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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있었던일..제가 문제인건지 ㅜㅜ

ㅠㅠ |2015.10.02 09:31
조회 201,070 |추천 743

안녕하세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오늘 출근 길에 있었던 일 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길이었어요.

일찍 출근하는 편이라 사람이 미어터지듯 많진 않았구요.

앉아 있을 자리는 없지만 편하게 서서 갈 수 있을 정도 였어요.

 

제 앞에 아주머니 한 분이 제 발을 엄청 쎄게 밟았어요.

저도 모르게 외마디 비명이 나올 정도 였어요.

사과 할 줄 알았는데, 제 얼굴을 한번 쳐다보고는 다시 앞을 보시더라구요.

이때부터 사실 기분이 좀 안좋았어요.

 

그러고 2정거장 쯤 지났으니 5분정도 지난 후 또 한번 쎄게 제 발을 밟는 거예요.

물론 실수 였겠지만, 너무 아픈거예요. 엄지 발가락이 찌릿하더라구요.

아주머니는 전과 똑같이 얼굴을 쳐다보고는 다시 앞을 보더라구요.

 

사실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발을 밟을 수도 있고, 잘못해서 밀칠수고 있고 서로 어느정도

이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실수를 해서 남에게 피해를 끼칠 때에는 사과는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저도 지하철에서 남의 발 밟은적 있죠. 그럼 꼭 사과하거든요..

 

제가 화가나서 아주머니에게 말했어요.

여기서부터는 대화체로 쓸께요.

 

나 - 아주머니 제 발 두번 밟으셨어요.

 

아주머니 - ? (표정이 그랬어요.)

 

나 - 사과도 안하셨잖아요.

 

아주머니 - 그래서 쳐다봤잖아

 

나 - 쳐다보는게 뭐요?

 

아주머니 - 쳐다보는게 미안하다는 거지!

 

나 - 미안하면 사과를 하셔야죠.

 

아주머니 - 그렇게 세게도 안밟았잖아.

 

나 - 네? (여기서 약간 꼭지 돌았어요.) 웃기는 아줌마네

 

아주머니 - 유난이야 정말. 나이도 어린게 (뒤에 계속 말을 했는데 지하철 문이 열리면서 잘 못들었어요.)

 

여기서 제가 한마디 더 하려고 했는데, 환승역이라 많이 타길래 말았거든요.

 

그렇지만 나이를 떠나 사과는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유난인건지.. ㅠㅠ

보통 지하철에서 발 밟고 쳐다보는 게 사과로 퉁치고 있는 게 맞는지 알려주세요..

 

 

 

추천수743
반대수22
베플ㅇㅇ|2015.10.02 12:07
쳐다보면 사과하는거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나라에서 오셨는지....?
베플ㅋㅋㅋㅋ|2015.10.02 11:40
요즘애들 막나간다고 뭐라할거 하나도 없어 나이든 사람들부터 개념을 밥말아 처먹었으니 그 자식들이 정상적인 개념을 갖을수 있겠냐고 ㅋㅋㅋㅋ
베플하하하|2015.10.02 11:49
한국 특유의 그럴 수도 있지 사고방식. 아닌 건 아닌거다. 경찰서 가자고 하지 그랬어요? 그럼 사과 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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