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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 피아노 소리가.. 겁나좋다

앞집남 |2015.09.18 23:48
조회 2,361 |추천 17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흔한 대학생입니다.
오늘 톡에 옆집 피아노 소음 때문에 힘들다는 글이 올라와서 생각나서 써봐요ㅋㅋㅋ

저는 부모님과 함께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한 1년쯤 전에 앞집에 새 가족이 이사를 왔어요.

저희 아파트 각 층 로비?? 그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데 있잖아요.. 거기에 서 있으면 다른 집들이 티비보는 소리, 물건 움직이는 소리 이런게 소소하게 들려요.

근데 그 새 가족이 이사온 후로 가끔 엘리베이터 기다리려고 서 있으면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근데 그게 소음이 아니라 진짜 너무 듣기가 좋음ㅋㅋㅋ

테크닉도 테크닉이고, 진짜 피아니스트처럼 분위기있게 잘 치는거에요ㅋㅋㅋ되게 자주 치는 것 같고, 분명히 저번 주에 막 치기 시작한 것 같은 곡도 이번 주에 들으면 거의 완성되어 있고 그렇더라구요.

저 솔직히 평소에 클래식에는 관심 쥐뿔만큼도 없었는데, 들으면서 너무 좋아서 귀에 의존해서 그 곡이 뭔 곡인지 필사적으로 찾아보고..ㅋㅋㅋㅋ

그 앞집은 부모님과 딸 둘인 가족이고, 엘리베이터에서 가끔 마주치면 인사도 하는데, 그 첫째 딸 분이 치는 거더라구요. 고려대 과잠 입은 모습을 엘베에서 본 적이 있는데.. 되게 하얗고 예뻤어요

아 암튼 그래서 요즘은 쇼팽의 발라드 1번을 치더라구요ㅋㅋㅋ곡 진짜 좋으니 여러분도 한번 들어보시길.

날 클래식의 길로 인도해준 앞집여자ㅋㅋㅋ
앞으로도 많이 쳐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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