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핸드폰 찾아줬더니 도둑취급 하네요(+ 후기)

여자 |2015.10.01 13:09
조회 120,495 |추천 321

안녕하세요 글쓴이예요~
일단 댓글 다 봤는데 다들 많은 조언 감사드려요! 제가 이런상황이 처음이라 잘 대처하지 못한 것 같아요ㅜㅜ핸드폰 잃어버린 사람은 애탈 것 같아서..핸드폰이 싼것도 아니고해서 무작정 찾아주겠다는 생각만 앞서서 오지랖 넓은 행동을 해버렸네요..ㅜㅜ이런일이 생겼을때 한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는걸 느꼈어요ㅜㅜ
이제 후기 쓸게요!
같이 일하는 언니가 있는데 저녁시간대에 갑자기 한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무작정 사장번호 알려달라고 얘기하시다가 제가 핸드폰을 훔쳐갔다는 식으로 말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언니가 '원래 분실물이 들어오면 알바생들이 창고에 가져다 놓는다, 훔칠생각이었으면 그쪽한테 전해주지도 않았을거다' 라는 말을 했더니 사장님하고 통화하게 해달라고 하셔서 결국엔 전화연결하고 통화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얘기 자세하게 듣고 절 의심하시는게 너무 이해가 안되서 제가 직접통화하겠다고 전화를 걸었죠.
두번정도 거절하시더니 '무슨일로'라는 메세지 하나 보내시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모르시냐고 전화는 왜안받으시는거냐고 했더니 답장이 없으셔서 다시 전화를 걸었죠. 전화받자마자 왜전화하시죠?이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왜 저희 가게까지 찾아와서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냐, 사장님하고는 왜통화하셨냐고 물으니깐 자기는 확실하게 하는게 좋다고 그래서 전화건거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확실한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고 핸드폰 찾아준게 잘못한거고 의심받아야 할만한 거냐고 왜 남의 가게까지 찾아와서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냐고 하니깐 '너네가계가서 기물파손을 했냐 영업방해를 했냐 내할거 한거다.'딱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전화를 끊어버리셨어요. 제가 문자로 미안하다는 말은 해야하지 않냐고 사람 기분 상할대로 상하게 하고 핸드폰 찾아준 사람 성의 무시하고 의심한건 사과할 만한거 아니냐고 말씀드리니깐 '자꾸 이러면 나도 어떻게 할 줄 몰라요' 라고 답장이 왔네요.
제입장에서 생각해보시라고 답장했더니 핸드폰 찾아주신건 감사라고 문자와서 그냥 답장 안해버렸어요. 여기서 더 말해봐야 통할 상대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시원한 사이다 후기 가지고 오고 싶었는데 더 말해봤자 속만 터질것같아서 그냥 끝내버렸어요.
다시 한번 걱정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정말 하나하나 다시보면서 꼭 세겨들을게요!
 
 
 
 
 
---------------------
 
안녕하세요 20살 여자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때 바빠서 하지못한 창고정리를 하고 있는데 핸드폰이 나오더라고요. 쓴지 얼마 되지않은 핸드폰인 것 같아서 주인을 찾아주려고 충전을 시킨 뒤 전원을 켰는데 패턴이 걸려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 패턴을 ㄱ자 아님 ㄴ자 아님 ㄷ자로 해놓으시니깐 ㄱ자부터 차례대로 해봤죠. 근데 우연히 패턴이 풀렸고 바로 전화번호부로 들어가서 엄마 라고 저장되 있는 분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처음엔 감사하다 고맙다 하더니 찾으로 오시겠다는 말을 하셨는데 혹시 가져다 줄 수 있냐고 하셔서 일이 끝나는 데로 간다고 말씀드렸죠.
일이 끝나자마자 제가 모르는 동네여서 택시를 타고 가져다 드렸습니다.
그런데 가자마자 일단 앉아보라고 하시더니 사장님 번호를 적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자기는 저희 가게 CCTV를 봐야겠고 사장이랑도 연락을 해봐야 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취조당하는 줄 알았어요; 처음엔 그 핸드폰이 자기 아들핸드폰인데 제가 아들핸드폰을 빌려놓고 안돌려준 것 아니냐는 말을 하셨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제가 가져간 것 아니냐고, 경찰에 신고해서 핸드폰 돌려주러 온거 아니냐고 그러시다가 제가 너무 억울해서 말씀드렸더니 의심하는게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이게 어딜봐서 의심하는게 아니예요..?그 아들하고 직접 통화하게 해달라고 하시더니 전화를 걸더라고요.
아들하고 통화하는데 하는말이 다 제각각인데다가 말이 계속 바뀌고 알고보니 자기 엄마한테는 무서워서 거짓말을 친거였는데 제가 그 누명을 뒤집어 쓴거죠...그리고선 경찰에 신고하겠다니 모라니 자기가 이 지역 경찰들은 다알고있다니  이러면서 협박을 하시는데 진짜 이게 무슨상황인지 참;;
결국엔 저녁에 저희 가게로 찾아와서 사장님하고 통화하시고 가셨네요.
제가 마지막까지 저는 순수하게 핸드폰 찾아주러 온 거라고 말하는거 다 안믿고 저희가게 제가 일하는 곳까지 와서 피해를 주고 갔는데...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추천수321
반대수16
베플ㅇㅇ|2015.10.01 16:27
그럴땐 님이 먼저 경찰부르고, 협박죄로 고소한다고 해야죠. 근데 님도 좀 호구끼가 보이네요. 그걸 왜 가져다 줘요? 찾으로 오면 주는거고, 아니면 경찰서에 보내든지... 모르는 동네까지 뭐하러 가요? 나이어린 여자분이 참 겁도 없네요. 추가.. 막내동생보다 어린 아가씨라 좀 강하게 댓글썼어요. 착한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요즘 세상이 너무 험하잖아요. 모르는 사람을 만나러 어딘가 간다는거 자체만으로도 걱정되서 쓴 글이니, 앞으로 조심하면서 살으셨으면 합니다. 아가씨가 잘못한일은 아니에요. 힘내세요.
베플10년차|2015.10.01 16:57
경찰서 갖다 줘도 분실물 습득 경위 등 이것저것 물어보고, 사례 받을 생각 없고 그냥 주인 찾아 주라고 해도 안 된다고 사건 경위랑 인적사항 다 적고 하여튼 한 30분은 쇼를 하게 되더이다... 그냥 가까운 우체통에 넣어 버리는게 제일 편해요.
베플롑흥이|2015.10.01 17:09
본인이 아무리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 이었어도 가져다주는 호구행위는 어디서 배웠음? 청소를 하다가 핸드폰을 발견했고 자물을 풀어서 전화를 했으면 찾아오라 했었어야지ㅡ ? 가서 뭔 개소리나 쳐듣고 있냐? 가서 개소리를 들었다 치자? 경찰에 신고 한다하면 해라 하고 택시비 내놔라 하고 떠둘어야지 뭔 ㅄ같이 사장한테 전화하고 끝을 흐지부지하게 짓고 ㅈㄹ이냐 겁나 답답하게 뭔 인생을 그리 사노 나이먹은만큼 처신 제대로 하거 살어! 너가 내여동생이었으면 너나한테 작살나게 혼구녕나거 다시 그집찾아가서 한판 엎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