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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생활비

우울맘 |2008.09.29 14:40
조회 1,190 |추천 0

결혼1년차 주부입니다.

결혼함과 동시에 시댁어른들과 같이 살며

서울직장을 포기하고

전라 광주로 시집온 주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서로 사내 커플이구요 (부서는 서로다른 )

나이차도 5살에다... 3년 연애하다 결혼에 꼴인!!! ㅋ

결혼준비도 정신없이 하다 사실 직장생활하면서

하느나 정신이 있던건지 없던건지도 모르겠고

지금생각해보면 별일들이 많았더라구요

중요한건

이제부터 생활인데요

처음결혼하고 하루세번 새로 국이며, 밥 반찬을 조금씩 아주 조금씩

하구요 매일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7시가 땡하면 저희 네식구

식사하고 아버님 (택시) 하시고 연로하세요.. 신랑회사가고

그럼 치우고 아침에 빨래며 청소하면 12시 점심준비

아버지 들어오셔서 드세요 꼭  집에서 드세요

그리고 나가시면 오후 5시에 저녁준비

아버님 식사하시고 나면 8시나~9시 신랑들어와요

그럼 또 저녁준비하고 ..... 뭐 이런 생활등 등

문제는 결혼 6개월 후에 통장하나를 내미시더니

부모님께서 너희 결혼할때 대출받은거다

이제부터 네가 내거라 이건 뭐야 ㅠㅠㅠ

500만원대출에 6개월간 이자만 냈더라구요

그동안 한마디 상의도 없었구요

들어본적도 없는 대출금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신랑 결혼할때도 저 예물 달랑 반지하나해주고

미안하다 했어요 .... 예복도 못해주고

뭐 저희부모님도 형편되는데로해야지 하시면서

예물이며. 금반지. 그리고 예복도 저희집에서 저랑

신랑예복 한복 전부 시댁어른들 보류라고 하나요

어른들 깔고 계시는 이불세트 시댁,어머니*(친정) 이불세트

전부 18세트를 맞혀주셨구요

뭐 나름한다는 예단은 전부 했어요

사실 속상도 했는데

느닷없이 대출통장이랴뇨......

신랑은 지금 다시 새로운 회사 들어가서 150만원 월급이구요

이래저래 세금때고 뭐하고 나면 순 월급이 80만원이네요

그럼 여기서 대출금 다달이  값고  대충 (이자 원금 해서 27만원선 )

거기다 어머님 대놓고 생활비 40만원을 내놓으라고 하시네요

니네가 생활비 내논적 있냐... 찬거리를 사왔냐 며 등등

아주 싸잡아서 말씀하시네요

그렇다고 저 신랑버는돈으로 하루 세끼식사 찬 준비했구요

어른들 꼭 쇠고기만 드세요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들어가는 돈 만만친 않으세요

어머님 가끔 소갈비 먹고싶다그러면 저랑 신랑 정말

속으론 타들어가요

가끔 별일도 아닌걸로 생때를 쓰시고요

저 시집오시면서 아침에 나가시면 아버님 들어오시는 시간에 들어오시곤

그리고는 아프다 누워계세요 ....

정말 미치겠습니다.

혹시나 저 직장다닐까봐 전전긍긍

이럴줄 알았으면

저희 둘다 서울에 다니는 회사 퇴사안하고

광주까지 안 내려왔어요

저희 시아버지가 택시하시면서

생활비를 직접관리하세요

세금도 직접내시고

어머니 하루식사값으로 오천원씩 올려놓고 가세요

필요에 따라 찬거리 값은 주시고 두분이서

시장이나 마트가서  장보고 오시구요

그러니 어머니 아주 절 잡으세요

신랑 월급뻔히 아시면서

생활비 40만원내놓고

다음엔 용돈달라고 하십니다...

누구 누구랑 비교하시며

사실 울 신랑 위에 누나하나 있구요

저희신랑은 양자입니다. (작은동생네 아들이죠 )

아버지가 아들아들해서

신랑 태어난지 7일만에 데려왔대요

사실 이것도 별로 신경안쓰이지만

시누네랑 신랑 이랑 자꾸 비교를 하시구요

신랑없으면 저 완전 죽일년 만드네요

신랑도 이런거 알아서 저 많이 도와주고

말로 위로많이해주고

어른들한테도 중간에서 잘 처리잘하고요

친정집도 3개월마다 한번씩 꼭 보내줍니다.

그럼 일주일은 편하게 쉬가 가고요

 

신랑은 빠듯해도

대출금 갚고 용돈이나 생활비는

어차피 같이 살면서 제가 생필품이나

쌀이나 이런거 다사는건데

뭐가 문제냐 단지 세금은 아버님이 내시거든요

좀그만 더 참자 몇년후에

우리도 분가하자 그럽니다...

어머님 저 볼때마다 생활비 타령이시구요

아주 힘들게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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