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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족으로 사는 것, 왜 이렇게 힘이 드나요?

알콩달콩신... |2015.09.23 16:30
조회 81,006 |추천 84

 

 

안녕하세요~

매일 판만 눈팅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려니 정말 어색하네요^^;

 

저는 작년말쯤 결혼하고 신랑과 둘이 알콩달콩 신혼을 보내고 있는 아직은 신혼인 20대의 끝물 새댁입니다~

요리하는 것에도 부쩍 취미를 붙여 요리도 열심히 하고

집안일은 아직 미숙하지만 저를 항상 잘 도와주는 남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제 결혼한 지 1년이 조금 안 되어 가다보니

여기저기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좋은 소식 없니?' 인 것 같아요.

물론 아이를 갖지 않는냐는 말이겠지요!

 

사실 저는 저의 일도 중요하고 살면서 아이를 갖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지나가는 아이들이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주위의 아이 키우는 친구들을 보면서 너무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남편과 이야기하여 지금 당장은 딩크로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소문들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네요.

 

그러면서 저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

다들 아이를 꼭 낳으라고 하는데 어떤 이유가 있는지

아이가 있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저는 아직까지는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만약 제게 아이가 생긴다면

타인과 같은 것 같은 생각도 들고,

누군가를 위해 엄청나게 희생을 해야 하는 것이 엄마 잖아요,

제가 그런 희생을 할 수 있을지라는 의문도 들고..

 

하지만 아이로 인해 얻는 행복이 얼마나 크기에 다들 그렇게 강요를 하시는 건지^^;

직접 물어볼 수는 없어서 이렇게 익명의 힘을 빌려보네요.

 

딩크족으로 사시는 분들,

혹은 아이들 낳고 사시는 모든 부부님들의 현명한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추천수84
반대수13
베플에크|2015.09.23 22:09
딩크족 전 좋다고 생각함. 아이들 어릴때만이쁘지, .. 키우는게 너무 힘이드네요ㅠ 내새끼니까 키우지.ㅠ 다시태어난다면 난 연애만하고 살거임
베플ㅋㅋ|2015.09.26 12:50
왠지아세요? 자기들은 애낳고 씨름하며 구질구질하게 살고 돈은돈대로 쪼들리는데 자유롭고편하게 사는 님을 자꾸 자기네들 세상으로 끌어내려보고싶어서예요. 분명 애있는사람들은 딩크족이 부러우면서도 괜히 못마땅하고 시기하고 그렇거든요 사람심리가 참 남 잘살고 행복한꼴을못봄
베플|2015.09.26 10:44
안번뿐인 인생 부모가 되보는 경험도 못하고 죽는다는건 참 안타까운거 같아요 저도 딩크족으로 살기 원했지만 피임실패로 첫아이가 생겼고 아이로 인한 행복을 느끼면서 아이를 원치 않는 부부나 생기지 않아 부모가 되어보지 못하고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안타깝다는 생각까지 하게되었네요.남편과도 알콩달콩 행복하게 너무나 잘 살앗던 사람이었고 남편은 나를 위해서라면 뭐든해주는 사람이었기에 이 행복을깨기 싫어 아이도 원하지 않았지만 이이를 낳고보니 남편과의 사랑은 풋내기 사랑이었구나 싶네요~아이와의 사랑은 깊고 풍부하고 정말 말로 설명할수없는 사랑이예요 말로 백마디 해봐야 겪어보지 못하면 절대 알수없겟죠~ 아무튼 저는 첫아이 출산하고 며칠전 둘째도 출산했습니다 아이가 둘이되니 가정이 완성된 기분이예요~하나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완벽해진 기분입니다~~ 아이를 원치 않는다고 잘못된거 없고 나쁜것도 아니지만 그 소중한 경험을 못한다는게 저로써는 안타깝다는 생각일뿐이죠
찬반|2015.09.24 04:06 전체보기
10년을 살았어요 아이없이 서로 원하지 않았고 잘키울 자신이 없어서요 부모님들한테도 그냥 안생긴다 핑계댔었구요 그냥저냥 여행다니고 사고싶은거 사고 집늘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고급레스토랑 가서 분위기도 내고 골프도 치러다니고 그렇게 살았어요 10년을 .. 그러다 피임 실패로 딸을 낳았어요. 막상 낳으니 신생아 때부터 힘든거 모르고 너무 재미나게 우리딸이랑 잘지내요 . 명품백사고 큰집살고 맛난거먹고 골프치며 고급지게 살았던 때보다 너무 행복해요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어요. 남편은 더심해요 아기띠 하고 혼자서 까페도 가고 음식점도 가요 ㅋㅋ 제일 놀라웠던건 친정 부모님이 우리 딸 보시면서 웃으시는 모습은 제가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는 단한번도 보지못한 것이였어요 ''그렇게 좋으실까?''라는 생각이 매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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