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네....
처음보다 많이 괜찮아지고
그렇게 늦게 잠들어도 귀신같이 오전 7시만되면
그때부터 잠에서 깨서
너가 없다는 사실에, 현실에
심장이 요동치고 배가 아프고
도저히 혼자서는 그 시간을 버틸 자신이 없어서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매일 같은 넋두리 많이도 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 정말 와닿지않았는데
지나고 나니 맞는 말 같더라
이제는 심장이 요동치지도 배가 아프지도 않아.
너무 신기하지... 너라는 존재는 더이상 내곁에 없다는걸 점점 인정하며 무뎌진거겠지
한편으로는 이렇게 무뎌지는게 슬프기도 하더라
그만큼 너도 똑같이 나란 존재에 대해 무뎌졌겠지
뭐가 그리도 급했을까
헤어지고 채 일주일이 되지도 않아 다른 여자와 썸을 타고 이주만에 환승한 너의 소식을 들었을때
간신히 버티고 있던 나를. 한순간에 한방에 헤어진 그날의 날로 다시 돌아가게 해줬지
사랑도 의리라는게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랑은 했었니? 헤어지고 니 근황 그여자에 대한 얘기 내가 뻔히 들을수있다는거 대가리에 뇌가 있다면 알텐데
일부러 그랬니? 나없이도 헤어지고 더 이쁘고 잘살고 나랑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여자라고 그렇게 나불대니까 좋았니?
나와 만나고 있을때부터 너한테 좋다고 들이대는 여자, 좋았겠다 이쪽저쪽 저울질하면서
나한테 줬던 선물, 나와 같이 갔던 여행지. 니 연애루트는 변하지도 않는구나.
니가 먼저 환승해놓고 연락한통없다는 내가 실망스럽다는 개소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연락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하고싶은데
니가 못하게 만들었다는걸 너는 알까
증오하고 미워하고 꼭 니가 지금 설렘을 느끼며 정신없이하고 있는 그 연애가 언젠가는 지겨워지고 니가 나한테 했던 만큼 그렇게 구속당하고 집착당했으면 나만큼만 힘들어졌으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이렇게 잠못들고 힘들어하고 그리워한다
언제쯤이면 끝이날까 언제쯤이면 마음의 제자리를 찾을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