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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에 인턴나온 학생이야.

메로나 |2015.10.05 08:21
조회 108 |추천 1

오늘 출근하다 참 뭐같은 일을 겪었어.

최근 회사가 노조와의 충돌로 뉴스에 좀 오르내렸거든??

이 때까진 아~ 그런가보다..하고 원만히 해결되어야지 이렇게 생각했어.

 

근데 오늘 출근하는데 노조에서 출근길을 막더라고.

인턴나온 학생이 뭘 알겠어. 오늘 출근해서 평가받는 날인데 당황했지.

그래서 사정을 설명했지. 직원이 아니라 학생인데...오늘 평가받는 날이라고

빨리 가야된다고. 그랬더니 노조원들이 날 밀치는거야. 어이가 없지.

순간 나도 화나서 노조원 옷소매를 잡아당겨서 두 명을 넘어뜨렸어.

그랬더니 이번엔 5명이 날 제압하대???

이렇게 한 쪽에서 소란이 있으니까 노조위원장이 온거야.

난 또 자초지종을 설명했지. 그러니 자기들 좀 이해해 달래.

결국 내가 한소리 해버린거야.

여기서 일하는 사람이 당신들 뿐이냐고. 청소하시는 분도 계시고, 식당서 일하시는 분도 계시고

군인도 있고, 의사도 있고, 소방관에 구급대원도 있고, 나 같은 인턴나온 학생도 있다고.

당신들 사정을 이해시키기 전에 다른 사람들 사정을 먼저 이해해주고 당신들 사정을 주장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이렇게 길막고 지나가려니 힘으로 밀어버리면 떼쓰는 거 밖에 더되냐고.

그러더니 날 그냥 지나가게 해주더라고.

 

흥분에서 몰랐는데 실랑이 중에 옷은 다 떨어지고, 팔은 다 긁히고 흥분이 가라앉혀지지가 않아.

 

얼마전까진 사측과, 노조 모두 각자의 입장이 있느니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했는데

지금은 어느 기업이든간에 노조의 입장따위 개나줘버리게 되었어.

이렇게 몰상식하고 힘으로 밀어붙이고 길이나 막고 하는 행태가 결코 정당하다고 보지 않는데

이번 기회에 노조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잡힌거 같아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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