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거 자꾸 그 사람 심리가 어떻냐?고 묻지 좀 마요.

진짜 힘들때는 어떤 일말의 희망이라도 건져보려고

 

다시 말하면 많은 답변 중에 내가 원하는 답변만 취사선택을 해서 확증편향적으로 해석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내 심리가 불안정 할수록 그런 방법을 통해 스스로 안정감을 찾으려고 하는건 어찌보면 본능적인 절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갈피를 못 잡는 내 마음을 누군가는 붙잡아주길 바라는 심리일 수도 있구요.

 

그래서들 이성 심리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객관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 동안 가장 가까이서 마음을 깊게 주고 받은 내가 그 사람을 모르겠는데 어디 쌩판 일면식도 없는 남이 그 사람 마음을 어떻게 알아요?

 

아무리 남자(여자)라도 동성의 친한 친구 혹은 심지어 피붙이 형제의 심리도 다 꿰뚫어 볼 수는 없는 법입니다.

 

살아오면서 동성들과 어울리며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답변을 달 시점에 내 주관적인 해석은 남자(여자)라면 대체적으로 이럴 것이다...라는 정도의 짐작을 할 수 밖에 없는거라구요.

 

앞서 말했다시피 아무리 동성에 대한 심리를 잘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해도 글쓴이가 올린 글들은 경험을 함축적으로 묘사하는거라서 그 글에 대한 답변이 정말 옳은 답이라고 볼 수는 없는거에요. 전체적인 관계와 과정들을 단순히 글로 주고 받는 관계에서 섣부르게 판단하고 답을 달아주는건 진짜 위험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내가 원하는 답변을 얻기 위한 답정너의 태도가 애초에 묻어있지는 않은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저도 한참을 참 힘겨운 시간과 싸우고 버티고 인내해보면서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일희일비 해봤던 경험이 있었는데....이제와 뒤늦게 문득 깨달은 것이네요. 다 부질없다는걸.....

 

더불어 대놓고....남자(여자) 심리 상담해드립니다!! 라고 패기있게 쓴 글에는 그냥 관심만 좀 주시고 너무 매몰되지 마시길...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