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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후 연락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이히콩 |2015.10.01 21:37
조회 18,885 |추천 45




우앙 톡이 되었네요ㅋㅋㅋㅋ부족한 제 글에 공감해주시고 감사하다고 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추가로 적어보자면 저도 헤어진 사람에게 연락하고 싶을때가 많은데요 그럴때마다 일기에 그 사람에게 하고싶은 말을 적거나 메모장에 써두곤 몇 일을 고민해봐요 진짜 보내도 될지말이에요
그런데 아직까지 적어만 두고 보내진 않았네요
즉흥적인 감정으로 연락하지마시고 저처럼 마음을 충분히 풀어낸 후에 판단을 해보세요 다음날에 이불킥하는일은 이렇게 예방이 될겁니당ㅎㅎㅎ

그리고 현실적으로 얘기한다면 결혼으로 맺어지지 않는 이상 연인관계는 언젠가 끝이나게 되죠
영원하길 바라지만 관계가 내 맘대로 되진 않잖아요
지금 제가 그 사람을 붙잡아 다시 만난다 해도 결혼할 시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남는데..헤어지자는 그 사람에게 제 감정대로 억지로 관계를 이어가자고 하여 돌아 온다고 해도 싸움이 일어나고, 그렇게 나쁘게 헤어져 관계가 완전히 끝나는 것 보다는
지금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때 끝내는 것이 미래를 기약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또 지금 제 시기도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라 그런지
좀 더 자신의 인생에 집중하면서
같이 있을때와는 달리 상대방에 대한 생각도,사랑에 대한 생각도 진지하게 해 볼 수 있고 그런점에서 지금의 이별이 더 낫다는 판단이 절 견디게 해주는 것 같아요

저의 생각의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꼭 행복해질거예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처음 3년 연애 후 최근에 2년 연애를 마친 20대 여자입니다
최근에 사귄 사람과 가장 성숙하고 연애다운 연애를 했다고 생각했고 그만큼 많이 사랑했기때문에 저도 헤다판을 보면서 고민도 많이 해봤어요 그러다
연락을 먼저 해도 될까 하지말아야 할까에 대한 고민들이 아주 많으신 것 같아 부족하지만 제가 힘을 드릴 수 있을까 싶어 적게 되었습니다ㅎㅎ

솔직히 연락에 관한 질문, 붙잡아야 한다는 질문에 가장 많이 달리는 댓글이 `어차피 다시 만나봐야 똑같다, 연락하지말라` 라는게 대부분인데요
이런 이야기들 사실 헤어진 분들 한테는 지옥같은 말이죠
저도 주변에서 그런 얘기들으면 `솔직히 지들은 연애를 그렇게 잘해서 지금 빈틈없이 완벽한 사랑을 하고있나`화내고 싶어져요 저도ㅋㅋㅋㅋ
그치만 그들의 말이 모두 맞는 것도, 틀린 것도 아니라는 걸 기억하세요 그분들은 결국 그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내 자신이 사라지는 연애, 나의 상처와 희생만 남는 연애는 하지말라는 뜻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헤어진 사람의 입장에서 난 진짜 사랑인데..아무리봐도 우리는 사랑이고 꼭 다시만날거고 `우리 사랑은 우리만 아는거야` 이런 생각이드는건 당연하죠 남들은 모르는거니까요 그래서 연락하시고 싶으면 하시고 잡고 싶으면 잡으세요
나중에 후회하면 늦잖아요 가슴깊이 진짜 놓치고 싶지 않다면 전 그래도 좋다고 생각해요
대신 연락하지 말라는 분들처럼 정말 내가 무너지고, 나에게 희생뿐인게 뻔히 보이는데도 가는건 말리고 싶어요
사실 알잖아요 우리 사귀었을때 많이 상처받았다는거
헤어진 후에 미화되어서 상처받았던건 잊혀지는거..

전 2년사귄 남자친구가 유학을 가게되었고 남자친구의 권태기와 모든게 겹쳐져 헤어지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사랑하던 사람이었는데도, 을의 연애였기 때문에 사귀는 동안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쉽게 놓지도 못했었거든요
근데 막상 그가 말하는 이별에 억지로 놓이고 나서 보니 죽을 것 같았던 마음이 금새 편하더라구요
더이상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때문에요.
물론 지금도 보고싶은 마음에 붙잡고 싶어요 근데 전 그렇게 안하려고 해요

제가 처음연애 땐 쓰레기중에 쓰레기라고 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 그 남자가 세상의 전부인줄알고 바람을 핀건 그남자인데 제가 매달렸어요 처절하게.
그 사람은 자기가 바람을펴놓고 저에게 구질구질하게 그러지말라고, 내가 너한테 가는 일은 없다고 그러더군요
그치만 결국엔 그 남자에게 지금까지 연락이오고
전 깨끗히 잊혀진 후에다가 여친이 있으나 없으나 연락을 하니 있던 정도 다 떨어져 절대 상대도 안했고
그러다 또 좋은 사람 만나서 지금은 헤어졌지만 결국
모든 연애가 절 성숙하게 만들어줬어요


결국 저도 또 이별을 했지만
붙잡고 싶어도 상처받았던 연애를 헤어짐이 지나서까지 매달려서 얻어내고 싶진 않아요

그사람이 저에게 자기의 생각이 틀렸단걸 알게되면 꼭 찾아오겠다고 했는데 사실 그말도 믿지 않지만,
이렇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면서 이겨내다보면
그사람을 잊고 좋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그사람이 돌아와서 다시 사랑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분명 괜찮은 사람이라면 이별의 말을 하는게 어려웠을 거예요 그래서 그가 울면서 힘겹게 말한 이별을
제가 지금 순간에 참기 힘들다고 헤집어 놓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어요
`지쳤다,혼자 지내보고 싶다, 널 사랑하는지 모르겠다`그런 사람들에겐 정말 덩그러니 남겨져 사랑했던 사람의 빈자리를 알고나야 돌아와요 그렇게 돌아오는게 괘씸하긴 하지만 사람이 참 간사해서 옆에있을땐 소중함을 모르잖아요ㅎㅎㅎ
그래서 정말 붙잡는 것에 대해서 신중히 생각해보고 붙잡는게 좋을 것 같고, 붙잡는데에 있어서 나 자신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세요 나와 상대방이 행복해지려는게 연애이고 그러기위해서는 나 자신도 아끼고 사랑해야한단거 아시죠?

저는 운명처럼 길에서 만날 그사람을 위해,
혹시나 돌아올지 모르는 그사람을 위해,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미래에 만날 좋은 사람을 위해 하루하루을 열심히 살면서 몸도 마음도 예뻐지려구요
모두들 행복해지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길고 복잡스럽게 이야기드렸는데 기운내셨으면 좋겠어요
하고싶은대로 충분히 하시되 내가 바닥까지 무너져내리지는 말기! 꼭 행복해질거예요 우리
힘내요!!
추천수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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