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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바람피고 당당하게 나오네요

ㅇㅇ |2015.10.11 02:54
조회 1,466 |추천 0
지금은 어제 대판싸우고 담날이라 일단 화를 좀 가라앉히고 쓰는거지만 아직도 어이가 없는데가끔 판에서 글을 읽어서 저도 함 써보기로했어요.
외국에 오래살다와서 글이 좀 엉망일수있는데 이해해주세요. 음슴체로 쓰겠음

우선 전 20대 중반이고 여친은 저보다 한살 연상이고 1년정도 사귐
저희 밖에서 서로 놀다가 만나서 아주 잘 이어진 케이스임 (적어도 어제까진 그렇게 생각했음)
처음 만날때 여친이 살짝 만나던 남자가 있어서 뭐 솔로일땐 그럴수도 있고 첨엔 이렇게 오래사귈지 모르니까 그냥 별 신경 안씀
근데 우리 정식으로 사귀고 나서도 이남자 (지금부터A라 하겠음) 한테 밤에 전화가 자꾸옴
처음에는 너 이거 전에 만난다던 남자 아니냐니까 여자라고 거짓말하더니 계속 물으니까 친구라고 바꿨다가 결국 A란걸 인정함
내가 첫여친이 내 친구랑 바람나서 헤어진거라 이런거 좀 예민하고 여자 쉽게 못믿는거도 있어서 그얘기 다 하고 내가 너 나 진짜로 사귈꺼면 정리하라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넘어감
그러고 한 3개월쯤 계속 나한테 A가 일방적으로 연락한다는둥 찾아온다는둥 차단해도 안된다는둥 이상한놈이라고 말해서 내가 도와준다고 해봤는데 완전 단호하게 안된다해서 이번에도 그냥 알아서 하라그럼
그러고 이 여자가 나한테 꾸준히 잘해주고 나한테 좋아한다고 해주고 내가 안심하게끔 어디 갈때도 꼭 얘기하고 누구랑 있고 주변 남자들이랑도 연락끊었다고 계속 나한테 어필해서 아 진짜 날 좋아하는구나 착각하게됨
사귄지 7개월쯤 됬을때 드디어 큰게 터짐
사실 내가 가끔 자리비울때 카톡이 계속오길레 심증은 있는상황이었으나 얘가 폰에 저장되있던 A 이름을 바꿈 (이것도 ㅈㄴ빡치는게 난 그냥 내 이름 석자 되있는데 A는 수시로 바뀜)
그래서 내가 혹시 너 A랑 아직도 연락하지? 다 안다고 슬쩍 떠봤는데 여친 얼굴이 창백해지는거임 어떻게 알았냐고...
그래서 그날 대판싸우고 니가 어떻게 여태까지 그러냐고 하는데 자기는 A가 자꾸 찾아와도 안만나주고 차단해도 먼저 연락하고 아무일 없었다고 전에 했던말 또함
상식적으로 차단하면 연락 안되지않음? 그래서 이때 헤어지려고 했으나 난 널 너무 좋아하고 아무일 없다고 그래서 그냥 넘어감
여기서 짚고 넘어갈 부분은 여친은 내가 딴 여사친이랑 노는 꼴을 못봄내가 주변에 남자보다 여자가 좀 많은편인데 완전 털털하고 5-6년 알고지낸 애들이라 그냥 서로 이성취급조차 안할뿐더러 다 남친있음
여친왈 넌 항상 이쁜 여자랑 놀고 왜 통화하고 그러냐고 엄청 질투하면서 관리(?)같은걸 함참고로 여사친들한테 여친있는거 다 보여줬고 숨기는거 전혀없음
아무튼 이번일도 그냥 이렇게 당부받고 어짜피 A가 멀리 이사가서 볼일도 없고 이제 연락도 끊겼다고 하고 넘어감
자 이제 문제였던 어젯일임
아 그전에 저번주에 엄청 싸운게 있었는데 결론은 서로가 서로한테 소홀이 대했다는거라서둘다 울면서 진짜 사랑하니까 더 잘해보자고 결심을 함그러고 나서 한주동안 피곤하고 할일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하고싶다는거 다 해주고 차로 매일 출퇴근도 시켜줌
어제 오랫만에 같이 술먹고 여친이 취해서 원룸에 다 토하고 뻗음그래서 물티슈로 토한 물건 하나하나 다 닦아주고 추울까봐 이불이랑 잠바있는거 다 덮어주고 그러고있는데 전화가 울리는거임순간 아 누구구나라는 삘이 딱옴그래서 카톡을 들어가봤음(사귀고 부터 비번 알고있었는데 맹세하고 이날 처음 내손으로 풀어봄)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톡 내용이 가관인거임일단 만난지 7개월되고 대판싸운거 이전껀 내가 이미 용서하고 넘어간거라서 별루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그날부터 최근까지임
여친이 쓴 내용을 대충 써보자면"오빠랑 같이 맥주먹고 술깨고 가야지""오빠가 톡해서 깼어""잠이 안와서 전화했는데 모하는데 안받아?""오빠 저 이번주말 시간비어요" < 이주는 내가 셤공부하느라 바쁜주였음"왜 전화 안받아"그리고 어제 새벽 1시에 보낸거 "아 오빠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화가 나는걸 떠나서 말이 안나옴
이거 희대의 신발년아님?참고로 말하는데 나한테 전화한적없음그리고 맨날 나한테 사랑한다고 그러고 잘해주긴 진짜 잘해줌내가 밤에 톡하면 "미안 잠들었어요" 아침에 이렇게 옴 
순간 개빡쳐서 깨워서 물어봤더니대답이 더 가관임"우리 어짜피 놀다가 만났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넌 나 어짜피 사랑 안하잖아 이러고 진심도 아니면서 ㅋㅋㅋㅋ위에서 썻듯이 한주전에 서로 울면서 사랑하니까 잘해보자했음그리고 내가 널 안 사랑하면 왜 이렇게 잘해주고 마음주고 그러는거 같냐고 물어보니까너 그냥 나랑 섹스할라고 그러는거라고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부턴 진짜 말도 안나온다이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왔는지 ㅋㅋㅋㅋㅋㅋ어디서 이딴 말도안돼는 핑계를 1년 사귀고난후에 대는지 ㅋㅋㅋㅋ

암튼 글로 쓰고나면 맘이 좀 풀릴줄 알았는데 안그래서 다시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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