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도싶은데 보고싶다
0812
|2015.10.23 03:32
조회 464 |추천 1
겨울에 시작해서 봄, 여름, 가을 그리고또 다시 다가오는 겨울은 함께하지 못하네누군가와 사계절을 함께 보내보는게 바램이었던 우리가헤어지지 않을 것 같던 우리가남이 된 모습을 난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있어.일도 연애도 힘들다는 니 얘기에나는 힘들면 놔줘야겠지라며내 마음과는 전혀 다른 말들을 너한테 내뱉었어헤어진지 한달이 되어간다.나는 아직도 우리가 헤어졌던 그 시간에 갇혀있는 것 같애헤어지고 일주일은 온종일 술로 보냈어그럼 생각이 조금 덜 나지 않을까..하고그리고 또 다른 일주일은 아뭇것도 못먹고 천장만 바라보고있더라니가 힘들다고 했을 때, 그럼 내가 더 힘들지않게 노력해볼께란 말을 왜 하지 못했을까?란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은 더 했어그리고 너무 생각이 날 때면 바보같이 니사진도 보고 그러다가 연락해서 붙잡아도봤지근데, 내 옆에 있을 땐 누구보다도 다정한 사람이 헤어지고나니까 나에게 가장 냉정한 사람이더라근데 난 오빠 욕도 못해내가 사랑 받고있다란 느낌을 처음 준 사람이니까항상 모든 것에서 내가 먼저였단걸 아니까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인 나에게 오빠는 점 점 지쳐갔겠지..한 번 뒤돌아서면 끝이라는 사람인거 알아그걸 너무 잘 아는데 나는 왜 혼자만의 연장선에서 이러고있는지 모르겠어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근데 그렇게 잘가던 시간이 오빠가 없는 후로부턴 너무 느리게간다..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