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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잎 친구들 놀러온다는거 못오게했는데 제가 잘못된건가요??

쾅쾅 |2015.10.22 22:57
조회 62,188 |추천 17

안녕하세요.

와이프 아이디로 판에 글올려보는 돌된아기아빱니다.

 

다름이아니라.. 보통 일반적인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요번주 토요일날, 와이프가 와잎친구들 3명과 정말 오랫만에 우리집에서 한번 모여서

놀고 자고가기로 계획을 짜놨더라구요.

 

연애때 저 친구들을 저도 다 만나봤지만 그친구들(와잎포함4명)이 한꺼번에 이렇게 결혼후

다시모이는건 정말정말 오랫만입니다. 5년이상되지싶은데요.

거기다 결혼후 전부 전국으로 다 흩어져버린탓에 여기는 경남 최남부지역인데 강원도사는친구는

미리 애기들짐까지 해서 오늘 택배를 보내서 저희집에 왔더라구요.

이렇게 거진 계획마무리되고 토요일이 되기만을 기다리고있었는데요..

 

문제는 제가 와잎과 친구들은 단톡을 본겁니다.

저나 제 와이프나 가끔 주말에 멍때리고있다 각자폰이 옆에서 보이면 그냥 아무생각없이 들고

카톡을 보곤하는데요.

저도 와잎카톡을 그냥 생각없이 들여다봤더니 이번에 내려오는친구들이 같이 데려오는 애기들이

총4명인데..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그 4명이 성한애기하나없이 모두 감기에 걸려있네요.

얼마전에도 처형네식구가 저희집에 잠시머무는동안 조카들이 전부 감기에 걸려있던터라

하룻밤자고갔더니 대번에 우리애기가 감기에 걸려서 좀 심하게 고생했었거든요.

애기엄마까지 감기가옮아버려서 열이 40도까지 오르고 정말 심하게 애기랑 애기엄마 둘다

끙끙앓았었는데 이번에 또 내려오는 애기4명중, 4명전원 모두가 감기가 걸려있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무척 찜찜하더라구요.

 

정말 오랫만에 모이는건 알고있지만 내려오는 애기들이 모두 감기에 걸려있는상태로

하룻밤을 같이지낸다면 무조건 저희가족도 감기에 옮을것같은데..

여튼 그런생각으로 와잎에게 좀 싫은소리를 했습니다. 와이프는 우리애기가 감기에 걸려있을

당시, 아파트애기친구엄마들도 절대 안만나더니 우리애기에 대해선 뭔가 관대해보이는게

영 마뜩찮더라구요.

이일로 좀 마찰이 있었고, 결국 와이프는 계획을 쫑냇습니다. 저때문에요.

 

친구중한명은 겨우 감기땜에 이럴꺼면 나중에 어린이집은 어떻게 보낼꺼냐며 타박하고

심지어 당분간 연락하고싶지않다고 단톡방을 나가버리기까지했습니다.

 

와이프는 상당히 침울한 얼굴로 현재 마루에 앉아있구요. 와잎과 친구들끼리 분위기가

매우 좋지않은것같습니다.

물론 아주 오랫만에 옛친구들이 모이기로 계획을 몇주전부터 짜던것이고 멀리있는친구는

자기 짐을 택배까지 보낸마당에 이틀여를 앞두고 갑자기 너네애기들 감기걸려있는 상태라

못만나겠다고하니 얼마나 불쾌하고 짜증이 날지 이해는됩니다.

다만, 4명의 애기 모두 감기가 걸린상태로 애초 이런 계획을 짯다는것도 사실 저는 이해가 되지

않고, 저라면,, 첨부터 우리애기가 감기에 걸려있으니 너네애기들한테 좋지않을것같다

다음번으로 계획을 수정해보자 라는 식으로 먼저 미안해했을거같은데 와잎친구들은

조금 다른생각을 가지고있는것에 유감스럽기도 합니다.

거기다 와이프의 현재 표정을 보면 매우 미안하기도 하구요.

 

참고로 와잎친구들 애기들의 경우 신생아가 하나있고 나머지는 4~6살가량? 입니다.

아무래도 애기들이 좀 크다보니 뭔가 감기에대해 일반 어른이 감기걸린듯 대수롭지않게

여기는것이 있을수도있습니다. 저희 애기는 이제겨우 돌이 되다보니 제가 예민한걸수도 있겠죠.

 

아무튼,, 저의 고집으로 인해 와잎과 친구들의 계획은 무산이 된 상황이고 와잎의 침울한 표정을

보고있자니 저또한 기분이 매우 복잡미묘함과 동시에 내가 너무 오바한것인가 하는맘과 함께

미안하기까지합니다.

 

다른분들이였다면 이런상황에 어떠하셨을것같나요? 제가 너무 예민하고 무례하게 군것인가요.

앞으로 상황은 어떻게 타개해가는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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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댓글 많이 와닿네요.

아줌마들 그냥만나는것도 아니고 자기들 스케쥴 다 조정해가면서 어렵게 만나는건데

감기하나로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고 생각없이 감정부터 앞선것같습니다.

지금아니면 앞으로 또 언제 만날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단순히 남자들처럼 그냥 계획조정해서

이번주 못만나면 담주만나자가 아니였네요. 제가 많이 몰랐고 또 너무 속좁게 생각한거같습니다.

와잎 친구들은 모두 화가 머리끝까지 난상태고 중간에서 와이프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애기들 감기걸린상태로 우리애기들은 만난다고 1차원적인 생각만 했었는데

댓글들을 보니 그 뒤에 또 더 생각해볼수있는 많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추천수17
반대수235
베플까만악마|2015.10.22 23:11
남자인 나도 와이프와 와이프 친구 입장에서 화날거 같은데요... 몇달 전부터 계획되어 있었던데다 짐까지 부친 상황이라면서요? 맨날 만나서 수다떠는 동네 아줌마들 모임도 아니고... 그것도 몇년만에 모이는... 애기 엄마들에게는 정말 쉽지 않은 계획이었을텐데... 참 대단 하십니다. 애가 감기 좀 옮는다고 죽을 것도 아니고... 참 이해가 안되네요... 여기다 글은 왜 올린거에요? 욕 좀 해달라구요? 님은 정말 이기적이고, 멍청하고 한심하십니다 그려... 이럴때 서비스 화끈하게 하고, 와이프친구들 극진히 대접해서 와이프 면좀 서게 해주면, 나중에 알게 모르게 얻는게 얼마나 많을텐데.... ㅉㅉ
베플짜랑이엄마|2015.10.22 23:21
몇년만에 보는친구들이라면서요ㅋ 애기들있는 친구들이라면서요ㅋ 각자 집안사정과 아기들때문에 아줌마들 1박이란 여행자체가 쉬운게아니라는점 아시죠? 남편허락 아기컨디션 시댁허락등등 모든조건이 갖추어졌을때 그리고 4명이 그날!! 합의가되야 볼수있는거에요 어렵게 볼까말까한 약속을 감기때문에 못본다는건좀ㅋ 동네친구면 당연히 와이프도 안만났겠죠 애아픈거 감수하고 만나려는이유는 이날아니면 언제볼수있겠냐 이번에 내가안되면 담번에는 쟤가안되고 같이볼수있을수가 없어요 그리고 아줌마들이 왜 좋은호텔 폔션 놔두고 집에서 모임을가지는지 잘생각해보셨으면 아기를위해 엄마도 되도록 아기편하게끔 집에서보자는거아닌가요 제일좋은방법있습니다. 집에서 모임가지시지마시고 호텔이나 펜션잡아주시고요 다른친구들거기서 놀아라고하고 아기는 남편이보시고 마누라만 보내세요ㅋ 아기도안봐도되고 감기걸릴확률 적고 마누라는 친구만나서놀고 딱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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