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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매일 똑같은 싸움의 반복.. 끝내고 싶어요.

어쩌죠 |2015.10.20 14:55
조회 4,444 |추천 1

결혼 한지 5개월도 되지 않은 새댁입니다.

연애는.... 4년정도 했구요~

연애때도 똑같은 문제로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술과 친구를 좋아하는 남편..

그런데... 술 마신 다음날이면 꼭 회사는 결근..

저는 8년 같은 회사 일하면서 한번도 불필요한 결근을 한 적이 없습니다.

성실하게 회사를 다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연애할때는 .. 그런 모습에 그냥 속상했고..

정말 노이로제에 걸릴 만큼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좋아지고 있는 모습에 희망을 가졌지요.

참 헛된 희망이었나 싶내요..

 

결혼을 하고... 하...

일주일에 한번.. 길면 이주에 한번은 또 버릇이 나오고...

연애때는 몰랐는데.. 결혼하니 알겠더라구요

결근하니까 생활비랑 직결이 되더군요..

출근하는 날 만큼의 봉급을 받아옵니다.

넉넉한 봉급도 아닙니다. 진짜......

 

싸우고... 싸우고.... 이해도 해보려했다가도 또 싸우게 되고..

이제는 거짓말도 합니다.....

저는 결혼전에 분명히 말했거든요..

부부간에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구요...

그런데 가끔 거짓말을 합니다.

모두 술 관계되서요. 대부분 걸립니다.

 

에혀.. 정말 힘드네요...

그런데 웃긴건... 이혼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참 웃기죠? 그렇게 힘들면서 왜 그렇게 사는지....

그치만 저는 그사람이 좋고... 조금씩 서로 노력해가며 함께 살고 싶어요.ㅠㅠ

 

그래서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해보려구요~

제가 어떻게 현명하게 하면 되는 지요~

 

들어봐주세요.

 

어제도 큰 싸움이 있었습니다.

저녁에 연락이 오더니 퇴근을 하고 회식을 한다고 합니다.

월요일부터 술을 마시면 분명 다음날 지장이 있을걸 알기에

1차만 갔다가 일찍 집에 들어와 달라고 부탁하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몸이 안좋았던 저는 퇴근하고 집에가서 쉬고 있었죠,

9시 반이 지나고.... 지금쯤이면 1차가 끝났겠다 싶은데...

온다는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벌써 2차로 옮겼고, 여기 끝나가니 곧 집에 오겠답니다.

알겠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지요.

삼십분이 지나도.. 한시간이 지나도 출발했다는 전화가 없습니다.

아... '또' 구나 싶어서... 심장이 떨리고 호흡이 가빠졌습니다.

정말 노이로제 비슷하게 제가 이부분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기는 합니다.

정말 이러다가 내가 죽겠다는 생각에 차를 끌고 남편을 찾으러 갔습니다.

2차 갔다는 곳에 같더니.. 회식은 커녕 친구들과 술을 먹고 있습니다.

정말 무너지는 듯 했습니다. 손이 벌벌 떨리고.....

일단 가자고.... 차를 타고 가는데.....

잘못한게 없다며 오히려 당당하며... 큰소리로 화도 냅니다.

그대로 친정집 앞으로 갔습니다. 그때 까지도 화를 내더군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자... 그제서야 집에 가서 이야기하자며

저를 끌다싶이 차로 데리고 왔습니다.

저는 참고 참았던 말을 했습니다.

끝내고 싶다고.. 더이상은 이렇게 못살겠다고...

욱하는 성격도 못참겠고.... 술먹고 회사 안나가는것도 못참겠고.. 정말 힘들다고

일단은 집에가서 이야기 하자고 합니다.

친정집 앞에서 한참을 실갱이하다가...

몸도 안좋고 해서 일단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갔더니... 대화고 뭐고...

나 하고 싶은데로 하라며... 방에 들어가서 잔다며.. 들어가길래

그대로 다시 현관문을 열고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저희집 11층이에요~)

차에 시동을 거는데,, 남편이 차 앞을 가로 막더군요.

계단을 뛰어 내려왔데요.

장난친거라고.... 어디가냐고....

그제서야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서운함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또 차에서 한참을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남편이 잘못했다고 합니다.

집에 가서 이야기 하자고 합니다.

집에 올라가서 펑펑 울면서 속상한 마음 다 쏟아냈습니다.

남편이 미안하다고 합니다.

잘하겠다고 합니다. 또 속을 꺼 알면서도 한번 더 믿어 보기로 합니다.

잠들기 전에 물었습니다. 내일 출근 할꺼냐고... 꼭 한답니다.

그렇게 잠이 들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남편을 깨우니 늦게 출근을 하겠답니다.

그래서 안된다고 했더니..

오늘 하루만 회사 쉬겠다고 .. 마지막으로 한번만 쉬겠다고 합니다.

거기서 저는 또 욱하고 정말 반 미쳐버렸습니다.

소리를 지르며 출근하라며... 정말 악을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보고 진짜 미친거 같다며 일어나더니

씻고 회사를 갑니다. 

화가 날 때로 나서는 불러도 대답도 하지 않고는

투명인간 취급하며 출근을 했습니다.

저도 정신을 차리고 출근을 했습니다.

 

하루 종일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도데체 무엇이 문제인지 ....

서로 사랑하는데.. 왜 자꾸 이런 싸움이 반복되는 것인지....

허탈하기도 하고.....

이대로 끝을 내야하는지.....

생각하고 생각해도.. 이혼은 하고 싶지 않은데....

 

그러다가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내가 미안하다고...

내가 너무 예민했다고....

다시 잘 해보고 싶다고...

서로 퇴근하면..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웃으면서 인사하자고

그런데 읽지도 않내요.....................................

 

 

정말 최근일을 쓴다고 썼는데...

저거 보다 더 한일들.. 더 많았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좋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나요??

부부상담도 생각해 봤는데.... 남편은 그런거 갈 사람도 아니고.... 

친정 부모님께는 절대 이런 일 알려드리기 싫고......ㅠㅠ

시부모님께 알리는 것도 예의는 아닌 것 같고...

남들에게 말하기에는 제 얼굴에 침뱉기 인것 같고............

혼자 속끓이는 성격 아닌데.... 어디 말할때도 없고....

정말 병걸릴 것 같아요................ㅠㅠ

도와주세요 ㅠㅠ

 

 

추천수1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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