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미야
이젠 야미라고 못부르겠다.
니이름을 부르면 울것같아서 애칭이라도 불렀는데..
이것도 힘드네.
일요일아침 눈을 뜨니 너한테 카톡이 왔었지
아침 10시쯤엔 사랑한다고하고..
점심 12시 40분쯤엔 만나고싶은 사람이 생겼다고 헤어지자고 한 너..
첨엔 거짓말이길 바랐다. 너는 참. 어떻게 이별을 이렇게 카톡으로..
그래서 전화했더니 안받다가 받았지.
한시간 반쯤 통화를 끝내고 끊었다. 그래 .. 잡아도 안됐으니까..
그런데 다음날 되니 정말 미치겠더라.
그래서 또다시 너에게 정말 여자가있는거냐며 문자를 하고, 확인사살을 받고..
전화해서 울고불고 떼쓰다가 저녁에 다시 전화해서 깔끔하게 포기한다고 했지.
근데.. 왜 또 내마음은 다음날이 되니깐 미치겠던지..
저녁에 니가 일하는 수영장에 가서, 내 짐을 꺼내고..
거기에 또 너를 이겨보려고 남자애를 데려간거였는데 나중에 후회하고.
결국 내가 너무 밀어내지말라고 나 천천히 정리할거라니깐
모질지 못한 너는 또 알겠다고 이번주는 하루에 한번씩 연락은 받아주겠다고..
난 또 그거에 좋아서 신나하다가. 결국 수요일 오전에 널 만나고싶어졌다.
그래서 또 토요일에 만나주라고 했더니 넌 또 거절못하고 알겠다고했지.
난 거기에 희망을 걸었다.
넌 마음이 약한 아이니깐, 다시 잘 붙잡아봐야겠다
그래서 남은 3일동안,
A4용지 사이즈의 편지지를 빽빽히 3장을 쓰고,
영상편지를 준비하고, 또 장미꽃을 준비하고, 작은 메모를 또 준비했지.
토요일 너를 보자마자 울어버렸고, 안겨버린 내가..
그리고 첫 데이트때의 옷을 입고, 첫 데이트 장소에 가서
너한테 영상편지를 보여주고 조금 멀리 떨어져서 전화를 했지.
그리고 3장의 편지를 열심히 읽어줬지. 결국은 반성문이었다.
내가 너한테 짜증을 유독 잘냈던거. 그거 정말 미안했다고, 다시돌아오라고..
그리고 장미꽃을 건내며 작은 메모도 줬지.
넌 한참을 울다가 나한테 그랬지.
일단 두번다시 헤어지잔 소리 못하겟다고.. 그건 그여자애한테 하는말이었지.
그리고 나에겐그랬지. 꼭 데리러 올테니 기다려줄수있냐고.
내가 언제까지고 기다리기엔 너무 불안하고 무섭다고했더니 넌 또 나한테
너 못믿냐고 했지? 이미 신용을 잃어버린 니가 그렇게 말했지만.
난 그것도 믿었어. 왜냐면 난 정말 니말에 의심을 하기 싫었거든.
그래서 일주일안에 정리하고 돌아온다고. 대신 니가먼저 연락하기전에 연락은 말라며..
하.. 진짜 불안했는데, 니가 나한테 웃어주고, 불안해하는 나에게 뽀뽀도 해주고.
새끼손가락걸고 약속도 두번이나 하고..너 나 그렇게 보냈지
집에도착해서 연락했더니 진짜 밥잘먹고 울지말고 얌전히 잘 기다리라고
꼭 데리러 온다고.
일요일에 그아이 만나지 말아달라고 만나면 너 맘약해질거라고 했지만
너는 그냥 내 경고를 무시하고 그아일 만났어.
그리고 월요일이 됐지. 나한테.. 잘기다리고있냐며.. 미안하다고.. 못가겠다고..
정말 청천벽력 같은 연락. 내가 너무 황당해서 전화했더니 다신 못받겠다고
니가 모질어져야 할것같다고. 맘약해져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너..진짜 그러지마.
그애한테 상처주는건 힘들어도. 나한테 두번이나 상처주는건 괜찮다는거니?
너 속여서 니네집앞에가서 기다렸다가, 결국 널 만났고,
너는 보자마자 날 보고 웃고... 왜웃는거야..내가우스워?
화가 난 내가 따지자, 넌 내말을 아무런 대꾸없이 고개숙여 들었지.
그러다 내가 다시 웃어보이자 너도 웃고..
그리고 또 같이 울고... 그러다 정말 미친소리 한번더했어.
아무도 모르게 우리 후회없이 3개월만 연애하자...
근데 넌 이번엔 정말 힘들어도 날 놓더라...
그래.. 그래.. 인정해야지..
그렇게 널 보내야한다 마음먹고 마지막으로 니품에 안겨 울었다.
니가 정말 미운데, 미워할수가 없다.
나는 아직도 니가 너무 좋아서.. 남들은 날 머저리 등신이라고 욕할텐데
난 니가 정말 밉지 않다.
그렇게 덤덤히 전화를 하며 운전해서 집에왔다.
안녕이라며 전활 끊고.. 잘지내라고 문자를 보내고..
너도 그동안 즐거웠다며.. 잘지내라고 인사를 해줬지..
그래 그렇게 끝인거같았어.
더이상 눈물도 안나길래 괜찮을줄 알았어.
그런데 나 꿈꿨다?
니가 나때문에 그 일을 그만둔것처럼 누가 그러길래.
왜그러냐고 너한테 문자를 하는꿈..
근데 웃긴건 뭔지 알아? 내가 너한테 문자하는데 넌 내옆에있었어.
그런데 난 그게 너인데 너한테 직접 말도 못하고,
니가그옆에 없다고 생각하고 문자만했어..
꿈에서 깨서 알았어. 아 너였구나..하고......
그렇게 나는 꿈에서 조차 너를 못보고, 이별을 맞이했다.
잠을 푹 자고싶다. 어설픈 꿈을 꿔대니 24시간동안 힘들어한다.
난 너랑 연애하는 일년 반의 기간동안.
니꿈을 안꾼게 손에 꼽을 정도로 매일 네꿈만 꿨어.
헤어지고나서는 얼마나 더 슬프겠어.
난.. 결국 혼자 이별하는 중이야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