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전도사가 목사를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폭력행위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백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도사인 백씨는 1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 손모(57)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백씨는 이날 예정됐던 전도 활동에 부목사 손씨가 늦게 도착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술에 취한 상태로 교회를 찾았던 백씨는 "나를 왜이렇게 기다리게 하느냐"며 부목사 손씨에게 흉기를 꺼내보였고, 함께 있던 이들이 말리자 손씨의 귀를 깨물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백씨는 분노 조절 장애를 앓고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백씨가 부목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은 아니다"며 "단순히 흉기를 꺼내 내보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168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