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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큰며느리로산다는거 너무벅차네요

babba |2015.10.01 04:49
조회 86,403 |추천 77

어디다가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보기만하다가 직접쓰게되네요.
길어도이해해주세요.
이건 저의부모님 얘기인데 너무 서럽고 황당하고
화가치밀어올라서 자식된입장으로서 보고있기가힘들어 조언을부탁하고자 합니다.

저희아버지 7남매중 장남
아버지께서 20대중반에 장가가셨습니다.
저희어머니 일찍이 시집갔죠.
그렇게 30년넘게 친가에열심히했습니다.

분가하시기전에 저희어머니 밑에동생들까지 다
식사에 빨래에.
분가하고나서도 꼬박꼬박 명절에 주말마다 가고
농사일에 김장철만되면 가서 어마어마하게 했습니다.
그러다가 저희가제발그만두라해서 김장은 몇년전부터 저희꺼만하게되었습니다.항상가도
빨래며청소며 다해주고

농사일도 항상 아버지몫
멀리산다는이유로 안하고
가까이살고있는 고모는
머..하겠습니까?ㅡㅡ
주말도없이 새벽처럼 전화와서 오라하면
가서 일해주고
저희아버지 편한직장 아닙니다
막노동이십니다. 그런자식 불쌍하지도않는지
항시불러낸 할아버지할머니.
아버지가불쌍해서 동생이 웬만하면 같이가서 도와주고했지요.그러다 너무화가나서 어느순간부터 고모자식들불렀지요..그게얼마나도움이되겠습니까.

몸에좋은게 있다더라하시면
비철철맞으시면서 산에서 직접캐서 갖다주기까지
저의어린시절은 가족여행 꿈도못꿨습니다.
항시 시골.

그러다 할아버지편찮으시고
몇안되는 땅? 큰아들해주기아까우셨는지
거기에서도 남동생들나눠주라더군요
아버지는 그러하겠다하셨습니다.
말씀만 남기시고 .

그러다 사건이 터졌습니다.
쓸려생각하니 다시 가슴이쿵쾅거리네요

할아버지몸이 급격히안좋아져서 병원에입원
아버지는 거기서 출퇴근도하시고
그러다가 한명씩형제들이 보러왔습니다
남동생들(삼촌) 하루정도같이있었을까요
그러다아버지가 다시가셨는데 의사분이오늘못넘길것 같다하여
가고있는 삼촌들전화하여 오라했습니다
이건당연한거아닌가요?
저희할머니 고모고모부저희어머니까지있는곳에서
차마 입에담지못할말들을 아버지께퍼부었습니다.
힘든동생들 오라했다고 아침에하면될것을..xxxx
저희아버지는안힘드나요..60을바라보는데..
아버지 쓰러질뻔했습니다.
화가나지만 한시간이나 저는할머니달래드렸습니다.
그러나 저한테까지 저희아버지 욕하시더군요
그러다할아버지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서 어머니가 쓰러지셨습니다.
할머니에대한 스트레스로쇼크 응급실행
죽는줄알았습니다.
다들모르더군요..저희엄마가 왜쓰러졌는지
그냥 장례식땜시 힘든줄.. 하혈까지하셨습니다.

재산을제대로안해서 신고하기전에 해야불편한게없으니 아버지께서 말씀을먼저하셨습니다.
아버지는할아버지뜻대로하자
나머지형제들 할머니에게주자.
할아버지께서 아버지께말씀하셨을때 할머니있으셨는데 아무말안하시더군요
저희아버지편은 아무도 없더라구요

장례식일도 제동생이다했는데
장례식다끝나고
모여서 이야기하는데손님이얼마나왔고 이런저런
삼촌이하더군요..일은 제동생이다하고
(오죽하면 장례식직원분이 제동생보고 왜다하냐고
자식들있는데 손자하나가 다한다고
누가보면 니가자식인줄알것다.ㅡㅡ)
삼촌이이야기중에 인감? 그런거 떼서자기주라고
저는듣고있다가 큰아들인우리아빠가 있는데
자기가왜? 라는생각이들었지만 제가낄입장은못되어
집에가서아버지한테말하니 내일가서말할꺼라고ㅡ
아버지가몸이안좋아서 말못했다고

다음날 저랑동생이 모시고갔죠
그랬더니 그거받아서형줄라했답니다
어제는차마이야기못하고..ㅡㅡ
그러다 아버지께서 그럼이참에 재산도빨리끝내자.
나중에하면복잡하다..
이런저런 하다가 삼촌한분이 정그렇게하고싶음
소송하라..그러면 우리들한테왕따?ㅡㅡ
어이가없네요
다가져가겠단것도아니고 그냥할아버지뜻대로
하자는건데.다른삼촌한분은 자기가들은거랑 틀리니
타협점을찾자 이럽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이렇게이야기해줬음 좋았을텐데..
충격먹고 그냥 나왔습니다
몇일지나사과하러와서도 오히려큰소리만치고가네요
(어렸을적 저희아버지 엄청 맞았대요.그충격이 큰가봐요 이런거까지다말한상황)
어렸을적학대받은걸 아직까지가지고있냐고
과거는과거다 이러대요
다들보내고 저붑잡고 우셨습니다.
하염없이
이런저런사건많지만 그냥넘어갈께요

그러다 가족모두모이는데 저희가족만빠졌습니다
거기서할머니가 그랬다더군요
저희엄마보러 도둑년이라네요.
(저희엄마는 그냥다주고 끊자고했음)
집에와도 빨래도안했었고(빨래며청소며다했습니다) 아들잡아서 재산어쩌고저쩌고 건너들은이야기라..
이런저런흉을보았다고..
가족모인곳에서 그런말을..

대충이런상황인데
아버지께 그얼마안되는거 다주고 그만하자
라고하고싶은데..어떻게해야될지
아버지는 할머니는 자기싫어한다고
큰아들큰며느리로 할것다했는데 내가 멀얼마나
크게바랬나
바라고한건아니지만 어찌 수고했다는말한마디없고
욕만들어야하는지 속상하다고 니엄마를생각해서라도그렇게하고싶지않다는데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어요
제가나서서 머라하고싶은데
부모님얼굴에 먹칠할까봐 신경도쓰이구요
어머니는 정신병원에다닐정도로 몸과마음이

그냥계속연락끊을지 저런소리까지들은 마당에 가서
따져야하는지 통 모르겠어요


추천수77
반대수5
베플에휴|2015.10.01 17:08
이참에 얼마안되는 재산 다줘버리고 제사랑 할머니 동생들보러 다 책임지라해요 그리고 연끊어버리자고.... 아버님이 동생들하고 끊기가 힘드시긴하겠지만... 잘해도 욕 못하면 더 쌍욕....그냥 안보고 사는게 속편할듯하네요
베플이히|2015.10.01 05:16
그집 식구들.. 배려해준건데 그게 당연히 권리인줄 아나 봅니다. 저희집도 이런 속사정이 있는데요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닌데 한숨을 쉬면서 읽었네요. 뭐 식구들 아무리 뭐라하고 해도 변하지 않더라구요. 나원참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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