 함정 ㅅㅂ 스와핑 엿먹어라



암튼 그때 난 19세 청소년이었고, 솔까 멘탈에 조카 치명타여서;
반쯤 도피 심정으로 아예 집에서도 아빠랑도 떨어진 곳으로 대학 지원해서 타지에서 꽤 오래 살다왔음.

나갔다 들어온 사이에 위의 새끼는 정리된 듯 하고, 나도 혼자서 멘탈 수리하고.... 한동안은 평화로웠다. 한동안은.


요 얼마전 스마트터치? 뭐시기. 하여튼 안드로이드 어플 중 해킹이네 뭐네 어플 한참 떠돌 때.
현시점 앱등이인 난 솔까 그딴거 껒ㅋ영ㅋ 이었지만, 엄마가 갤5여서 정리 차원에서 엄마 폰을 집어든 게 문제였다.

얼마전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 직후 언저리부터 해서 간간히 만나는 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말해서, 꾸준히 문자 주고받는 사이에 배우자가 아닌데 사랑한다는 말을 해??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 간단 말이지.
게다가 젊은 세대면 몰라도 50대에, 3~5시간 간격의 느릿한 텀인데?

근래에 꽤 큰 선물이 하나 들어왔고 엄마는 친구가 줬다고 하는데, 문자 내역에 그 선물을 가지고 간다는, 준비해 뒀다는 내용도 있더라.



고딩때 처음 발견할 때엔 나도 동생도 미성년자인데다가, 난 법적 성인이여도 동생은 고1 사춘기라 어디로 튈지 몰라서 입 닥치고 있었다.

이번꺼도 비슷하게.. 가족이 깨지는게 너무 무섭다.
아직도 기러기가족인데, 이 모습 그대로 쪼개지면 너무 슬프잖아.



근데 어제 엄마랑 좀 언성 높이면서 좀 격하게 오간 게 있어서인가, 오늘 마음 잡고 엄마 폰 봤는데 이전 문자 내역이 다 지워지고 오늘 만난 것 같은 내용만 있더라. 뭐지 눈치챘나.... 내가 알고있는거 안건가; 왜 오늘자만 있지...... 이퀄 오늘도 만나고 오는 길인가보다.

근데 웃긴건, 통화 내역은 다 있다.....
그게 더 비참하다.

그리고.... 이전에 엄마가 쓰던 핸드폰을 내 폰이 훅 가서 잠깐 쓴 적이 있는데, 아빠 아닌 다른 사람 목소리로 사랑을 속삭이던 음성 파일도 있더라.


사람이 세 번은 참아 넘기라고 하는데, 이미 넘고도 남은거 아닐까.



시발 엄마가 정신 차리거나, 내가 독 먹고 뒈지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아서 싸부려본다. 요즘 세상이 워낙 험악해서.






해결책을 구한다기보단, 아 시발 임금님 귀는 조카 당나귀 귀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라는 느낌으로 쓴 거임.



그리고 진짜 내가 못 먹을거 쳐먹고 뒈지거든 증거물 되라고 올리는거.

설마 그럴 리는 없겠지만, 안 그랬으면 좋겠지만.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라든가 난 조카 의심도 인 하고 좋다고 쳐먹겠지.
나 낳는다고 진통으로만 사흘 넘게 고생하고, 제왕절개 직전까지 갔고, 내 이름 짓는다고 일주일을 부부가 머리 맞대고 고민했다고 했고.

나 엄마 진짜 사랑하는데, 사랑했는데.
말로도 행동으로도 사랑한다고 정말 많이 했는데
지금은 그럴 수가 없다. 못 하겠더라.

동생 새끼는 근심 걱정 없이 롤만 쳐 해대고,
나랑 엄마가 의견충돌 일으키면 무조건 엄마 편만 든다.

난 점점 엄마를 못 믿겠다.
이런 내가 싫고, 이 상황을 만든 엄마랑
엄마를 혼자 둔 아빠가 싫다.



쓰면서도 솔까 눈물 짜면서 씀ㅠㅠ
술냄새 풍기는 짠내글 ㅈㅅ

월요일 새벽에 술 쳐먹고 쓰는거라 난리이긴 한데, 그냥 이런 집안도 있다고. 그렇다고.

내가 착각한거고, 잘못 안 거라면 그냥 난 조카 미친 쓰레기 새끼가 되는건데, 그게 아니면 어떻게 하지.

다 무섭다. 이대로 집안 풍비박산 나는 것도, 가족 모두 각기 개인이 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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