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대학교 재학중인 여학생임... 지금 매우 멘탈이없음으로 음슴체? 를 쓰겟음...
맨날 읽다가 진짜 좀 이야기 하고싶은데 할 상대가 없어서 네이트온 가입까지 해서 글 쓰게 될 줄 몰랐음...ㅠ
반응 뭐 이런거 필요없고 그냥 좀 본인들 경험? 있거나 위로좀 해줬으면해서 글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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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과CC인데 하... 암튼뭐 오늘 100일이라고 아침부터 막 영화보러 가자고 약속했던게 있어서 나름 꽃?단장을 하고 나갔음
근데 뭔가 문을 나설때 쯔음부터 화장실을 갈까 말까 하는 신호가 터질락 말락 하는거임, 영화시간도 있고 해서 "영화관과서 화장실 가면되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집밖을 나왔던게 화근이었음
최대한 빠른 이동을 위해 택시를 타고 영화관까지 가려는데 택시가 어영부영 안와서 버스를 잡아타고 가게됫슴
정류장 내리자마자 뭔가 이건 느낌이 쎄한데 하... 배가 꾸룩꾸룩 한거임
급똥이구나..! 꽤나 급하구나!!! 느낌.. 그래도 영화관이 걸어서 3분정도 거리라서 재빨리 들어가면 될 거 같긴했음
가는길에 보이는 상가에 확 들어가고싶은 마음을 쿨하게? 무시하며 남친이랑 팔짱도 끼고 엄청 태연한척 걸어가는데 뭔가 많이 힘들었음
고대하던 영화관이 지척에 보이고 진짜 "좀만 참으면 된다"는 큰 기대와 동시에 정말 한계임박인 느낌이 다가오는 장에 간절한 부탁을 하면서 영화관 입구 들어가자마자
"나 화장실이 급한데 좀 갔다올께, 티켓 예매좀 해줘" 하고 재빨리 화장실을 스캔함
근데 이 젠장할 영화관이 화장실이 2층부터 있는거임...ㅂㄷㅂㄷ....
계단을 올라갈 상황은 아니고 (한걸음 한걸음이 정말 위태로웠음) 당장엘리베이터를 봤는데
엘리베이터는 모두 2층에 가있는거임 ... ㅠㅠ 진짜 자살하고싶었음
버튼 막누르고 버티는데 진짜 가만히 서있는거도 못하겟고 그어떤거도 도움이 되지 않는 기분이었음...
간신히 엘레베이터를 타고 고작 한층이지만 영원할거같은 시간이 지나고 문 이 열렸는데
화장실이 엘리베이터 근처긴 한데... 남자화장실은 바로 앞? 에 있고, 여자화장실은 더 쭉 들어가서 있는 구조였던거임.. 하...진짜 인생 때려치고 싶었음...
뛰다싶이 들어가는데 화장실 입구부터...슬슬 항문이 오픈되기 시작하는거임..
사실 본인은 장이 좋은듯? 안좋은 편인게 보통 화장실을 잘가는데 급똥으로 인한 바지의 곤란을 살면서 한 2번쯤 겪어본? 입장이었음.... (난데없는 똥밍아웃...)
줬됫다 싶어서 화장실에 들어가 최대한 빨리 처리? 를 하려 했는데 속옷은 당연히 구제 불능이고
바지까지 묻어버린거임...하.. ...C foot... 일단 최대한 빠르고 신속한 뒷처리를 하려고 최대한 노력을 했음
그렇게 화장실에서 한 5분정도 사투를 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카톡이..
"설마...." 인거임
....
..
...
..
솔직히 진짜 다때려치고 싶었음... 그냥 나가 죽는게 좋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순간 사고가 정지됬는데 최대한 멀쩡한척 자연스러운척 그냥 변비인척
"뭐가? ㅇㅅㅇ?" 하고 보냄
그랬더니
"어.. 아냐" 하고 오더라고..
근데 문제는 그 카톡 왔을때 절반정도 밖에 처리를 못해서 못나갔음.... 바지를 어떻게 처리를 해볼까... 정말 만감이 교차했는데, 근처 옷집으로 뛰어가도 인간적?으로 진짜 하★의★실★종 은 못할꺼같은거임...
바지에 묻은 저거... (막 구제를 못할 정도는 아닌데 구제를 해도 찝찝함은 남는 상태였음)
하.. 어떻게 치우지.. 그때 물티슈라도 있었으면 차라리 1이라도 나았을까 고민해 보지만 일단 당장은 휴지밖에 없었음...
(영화관이라 화장실에 휴지는 많았던게 그래도 정말정말 감사했음 ...ㅠㅠ)
휴지로 최대한 최대한 깔끔하게 닦아봤지만 이미 DDong이 남기고간 촉촉함은...어쩔수 없었음..
(더러움주의 적어놨잖아여... 미안해여..)
마음같아서는 세면대에서 빨고싶었는데 하의실종으로 하는거도 문제고 세면대인거도 문제고
하.. 간신히 대강? 처리하고 나갔음.. 남친이 밖에서 15분정도 기다린거같았음..
그와중에 1그람이라도 찝찝함을 없애보고자 피부와 맡닿는 축축한 부위는 휴지로 덧대?놓긴 했는데 그닥 소용없는일...
근데 역시 문제는 아직 데이트는 시작도 안했다는 거였음.. 영화관에 가는것 조차 꺼려지더라 사실..
(그 영화관 내가 앉았던 그자리는 죽어도 다시 안앉을 꺼임.. 영원히 ...-_-;)
간신히 일처리? 끝내고 나왔는데 뭔가 남친 얼굴이 오묘.... 해서
'하 ... 망했네... 겁나 날 뭐라고 생각할까... 똥싼거 눈치 깐거같은데...' 싶었는데
아무말도 안하길래 일단 영화관에 들어갔음..
영화를 보는데 (인턴봤는데 꾸르잼 믿고보는 앤 헤서웨이 인가.. 하.. 조녜..언니 사랑해요..) 솔직히 신경도 쓰이고 하는데 남자친구가 스킨십을 평소처럼해서 (그냥 뭐 어깨동무?랑 손잡는거정도?.. 훠이훠이 이상한 상상 ㄴㄴ) 눈치 못깟나..? 싶었음... 진짜 안도하고 보긴봤는데
안심은 아직 일렀음
급똥 신호가 또온거임.. 영화보는 중이기도 하고 ( 중반부쯤) 아까 화장실 갔는데 내가 똥쟁이로 보일꺼 아니야!! 싶어서 이걸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했는데 괜히 일더 커질까보ㅏ
나와서 가긴했는데 아까 그렇게 배출? 해놓고 뭘 또 배출할 게 남았는지 배출해대는 내 장을 보니 어제 뭘 그렇게 쳐먹었길래 이렇게 나오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음
갔다와서 드디어? 편한마음으로 영화를 시청하고 끝나자 마자 남친이
"화장실을 되게 자주가네 장 안좋아?" 하길래
사실 마음으론
"그래!! 조카!! 힘들다!!! 집가고싶어!!!!" 였지만 꾹참고
"아니야 괜찮아아 그냥 잠깐...ㅋ"이러고 넘어감..
...하 데이트 아직 안끝남.. 이제 영화본게 다임 진짜 하.... 똥묻은 바지로 돌아다니는거 너무 수치스럽고
막 냄새날까봐 고민도 엄청했음...
냄새날까봐 살짝 떨어져 걷고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음..
급똥으로 인한 창피? 는 이번꺼 전에 가장 최근 ?기억이 중학교 때 쯤이었는데, 나름 그 이후로 철저히 관리를 한다 생각했지만 내 착오였음..
나같이 한심한 년도 없을꺼란 생각도 들면서 동시에 이걸 누구한테 말할 수 도 없고 ..
근데 말안하고 속에서 꾹꾹 눌르자니 내가 답답해서 안되겟고 싶어서
하다못해 읽고 피식? (할 수 있을진 모르겟지만) 이라도 하고, 여유 되시면 위로도 해달라고 판에 처음으로 글 써봄...
하... 곱씹는데 진짜 수치스럽다 영화관 트라우마 생길꺼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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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 끝을 어떻게 내야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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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