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D 역시 거리를 두는 게 여러모로 좋겠네요~~~!!!
너무 좋아서 연락하고 싶다는건 제 생각이고, 그렇다고 막 연락하고 그랬던건 아니예요ㅎㅎ
앞으로도 조심하고..친구들이랑이나 놀아야겠어요.. 친언니가 생긴 마음에 설레서 저도 모르게....
시간 쓰고 마음 쓰셔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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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6살이고, 오빠가 한명이 있어요. 오빠가 올해 결혼을 해서 저에게 새언니가 생겼습니다. 오빠랑 새언니는 30살이예요!
친언니가 없어서, 친언니가 생긴거 같이 너무 좋은데, 자꾸 연락하면 새언니가 싫어하겠죠?
오빠가 오래사귀었던 언니가 있었는데, 그언니랑은 제가 사이가 안 좋았어요.
막 싸운건 아닌데, 그냥 언니가 저를 싫어하는것같은 인상을 몇번받았어요..저 때문에 기분 나빠했다는 말도 몇번듣고.. 저는 일부러 나쁘게 행동한적은 맹세코 없는데,저의 무심한 말투랑 행동들이 언니를 속상하게 한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제 의도와 다르게 언니가 상처받은 일이 몇 번 있었나봐요.. 미안하죠, 근데 저도 또 언니한테 받은 상처도 많아요..여튼 오빠가 그언니랑 결혼해도 상관은 없었지만, 오빠가 헤어지고 몇년있다가 다른언니를 만나 결혼을 하게됐어요. 예전언니랑 결혼해도 저는 상관없었어요 오빠 인생이고, 둘이 잘 살면 되니까. 둘이 결혼했다면 새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은 사실 없었겠죠..
그런데 여튼 결론적으로는 오빠가 다른 사람이랑 결혼을 했는데, 사귀고 얼마 안돼 바로 결혼을 해서 저도 사귀기 전에 몇번 얼굴 못 보고 가족이 됐어요. 근데 결혼한 새언니가 너무 좋아서, 자꾸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은거예요. 저는 친언니가 없어서 새언니가 너무 좋은데 시댁쪽에서 연락오면 부담스러울것 같아서 좀 걱정돼요. 제가 상처줄까봐 걱정도 되고, 근데 저희 가족이 카톡에서 채팅하는것처럼 부담 없이 연락하고 싶은데..
언니한테 잘해주고 싶고, 자주 이야기하고 싶은데, 새언니입장에서 진짜 부담스럽겠죠?
그리고 저도 저희 부모님과 떨어져살고 있는데, 오빠랑 새언니가 집에 온다고 하면 언니 보고싶어서 저도 집에 가고싶더라고요. 근데 언니오빠 올때마다 저도 집으로 가면 언니가 부모님도 어려울텐데, 저까지 있으면 더 부담스러울까요?
시누이를 두신 분들이나 관련된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생각나는사람이나 보고싶은 사람들한테 카톡으로 안부도 묻고, 보고싶으면 보고싶다고 말하는데 언니한테는 그렇게 하면 그게 부담이고, 혹시 오라는 소리로 들릴까봐, 제가 언니오빠네 집에 놀러간다고 들려서 부담스러울까봐 잘 못하겠더라구요.
진짜 그런 소리로 들릴까요? 들리겠죠.. ㅠㅠㅠ 제 시댁, 제 시누이라고 생각하면 부담스럽다는 답변밖에 안 떠오르네요.. 그래도 진짜 좋아서 그러는건데도 그럴까요ㅠㅠ
근데 그런 의미가 아니라 진짜 보고싶고, 오빠언니 사는것도 바빠서 거기 놀러가서 민폐끼치고 싶은 마음도 없고(거리도 제가 지내는 곳에서 4시간은 족히 걸릴 거리..) 저희 집에 오라는 의미도 아니예요. 진짜 볼일 있을때만, 시간이 있고 마음도 있어서만 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도 무슨 대접을 바라시는 분들도 아니고, 결혼했으면 남이다. 자기네들끼리 잘살면 된다 이런 주의시거든요..
제가 친언니가 생긴거같아서 좋다고 막 카톡하면 자기도 좋다고하고, 저랑 만나는거 좋다고 하는데 사실 부담되고 싫을까요............................ㅠㅠㅠ.. 저 답정너인가요...ㅋㅋ
결혼하고 저희아버지 생일이랑 추석이 있었어요. 혹시 시댁에 대한 부담가질까봐 제가 스스로 다짐한 저의 미션은 계속 언니옆에 있어주자였고 그거 잘 지켰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결혼하고 아버지생신은 처음이라 오빠랑 언니랑 둘이 저희집에 와서 요리를 하겠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언니가 너무 어려울거같아서도와주겠다고 미리 연락했었는데.. 그게 혹시 요리잘해라-라는 식으로 들리진 않았겠죠..?? 여튼 근데 저희 아버지생일은 와서 그냥 밖에서 밥 사먹었어요ㅋㅋ 그래서 다행.
다음 난관은 .. 추석이였는데, 오빠랑 언니가 지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서, 첫날은 저녁에 도착했어요. 그래서 그땐 음식만드는 일이 다 끝나있어서.. 할머니나 누가 언니 속상한 말이나 일 많이 시킬까봐 걱정됬는데 그건 넘어갔고.
추석 당일날 설거지는 언니랑 저랑 했어요.. 큰집 작은집 식구도 다 있고. 할머니가 가부장적인 그런게 심해서, 오빠는 설거지 도와줄 입장이 안됐고,
언니가 왠지 돕는 시늉이라도 해야될 것만 같은 분위기라 언니랑 저랑 설거지를 했어요..
근데 저도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왜 여자가 시댁에 와서 똑같이 먹고 여자만 설거지를 해야하는지 뭔가 서럽더라구요..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지만 남의 집와서 다 같이 먹고 나만 설거지하는 느낌이 들거같아요 제가 언니라면..
그래서 언니한테 많이 미안했지만,, 뭔가 어른들도 많이 계시고.. 그래서 언니랑 같이 설거지하는걸로밖에 도와줄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구요..
여튼 이렇게 제 생각에 큰 사건 두개는 잘 넘어간거 같은데,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는 언니가 너무 좋은데,
제가 가만히 있을 때 표정도 안 좋고, 말도 툭툭내뱉을 때도 있고 해서..
오빠 전여자친구처럼.. 제 행동이 언니한테 상처가 될까 걱정도 되고, 혹시 이미 상처가 된 것도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저는 새언니가 너무 좋은데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각자 사는게 답이겠지만, 우리가족이 된거같아서, (친언니가 생겨서) 애틋하고 보고싶고 연락하고 싶은데, 정말 100% 부담스러운 감정밖에 없겠죠? ..쓰면서 부담스럽다는 답변 올라올꺼 알면서 왜 쓰는지 답정너 같은 생각도 들지만.. 사실 위로랑 격려 받고싶어요. 언니도 제가 있어서 좋을꺼다 이런거.. 근데 사실 언니는 친여동생도 있어요.. 여동생 생긴게 별로 안 신기하겠죠..
부담스럽지 않게, 시누가 좋았던 경험들 공유 해주시면, 저도 그런 좋은 시누이 되려구요..
시누이가 어떨때 좋으신가요? ㅠㅠ
아 그리고 이건 제 다른 고민이기도 한데,
저희집은 아니 친오빠는 모르겠지만, 저는 부모님한테 별로 전화를 안하고 부모님도 전화별로 안하세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런 느낌.. 부모님도 너 바쁠까봐 전화안했다-하시고. 근데 가끔 집에갈때 들어보니 언니가 저희부모님한테도 안부전화 하나보더라구요.. 근데 어렵고 어색할텐데 전화해서 무슨 얘기하지.. .왠지 오빠가 시켰을꺼같애요. 근데 자기 부모님한테 자기가 하며 되지.. 왜 언니를 시키는지.. 언니는 얼마나 어려울까요. 저는 이해가 안가고 언니가 매우매우 힘들거같아요..
말씀드리는 이유는.. 제 남자친구는 같이 있으면 하루에도 몇차례식 부모님한테 전화가 많이 오고, 남자친구도 많이 하는가보더라구요.. 근데 제가 결혼하면 남자친구 부모님한테 제가 그렇게 전화를 자주해야될텐데.. (하라고 하시진 않으시겠지만), 아들과 평소에 그렇게 연락을 자주하는데, 좀 기대하시는게 있겠죠? 저는 저희 부모님한테도 전화 많이 안하고..그런게 익숙하지 않을 사람인데..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그게 벌써 걱정되더라구요.. 정없긴 하지만..자기부모님한테 자기가 하는게 더 안 불편하지 않나요.. 의무가 아니라 가끔은 뭐 할 수있죠..근데 의무인경우들 말이예요..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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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가?)
소심해서 글 올려놓고 댓글 달렸나 안달렸나 엄청 자주 와서 확인해보고 있어요..ㅎㅎ
제가 회사는 아니고..대학원 다니고 있어서 공부해야하는데..오늘 인터넷을 엄청 자주.. ㅋㅋㅋ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래서 여러 경험 많으신분들 조언듣는 것이 좋은건가봐요. 혼자서는 역지사지 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었는데,
진짜 새언니는 제가 많이 불편하겠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진짜 고객 대하고, 실수할까봐 전전긍긍할 거 같아요.. 친오빠의 언니니까 친언니라고, 친척언니보다 더 가까운언니 생겼다고 좋아했는데, 그게 저한테만이겠네요. 저는 절대 갑인척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생각한 자체가 저혼자 편하게 생각했던 갑적인? 이기적인 생각이였던 것 같아요. 시댁이 갑이란 말은 절대 아니구요..그냥 뭔가 사회통념상 분위기가 며느리한테 시댁이.. 갑을 마주하는 을의 느낌 같은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정말 감사해요, 부담 안주고, 해 안끼치고, 혹시 더 가까워진다고 해도 언니가 하는 말 절대 저희집으로 안 옮기는 시누이 될게요~~!!
뭔가 아직 많은 가정에서 사회통념상 누군가 며느리가 되고, 누군가가 시댁의 시어머니라던가, 시누이 등이 되면 뭔가 이상한 갑을관계 같은게 설정이 되는거 같아요..
그럴 거 전혀 없는데..말처럼 쉽지 않겠죠.. 양쪽 다 한마음으로 개선해나가지 않는 이상 특히 뭔가 주로 을의 역할이 되는 며느리가 상처를 받는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가 그래서 그런 것들이 겁나서 결혼하기도 겁나구요.
주제가 주제인지라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가정과 시누이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그러한 환경 속에 계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시고, 힘내셨으면!! 시누이한테 상처 받은 일 있으시면 마음 푸셨으면.. 좋겠습니다~~(저를 그 시누이라고 생각하고 댓글에 욕하셔도 좋고.. 제가 좀 상처는 받겠지만 마음 풀리신다면........ㅋㅋㅋ ㅠㅠㅠ)
쨌든.. 저희 각자도 저희 각자 집에서 엄청 귀한 딸인데.. 모쪼록 시댁으로 인해 상처받으시는 일 없으셨으면.. 일부러 상처주다고 해도 흘려버릴 수 있는 강한 마음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닥치고 저부터 잘할게요..저희 새언니도 새언니 집에서 귀한 딸이니까 존중하고 배려해나가면서, 시간이 흐르도록 할게요 연락 자주안할게요....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