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양원(1902~1950) 목사는 애양원에서 고통과 소외 속에서 살아가는 한센인들을 가족처럼 돌보며 사랑으로 헌신한 분이다. 문둥병이라고 알려진 한센병은 지금이야 치료제가 있지만 당시에는 한센병에 걸리면 전염성이 있어서 환자를 격리해야 했던 못쓸병이었다. 그러한 한센병 환자들을 6.25 동란 중에서 피신하지 않고 끝까지 애양원 환자들을 돌보다 북한군에 붙잡혀 총살당했다. 고(故) 손양원 목사는 한국교회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신앙인중의 한분으로 칭송 받는다. 예수님의 참사랑을 몸소 실천하셨기에 '사랑의 원자탄'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분의 삶과 사랑을 단번에 느낄 수 있는 "9가지 감사" 일화가 감동적이다.
손양원 목사는 1938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뒤 전도사가 되어 1939년 전남 여수시에 있는 애양원 교회에 재직했다. 1940년에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체포되어 1945년 8월 15일 해방될 때까지 수감생활을 하였다. 해방이후에는 목사가 되어 다시 애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그러던 중 1948년에 여순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때 두 아들의 죽음이라는 비극이 발생했다.손양원 목사의 두 아들 손동인과 손동신 학생은 우익학생단체 중 하나였던 전국학생연맹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좌익반란군이 이를 빌미삼아 두 사람을 살해했다. 살해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던 사람이 안재선이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은 손양원 목사의 반응이었다. 바로 두 아들을 살해한 원수(안재선)을 자신의 양자로 삼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손양원 목사는 이를 실천했다. 반란이 진압된 반란군 인사중 안재선을 자신의 양자로 삼은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의 죽음을 계기로 '9가지 감사'를 드리게 되었다.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요양소였던 여수 애양원에 설치된 애양원교회에서 구호활동과 신앙활동을 펼치고, 1940년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여수경찰서에 구금되었으며, 한국전쟁 때 북한군에 의하여 총살된 손양원 목사를 기리기 위하여 1994년 3월 27일 건립된 기념관이다.
부지면적 2,558㎡, 건축 총면적 991㎡ 규모로, 1층은 전시실·제1예배실·제2예배실·개인기도실, 2층은 전시실·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전시실에는 손양원 목사의 사진과 유품을 비롯한 기독교 관련 사진·서예 작품이, 2층 전시실에는 손양원 목사의 옥중서신과 고서(古書) 등이 전시되어 있다. 수련회와 세미나 장소로도 이용된다.
첫째, 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둘째,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 어찌 이런 보배를 나에게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세째, 삼남삼녀 중에서 가장 귀여운 맏아들과 둘째아들을 바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네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이 함께 순교했으니 더욱 감사합니다
다서째, 예수믿다가 누워서 죽는 것도 복이라 하거늘 전도하다 총살순교했으니 더욱 감사합니다
여섯째, 미국유학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이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갔으니 내 마음 안심되니 감사합니다
일곱째, 내 아들을 죽인 원수를 회개시켜 아들을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여덟째, 내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써 무수한 천국의 열매가 생길 것을 믿으며 감사합니다
아홉째, 역경 속에서도 이상 여덟가지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찾는 기쁜마음,여유있는 믿음 주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에 감사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 말씀처럼 단지 용서에 그치지 않고 원수를 사랑한 손양원 목사는 용서와 화해의 상징이다.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은 한센병 환자들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헌신하다가 4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성자이자 순교자가 아닐까. 그러기에 요즘처럼 갈등과 반목으로 치닫는 한국사회에서 우리로서는 흉내조차 힘든 용서와 사랑을 실천한 그가 그립다. 손양원 목사 기념관을 둘러보면서 그분이 남긴 크신 사랑과 고귀한 순교의 정신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중국이나 일본은 없는 사실도 날조해가면서 자신들의 치적을 만드는데 이 나라 일부 광인들은 엄연한 사실조차 자신과 뜻이 다르면 날조라고 매도합니다.
일제치하에서 신사참배 거부해서 알옴으로 유리조각위를 걸으면서도 참배하지 않았던 분들이 항일운동이 아니라면 과연 어떤것이 항일운동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