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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고백해도 될까?

04 |2015.10.05 01:01
조회 2,538 |추천 7
처음 널 봤을 때
난 감기에 걸린 사람마냥 얼굴이 빨개졌고
추위에 떨듯 온 몸에 전율이 흘러
그 전율은 내 심장을 처음으로 요동치게 했어.

처음이였어. 쿵쿵거리는 그 느낌.
아.. 이게 사랑인가?
드디어 나도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었구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시작하게 된것조차 기뻤고
그 감정을 알게해준 널 너무 감사히 여기며
사랑이라는 감정이 더 깊어졌지.

그 감정들을 말로 꺼낼 수가 없었어.
말로는 형용할 수가 없어서
입에서 맴돌다가 그냥 얼버무리고 말았지.
그리곤 말이 아닌 행동으로

항상 니가 있는 곳을 바라보며
항상 니가 있는 곳을 따라가며
항상 니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나는 그렇게 바보가 되어갔어.

그러다가 어느 날
무심코 너랑 다른 사람이 같이 있는걸 봤어.

환하게 웃는 너.
날 볼 때보다도 더 환히.
이상하지.
사랑하는 사람 눈에는
그 사람이 날 사랑하는지
아님 다른 사람이 마음속이 있는지 다 보여.

그게 정말 싫었어.
사랑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직감.
사랑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절망.

말한마디 못해본 나
아직 어떤 미련이 조금은 남아있어.

조심스럽게
아주 조심스럽게
말해보고 싶다.

널 사랑해.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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