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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초등학생들

ㅡㅡ |2015.10.17 19:32
조회 1,066 |추천 4




저는 항상 돈에 허덕이는 고3여서 밥 사먹어야 될 때는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에요.


오늘도 학교에서 야자하다가 평소처럼 편의점에 밥을 사먹으러 갔어요.

편의점에 보면 편의점에서 산 음식 먹을 수 있게 테이블이랑 의자가 있잖아요.
테이블이 총 2개, 의자가 각각 3개씩 총 6개가 있었는데 초등학생들이 테이블하나에 의자 6개를 몽땅 끌어와서 놀고 있더라구요.
심지어 근처에도 못가게 자전거로 둘러싸놓았더라고요.
편의점 들어가면서 보니까 라면 먹었던거 같은데 컵라면 하나를 여섯명이서 나눠먹은 건지 아니면 한명이 먹는데 나머지 애들이 기다려 준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국물까지도 다 먹어서 금방 일어서겠거니 생각하면서 편의점에서 음식을 골랐어요.
편의점 안에서 테이블이 보이는 위치여서 자리가 비워졌는지 보면서 음식을 골랐는데 김밥이나 빵 같은거는 그냥 서서 먹을 수 있는데 컵라면은 그러기가 힘든데,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컵라면을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컵라면+삼각김밥을 골랐는데 계산하러가면서 보니까 그 초등학생들은 아직까지도 있었어요.
근데 그렇게 있던게 얼마 안됬으면 그냥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 한시간 전에도 편의점 앞에서 그러고 있었던 거를 봤었기 때문에 짜증이 났어요.
게다가 오늘만 그런 것도 아니고 여러 번이나 봐서 진짜 민폐짓인것 같았어요.
주변에 보니까 편의점에서 음식 사서 나오던 사람들도 의자가 없어서 그냥 가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저도 일단 학교로 들고오기는 했는데 먹을 데도 없어서 계단에 앉아서 먹기로 했어요.
하필이면 오늘 친구들 중에 밥을 사먹는 애가 없고 그냥 야자를 빠지거나 집에 가서 먹는 애들 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 혼자 먹는데 계단에 불도 안켜져서 어두컴컴한 계단에서 핸드폰으로 후레쉬 켜놓고 밥먹었어요....
요즘 일본 대학생들 사이에서 화제인 혼밥(혼자 숨어서 밥먹는거) 강제 체험하게됬네요....
반 안에서 먹으면 라면 냄새나니까 반 밖으로 나온 건데 제 처지가 너무 궁상맞고 불쌍한 것 같더라고요.......ㅠㅠㅠㅠ

밥 다먹고 야자하러 들어갔는데 아까 그 편의점이 마침 학교 앞에 있어서 반 안에서 보이는데 아직까지도 그 초등학생들이 있는거에요!!!
아마 2시간 넘게 자리 차지하고 있는거 같아요.
너무 짜증나더라고요.
진짜 초등학생들 그렇게 우루루 몰려다니면서 민폐짓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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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 속좁은놈인가요?댓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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