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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재회한 사람으로서 한 마디 할게요.

|2015.09.27 14:59
조회 31,885 |추천 35

헛...오랜만에 들어와 봤는데 주간?글이 되었네요............ㅠ.ㅠ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궁금해서 댓글들 다 읽어 보았어요.

맞는 말 하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흑

이 글을 올리고 일주 좀 넘게 지났어요.

 

그간 남친과의 관계는..음

일단 저는 정말 이렇게 쓴대로 지켜왔구요. 중간에 한 번쯤(?) 또 지랄.ㅋㅋㅋㅋㅋ할뻔했으나

약간 티만 내다가 다시 숨죽이고 있었어요.

 

믿고 싶지 않지만,재회 한 뒤로 남자친구는 여전히 저에게 표현도 해주고 하지만

재회 전의 사랑은 느껴지지 않구요.

한 분이 댓글 다신것처럼 멀어졌던 마음이 빨리 돌아올 수는 없으니

이 점 또한 지켜보려구요.

 

 

 

하지만 저같이 재회를 꿈꾸시는 분들,

재회...보통 마음가짐 아니면 못할 것 같습니다.

창피하지만.. 제가 지금 취준생인데, 집에서 뭘 하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또르르...흐릅니다;;;;;;;;

창피할 정도로...내가 왜 이렇게 찌질한 여자가됬지? 싶을 정도로

남친만 생각하면 약간 원망스럽기도?하고..

하...내가 갑이었을 떄.......(악용하겠따는게 아니구요..) 받았던 사랑들이 얼마나 감사한건지도 꺠닫게 됩니다.

 

 

 

저는 지금 정말 헤어질 수 없는 상황이라서....이렇게 큰 맘 먹고 노력하고 살고 있지만

웬만한 마음가짐 아니시라면..재회는 비추입니다.

저는 여전히 지금도 외롭습니다.

4년 만난 사람과 재회 했지만

어찌보면 남친도 정을 사랑으로 착각하고 돌아와준 것 같기도 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서로 애달픔, 찾는 마음, 사랑표현 등등에 있어서

전혀 별다를 게 없습니다.

 

 

 

무튼....

아무쪼록 재회 원하시는 분들

제가 하고싶은 말은.. 돌아올 남자는 돌아오고 갈 남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떠난답니다...

어느정도 이 점은 마음속에 숙지하시고..

마인드 컨트롤 잘 하시길 바랄게요.

 

 

사실 저도 지금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언제 떠날지 모르는 사람이기에...

날 한번 떠나고자 했던 사람이기에........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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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년 사귀구 얼마 전에 차였다가 3주 만에 재회 한 여자입니당.

한 마디 한다는 게 다름이 아니고 저의 마음 가짐을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재회 한지 일 주일 되었고 철저한 을의 입장으로 살고 있습니다.

정말 더럽고 치사하지만 사랑하니까.. 그 사람도 나의 진심을 알아 주겠지?라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어요.

다만 제가 재회 후 점점 늘어가는 생각들이 있는데요..

간단히 저의 느낌을 말해볼게요.

 

 

1.그냥 모든 걸 프리하게 놔 주어야겠어요.

=>저는 집착이 심한 여자였고.. 남자친구가 구속받는 거에 지쳐서 헤어진 케이스예요.

아마 오래 사귄 여자분들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재회 후 느낀점은, 그렇게 지쳐서 떠나간 마음을 가진 남자는 적어도 당분간은

무조건 프리하게 놔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놔줘서 다른 행동으로 인해 떠날 놈은 어차피 떠나게 되어있거든요...

그러니까 내 잘못도 다시 저지르지 않고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당장은 너무 답답하지만.. 전 당분간 (적어도 제가 다시 차이지 않는 이상)은

그냥 프리하게..모든 걸 다 하다록 냅둘 생각입니다..

저같은 스타일의 여성분들, 우리 그냥 냅둡시다. 지들이 지마음대로 한다는데

우리가 저지해서 뭘 하겠나요.. 그냥 냅둡시다.

 

 

2.연락에 신경 아예 안쓰기

=>저는 하루종일 폰을 붙잡고 있는 스타일이에요.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조금이라도 안 오면 너무 서운하고 나를 신경 안써주는 건가?싶고..

되게 피곤한 여자였어요.

아침점심저녁 한번씩은 무조건 와야한다고 생각하고.. 날 정말 사랑하고 생각한다면

연락횟수랑 비례한다고 생각하며 살았거든요.

 

 

하지만 이제 다르게 생각하려구요. 연락이 오던말던 신경 안쓰고 내 할일 하고 있으려구요.

내 생각 나면 지가 연락 오는 거고, 생각 안 나면 안 오는 거고..

그냥 물 흐르듯 살려고 합니다. 연락에 괜히 신경쓰고 서운해하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나에게 연락을 많이 해주는 남자친구로 인해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사랑해도 연락과 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남자들도 분명 존재하더라구요.

그러니까 그냥 마음 내려놓고 편하게 생각하렵니다.

 

 

 

3.마음을 서서히 내려놓기

=>4년 간 저에게 단 한 번도 헤어지자고 한 적 없던 남자친구..가 내게 내뱉은 헤어지자는 말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정말 믿었기 때문에,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으신 분들

아마 저처럼 청천벽력같은 소리라고 느끼셨을 거예요.

눈물이 앞을 가리고 이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며 가슴 움켜쥐고 아파하셨을 거라 생각해요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그래요. 믿을 사람 하나 없는 것 맞습니다. 결혼 약속 하고도 파혼하는 마당에

이제 남자친구한테 저의 마음을 100%주지 않을 겁니다.

말처럼 쉽지 않겠죠

 

하지만 저도 이제 저를 더 사랑할 거예요.

남자가 제 인생의 중심은 아니거든요. 저 혼자 잘나갈거예요. 제가 잘나가면 그 남자는 반드시 저를 바라보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나름대로 마음을 조금씩 정리할거예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바보같이 해바라기마냥 저 사람 하루종일 바라보는 짓 안하려고요.

 

 

 

 

 

저의 재회가 잘 한건지 못 한건지는 저도 아직 모르겠지만.

위 3가지 사항은 반드시 지켜나가며 사귈 예정이에요.

아마 저같은 분들.. 지금 너무 슬프시고 하겠지만,

재회해도 어차피 노력을 통한 아픔은 또 있고. 재회하지 않아도 아픔은 또 있고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전 재회를 했음에도 이렇게 마음 정리를 조금씩 해나갈 생각을 하네요.

여성분들

우리를 뻥 찬 남자 따위에 목매달지 맙시다.

우리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갑시다.

다소 딱딱한 말투로 일부러 강인한 모습 보여드리려 적었어요 ㅠㅠ

저도 엄청 마음약하고 징징거리는 여잔데...............

우리 이젠 강해져야죠.

 

님들 힘내요. 함께 성장합시다 우리..

추천수35
반대수11
베플rotony|2015.09.27 22:25
재회는 축하드리지만..사실 그게 사귀는거가 맞나란생각이들어요..사실 연락문제 본인이 좋을땐 굳이 시키지않아도 알아서했던건데..결혼도 안한사이에 굳이 그렇게 힘들게 맞춰가며 져주며 살아가야하나요??ㅜㅜ
베플|2015.09.27 23:33
근데 헤어질수도 있는거 아니야? 어떻게 사귄다고 다 결혼하고 영원히 사랑할수있는 인연을 대번에 만날까? 그냥 연애하는 동안은 사랑하는거고 헤어지자하면 아~다른인연 만날땍가 왔나보네 하고 넘김 된다
베플ㅇㅇ|2015.09.28 00:29
죄송하지만 오래 못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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