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로드샵 화장품 가게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가끔 진상 손님들..
정말 대체 왜저러나 싶은 손님들 많이 봅니다.
1천원짜리 사고 샘플 많이 달라고 박박우기는 손님
(샘플도 가게에서 다 돈주고 삽니다.)
끝자리남는돈 깍다 달라는 손님
10100원이면 100원깎아달라고.
100원? 예 큰돈아니죠 기분좋게 깍아드릴수도있어요
물론 그돈은 제가 물러내야되죠
하지만 그런손님이 하루에 한명일까요?
자기는 한번 깍아달라는거지만
하루에 손님 100명씩 오면 몇십명이 그럽니다
안해주면 아가씨는 유도리가없니 어쩌니
예 .. 뭐 이런일은 다반사라 그냥 참고 넘어갑니다.
그런 손님 한분때문에 컨디션 나빠지면 그 날 하루종일 불쾌해서
손님 응대가 어려우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아기 안고 계신분들 요새 이십대후반 삼십대 어머니들
정말 왜그러시는거죠?
배울만큼 배우신분들이 하는 행동은 초등학생보다 못합니다.
오늘 저희 매장에 아기 안고 오신 아주머니 2명 7살?8살 되보이는 여자애 2명
이렇게 왔어요.
매장 들어오고 한 3초?도 안돼서
7살 정도 보이는 여자애가 빨간색 메니큐어를 바닥에 쏟았어요
메니큐어의 삼분의 이 정도를요 ㅋㅋ
네. 제품 테스트라 아깝지 않습니다.
굳이 쏟지 않아도 고객님들 쓰라고 열어둔것이니까요
그런데 여자애 엄마라는 사람이
저 한번 쳐다보더니 죄송하단말도없이 여자애보고
"니 손톱이나 얼른 지워" 라고 하더군요
하..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고객 실수로 더렵허진 매장 치우는거 당연한 저희 일입니다.
그런데 사과한마디 하는거 어려우신가요
그냥 웃으면서 "어머~죄송해요" 한마디 하는거 어렵나요?
흰색타일바닥에 그정도 메니큐어 치우려면 아세톤 한통 다붓고
샘플용화장솜 두통정도써야됩니다.
심지어 제가 치우려는데
비키지도 않고 메니큐어구경..
밟으면 매장 전체 엉망되는데 싶어
그위로 얼른 아세톤 부었어요 그리고 쭈구려 앉아 고객님들 다리밑 사이에서
닦는거죠..하
그 뿐 만이 아닙니다.
자기가 아기를 안고있으니
자기 발에 메니큐어를 발라달라는 손님
아가씨 양말 벗고 아가씨 발에 발라보라는 손님..
아기가 화장실가고싶다고 여러차례 이야기해도
자기화장품 구경하더니
결국 매장에서 애가 서서 응가를 바지에 그대로 싸더군요.
그럼 아기 안고 데리고 나가셔도 되는데
서서하면 그나마 뭉개지지않아서 치우기 쉽다고
애기가 다 쌀때까지 기다리더군요
매장에는 x냄새로 가득..(저는 애기 똥이 그런 썩은냄새인줄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자기가 테스트 제품 잘못 가져가놓고
환불해달라고 하시는 분들..
계산할때 확인 못한 저희 잘못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저희가 당연히 사과 드릴 부분이죠
그런데 테스트제품이니 환불해달라고 전화과 왔더군요.
예 혼쾌히 해드린다고 했습니다 죄송하단말도 여러번 하구요
그런데 여기 매장까지 오는 기름값까지 달랍니다
(제품이 3천원짜리였음.)
이 사람은 정말 아니다 싶어 네 계좌로 보내드린다고했어요
그런데 계산이 이상합니다.
자기가 우리매장에 올때,집에갈때 썼던 기름값+제품값 을
통장에 붙이라고해놓고 테스트제품은 못갖다주겠답니다.
받고 싶으면 그 기름값도 내놓으라고하던...
황당한일들 너무 많이 겪어서 책으로 한권 낼 정도에요
화장품 가게 직원들도..다른 사람의 가족이고
소중한 딸이고 아들이란 생각좀 해주세요..
글고 한가지 팁
샘플 필요하신분들
웃으면서 언니~죄송한데 샘플 하나 주시면 안됄까요?써보고 싶어요~ 라고 하면
인상 쓰며 줄 직원들 없어요. 줄수 있는한 챙겨드려요.
전부 다는 아니겠지만.. 저는 그래요
말이 길어졌네요..
다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