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2년 된 유부남입니다
아들은 9살이고 딸은 5살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와이프가 자꾸 향수나 방향제 대신으로 에프킬라를 사용합니다
사실 이런지는 꽤 되었는데 요새 야근을 하고 집에 들어오면
아들이나 딸 마누라대신 에프킬라 향이 절 반겨 줍니다
딸이 태어났을 때부터 시작 됐을 겁니다 7월생이라 모기 없애려고 그런 줄 알앗는데
모기도 잡고 향도 낸다며 엄청나게 뿌려댑니다
몸에 좋지도 않은 거 왜 자꾸 뿌리냐고 그럴거면 페브리즈나 향수 하나를 사라고 했습니다
자기는 에프킬라가 좋다네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결혼기념일 선물로 향수 하나를 사다 줬습니다 약 삼사만원짜리 엿던 것 같습니다
근데 아껴쓰겠다며 장 깊숙히 넣어 두고
어제 발견했네요;;;;;
포장 뜯지도 않은 거 이미 사용기한은 한~~~참이나 지나있고
열받아서 글쓰네요
이제 냄새만 맡아도 토가 나올 지경입니다
밖에 같이 데리고 다니기에 쪽팔려요
향수 사줘도 안 쓰고 하다못해 페브리즈라도 사든가
굳이 에프킬라를 그렇게 뿌려대는 이유가 뭐랍니까??? 퇴근하고 들어가면 거실 바닥이 온통 끈적하고 에프킬라에 쩔어있는 모기들이 있고
그래봤자 애들은 모기 물려서 벅벅 긁는데
내 말은 하나도 안 들으니까 와이프 얼굴은 보기도 싫습니다
쓸데없이 궁상떨긴
이제는
좀 꾸미고 비싼 것도 쓰면 좋겠는데 집 들어가면 하나로 묶은 머리까지 신경이 쓰여요 아주
지겹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내가 정신을 차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