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쓰네요.
저는 23 남친은 28살이에요.
사귄지는 이제 겨우 40일 조금 넘었구요.
남친은 공무원이라 바쁘고, 저도 취업준비하랴 학교다니랴 바쁘네요.
사실 사귄지 이틀정도? 됐을 때 남친이 사랑한다고 표현해서 놀랐어요. 나는 아직 마음도 안 열었는데. 너무 쉽게 꺼낸 '사랑해'란 말이 왜 진실성이 없어보이고, 가벼워보일까요.
가끔 꽃다발도 주고, 편지도 써주고 그러는 모습보면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진심인 것 같기도 해요.
근데 항상 데이트할 때 어딜 가야할지부터 뭘 먹어야 할지 둘 다 선택을 잘 못 해서 데이트하자고 하면 일단 부담스럽다는 생각부터 들어요.
정말 연애가 재미없어요. 어색해요. 서로 좋은 모습만 보이고싶어하고 벽이 있는 기분이에요. 원래 사귄지 40일쯤되면 한참 서로 좋을 때 아닌가요..
항상 마음 받기만 해서 나도 줘야하는데.. 하는 부담감도 있고. 한편으로는 남친이 정말 저를 좋아하는게 맞는지 나처럼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지 궁금해요. 전 지금 연애할 준비가 안 된 건가요? 제가 취업준비에 올인하는게 맞을까요?
이렇게 미적지근한 연애는 처음이에요. 항상 하는 말도 장난이라곤 없이 일상적인 말들.. 어떡하죠
서로 코드가 안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