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두달이 되어갑니다.
정말 한달은 불면증에 시달리고 눈물만 나고 밥도 못먹고...이제는 사람구실을 하나 했더니 이글을 쓰면서 또 눈물이 나네요. 번호삭제해도 외우고 있지만 언제가는 잊혀지겠죠...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인데 저는 좋아한다거나 진지하게 우리 만나보자라는 말을 한번도 입밖으로 내비친적이 없었어요.그러면 그 사람이 저를 더 빨리 떠나버릴까봐서요. 한달에 한두번밖에 만날수 없는 장거리라도 저는 만날수록 점점 설레이고 좋아지는 그였기에 항상 제가 만나러가도 힘든줄 몰랐어요. 그사람이 연애 시작 초반에 새벽에 술 먹은 후 저한테 진지하게 만나고 싶어도 집안차이가 너무나서 그럴수 없다고 이야기 했던것이 아직도 마음이 아프네요.그 사람은 시작할때부터 마음의 벽을 쌓고 만났던 것일까요? 전 정말 진심이었고 많이 좋아했고 내 생애 마지막 남자이길 바랬지만... 아직도 이렇게 미련이 많이 남는데 잊을수 있을까요...항상 걱정이 됩니다. 혼자 자취하면서 밥을 잘 안챙겨 먹고 맥주와 게임을 너무 좋아하고 면역력이 없어서인지 아프면 심하게 아파서 제가 항상 걱정을 달고 살았어요. 짐도 보고싶어서 바로 기차표 끊어서 가고 싶지만 헤어지기전 받았던 상처의 몇배를 더 받을껄 알기에... 아침 비행기로 무작정 계획 없이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납니다. 다녀오면 제 마음이 어느정도 추스려지겠죠.바다가 너무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