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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다혈질 남편 이혼해야할까요.

사실 |2015.10.15 10:44
조회 112,913 |추천 39
핸드폰으로 쓰는 거라 띄어쓰기 조금 못 신경쓸 수도 있어요.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름이아니라 제목 그대로 남편이 폭언과 다혈질, 그리고 욱하는 성격으로 고통받고있어요.
결혼 전엔 정말 몰랐던 사실이예요. 남편이 사실 한 번 이혼한 경력이 있어서 제 주변에서 단 한명도 결혼 찬성한 사람이 없었어요. 그땐 너무 좋아서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고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바로 임신이 되었고, 결혼 후 삼개월 후부터 쌍욕을 하기시작했어요. 신발년, 미친년, 병신 등등 안들어본 욕이 없는데 문제는 싸우지않고 가만히 있다가도 대화를 하다가 자신의 맘에 들지 않으면 미친년 이런식으로 욕을 합니다. 임신해서도 욕을 했고, 지금 아이가 태어나고 애기앞에서도 욕을 합니다. 남편 욕하는걸로 시부모님께도 얘기해보고 도련님께도 상의해봤는데, 일단 남편은 본인 부모에게도 쌍욕을 한 전적이 있는데도 시어머니께서 당신 아들은 감싸고 돌고요, 애가 착한애인데 마음의 상처가 있어서 그렇다. 하느님께 저 모난 성격 고쳐달라고하고 니가 참아라 라고 얘기하고요, 도련님은 형이 원래 욕을 잘한다고만 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식당에 가서 애기랑 밥 먹다가 애기가 숟가락을 잡으려고하는데 애기 아빠가 뺏으려고해서 둘이 숟가락을 잡고 손이덜덜 떨릴정도로 대치상황이 되었길래 제가, 그냥 숟가락 줘 오빠라고 전혀 싸우지않는 상황에서 밥먹으면서 얘기했는데 저보고 뭐라고 병신아 이렇게 사람많은 식당에서 얘기합니다. 그리고 운전하다가도 조그만 실수를 한 차를 보면 그차가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쌍욕을 합니다. 애기있는데서요. 애기앞이라고 전혀 참는것 없습니다. 그 외 삼년 사는동안 수많은 폭언, 욱하는 성질을 견뎠습니다. 아기때문에요.

사실 남편뿐아니라 시어머님도 너무 문제가 많으십니다. 그 전 이혼사유 일순위가 어머님이셨는데, 결혼전엔 어머님하고 남편이 전부인 욕하는거 사실인줄 알았는데 제가 겪고보니 그여자가 그런 행동들을 한 것이 전부 이해가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둘 사이는 악화될대로 악회되었습니다. 첨엔 욕하는거 달래도보고 참아도 봤는데 전혀 안 고쳐져서 저도 이젠 피합니다.

저보고 나약하다고 뭐라고하실지 모르지만 죽고싶습니다. 너무 지쳤습니다. 매일매일 욕들을까봐 한마디한마디 하는것도 조심스럽고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올해까지만 살고 죽으려고 맘 먹었습니다. 너무괴로워서요. 이혼해야겠죠. 쓰다보니 더 그래야할 것같아요.
추천수39
반대수226
베플ㅇㅇ|2015.10.15 17:36
죽긴 왜 죽어요. 이혼하고 편히 사세요.
베플ㄹㄹ|2015.10.15 17:23
저는 아래 부부관계 개선 솔루션 프로그램 참가 반대예요. 이건 부부간의 문제만이 아니에요. 평생을 이상하게 살아온 시어머니와, 그 시어머니를 보고 배우며 자라난 남편이, 고작 방송 지원 몇회로 바뀔 수 있을까요? 개선된 점이 유지될 수 있을까요? 시어머니는 안달래지실텐데요. 저라면 깔끔하게 이혼합니다. 내가 남편한테 맞고 사는것도 절대 안 될 말이고, 내새끼에게 어미 때리는 애비 보여줄 수 없습니다. 애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 되고 애도 배우기 전에 갈라 서세요. 쉽게 말해서 미안해요 하지만 이건 답이 이미 정해져있는 문제이니까요...
베플ㅡㅡ|2015.10.15 17:25
제가 이런 남친이 있었죠. 그 사람도 이혼남이었어요. 어쩜 이리 비슷한지... 욕은 하지 않았지만 사람들 있는데서 욱하고 소리지르고... 친구들 앞에서도 소리지르길래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상견례하고 식장까지 예약했는데도 파혼했어요. 아직 그 미운정이 남아서 아프고 힘들지만 잘 헤어졌다고 생각해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빨리 헤어지시고 사람답게 사시길 바랄게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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