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의 현명한 며느리들 조언 부탁드림
-결혼 1년차
-맞벌이 (월급 비슷) 나는 칼퇴7시 남편은 보통 9시퇴근
-결혼할때 준거 없고 받은거 없음 남편하고 모은돈 반반..보다 내가 좀더 많음 (여혐퇴치부적)
-우리집이랑 시댁거리는 차로 30분
버스타면 1시간 (나는 차가없음ㅠ)
아직 신.혼.이고 어머님이 신세대라 고부갈등 전혀없음
꼼꼼한 성격에 가부장 적이신데 나땜에 성격 많이 죽이심
남편 무조건 내편임 가끔 시어머니 안쓰러울정도로 내편임
평생 물한번 안묻혀 보고 살다 나땜에 집안일 잘함 명절에 앉아있으면 나한테 작살남 무조건 같이 움직이며 도와줌
(반복교육의 효과)
제사가 내일이에요
둘다 사람 상대하는 직업인지라 집에가면 좀비처럼 누워서 꼼짝못하는데 평일 제사라 그냥 내일 병원갈 생각하고 가려는데
남편이 난리치네요
평일에 무슨 제사가냐고
엄마한텐 말해놓을테니깐 나서지 말라고
자긴 힘들어서 죽어도 안간데요
(집은 가까운데 회사거리가 1시간30분정도)
또 시댁이 보수적이라 저녁 12시에 제사지내거든요
남편이 그거 기겁해서 난리쳐서 11시로 바꿨어요
근데도 제사 보통 1시간 걸리니 12시 넘어서 끝날듯 해요
어머님도 일다니시는데 일 중간중간 제사음식 하신다고 하네요
평일이라 일은 뭐 거드는 정도만 하겠지만
남편은 평일에 미쳤냐고 자기엄마 고생하는거 보기싫어서 자기마누라 같은 고생시키기 싫다고
(어머님이 보수적이라 제사음식 다 만드심)
가지말래요
추석때 이 이야기 나와서 어머님이
"그럼 넌 안오더라도 며느리는 버스타고 와야지"
라고 하셨거든요
(그럼 며느리는 집 어뜨케 가징ㅠ)
남편이 거기다 대고 눈 부릅뜨고 엄청 뭐라했어요
제가 무안할 정도로
남편 말로는 제가 가야 남편도 억지로라도 오니깐 그런말 한거 같다고 화내는데
남편은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믿으라네요
아 이거 괜히 지금 편한편인데 미움받아서 제복 차는건가 싶기도 하고
(멀면 되는데 가까워서 ㅠㅠ)
또 평일인데 무리까지 해야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직계가 아니다 보니 좀 귀찮은 감도 있긴 하구요
남편은 이번 첫제사 잘 넘어가야 평생 편하다고 가만 있으라는데
저래놓고 밤늦게 회사에서 바로 제사지내러 자기혼자 갈것 같기도 하거든요
보통 주부들은 이런경우 어떤가요
저희집이 제사도 없고 큰집은 멀고 ㅠ
지나치게 프리한 집이라 보통집안 상식하곤 좀 다른점이 많아요
현명한 주부는 어찌해야 하는건가요
그냥 눈딱 감고 모르는척 해야하나요
그리고 안가더라도 시어머니한테 따로 연락해서 립서비라도 해야하는건지..
뭐라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