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가 다른분들은 어떤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남겨봅니다!
제목그대로에요. 올해 시댁쪽에 결혼식이 있습니다. (남편의 사촌)
평소 남편과 친한 사촌이고 저희결혼식에도 와주셔서 축하해주신터라 당연히 가야한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하필 그날이 남편의 직장일과 겹치게 되었네요.
결혼식은 제가 사는 지역에서 하는게 아니라 차로 왕복 8시간 거리입니다.
남편의 일은 대체할수있는사람이 없는터라 자연히 남편은 참석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남편의 입장은 자기가 못가니 나도 갈수없다(결혼한지 반년도 안된 신혼이라 저혼자 시댁행사에 참여하는게 매우 어색하고 불편할거라 걱정하여 하는 말입니다)는 입장입니다.
저도 남편이 처음엔 그렇게얘기하니 그려러니 하고있었습니다. 아직 결혼식까지 기한이 좀 남아있기도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않은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어머님과 남편과 제가 셋이서 이야기하던도중에 어머님의 생각을 알게되었습니다.
남편이 못가면 저라도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한사람이 못가면 다른사람이라도 참석하여 그 가족을 대표해야한다는 의미로요.)
꼭 시댁이라서 그러신다기보단, 만약 저희친정에서도 이런일이생겼을때 제가 못가면 남편혼자라도 가야한다는 생각이셨습니다.
또 결혼식에 간김에 그쪽지역에 사는 아주버님네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오실생각이셨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안 저희남편과 어머님은 싸웠구요.. 아직 이렇다한 결론은 나오지않은상태입니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 세대의 생각을 알고싶어 저희부모님께 여쭤보았는데 저희부모님도 니가 몸이좀불편하고 고되더라도 아직 한국사회의 분위기와 통념 상 갔다와야한다는 입장이시고,
남편은 한번 그렇게 가면 나중에도 계속 갈일이생기지않겠냐고 미움받을용기(?)가 필요하다면서 가지않는게 어떠냐그러고..
(실제로 남편은 어릴적 어머님의 말을 잘듣는 착한아들이었으나, 어머님의 기대치가 한없이올라간다는걸 깨달은 순간 어머님과 중간중간 대치해가며 지내온것같았습니다. 저랑결혼하고 한순간에 돌변하여 어머님과 싸운것은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싶어서요^^;)
주변에 결혼한 지인이 많이없어 물을데도 없는 저에게 경험자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ㅜㅜ
도와주세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