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니가 너무 이뻐보이더라.
웃는 얼굴도, 남 도울 줄 아는 착한 심성도... 틱틱대지만 속은 따뜻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니가 좋아져버렸어.
시간은 걸렸지만 지금은 널 좋아한다는 사실을 온전하게 받아들였어. 죄책감도 많이 들었지만 절대 후회하진 않아. 오히려 너를 만나서 너무 행복해. 정말.
고3 중요한 시기에 이런 마음고생을 하느라 많이 힘들었고, 솔직히 지금도 힘들다. 공부하고 있으면 자꾸 니생각이 나고 눈물이 나려 해서 얼마나 혼자 고개를 젓는지 몰라. 집중해야지 하면서..
너를 흘깃흘깃 쳐다보는건 이제 내 일상이 되어버렸어. 오늘도 몰래 보려다 니가 내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엄청 놀랐다..심장이 쿵 가라앉았어 진짜.. 넌 날 바라보고 있었던건 아니겠지만 내가 널 몰래 보려는걸 들킨 건 아닐지 엄청 조마조마하더라..
이런 마음을 너에게 전하면 우리 사이는 어떻게 되는걸까?..
수능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우리 힘내서 수능 대박나자. 너는 항상 잘해왔으니까 수능때도 잘할거야. 요즘 일교차가 큰데 감기 안걸리게 조심해! 항상 속으로 응원하고있어. 힘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