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이 채안되서 이혼했어요.
아기는 없고 혼인신고도 안했어요.
시댁에 빚이 많았는데 그걸 외동아들인 남편이 다 갚고 있었더라구요. 그걸 얘기안하고 결혼해서 다 알게됐어요.
남편빚이 5천이 넘더라구요. 어머님이 돈필요하다고 하면 다른 사람에게 빌려서라도 갖다 바쳤더라구요.
모은돈이 하나도 없었지만 앞으로 맞벌이해서 살면 충분히 잘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집도 혼수도 다 제가 했어요.
근데 제 생각과는 달리 월급을 제대로 안갖다주고 계속 이 핑계저핑계대며 저 몰래 빚잔치를 하고 있었어요.
시댁에서는 나몰라하고 그동안 얘기안한 남편도 더이상 믿고 살 수가 없을것 같아 이혼을 하게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고 합니다.
그동안 몇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만사 귀찮고 싫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알게된 사람은 참 매너도 좋고 성격도 좋아서 호감이 가고 계속 만나보고 싶어요.
상대도 저를 마음에 들어하구요.
근데 상대는 아직 제가 돌싱인걸 몰라요.
곧 고백을 할거 같은데 언제 어떻게 제 상황을 얘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언젠간 얘기해야 할테구 숨길 생각은 아니지만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ㅜㅜ
미리 얘기를 할까요? 사귀자고 하면 할까요? 사귀고나서 할까요? 하... 잘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