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힘든건 십분 이해하겠는데
글을 작성하고 댓글이 달린다고 해서
댓글에 솔깃하지마.
정말 맞는말을 해주는 사람도 있지만 그게 답은 아냐.
왜냐구? 댓글 단 사람은 니가 그리워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그사람도 그냥 공유하는것 뿐야.
자기 연애사가 어떤지 주저리 떠들어대는거야.
공감이 많다고 정답이 아니고
비공감이 많다고 오답이 아닌거야.
댓글 하나에 비중을 둘 것 없이
니가 하고자하면 해버려.
댓글이 시키는데로 해서 안되는거랑
니가 해봐서 안되는건 틀려.
안되는건 매한가지지만
댓글이 시키는데로 하는건 치명적인 오답을 안고가지만
니가 하는건 조금이나마 희망을 안고가는거야.
그만큼 상대방을 아느냐 모르냐의 차이는
눈에 보일만큼 선명한 차이를 갖고 있잖아.
때려맞춘다고 해서 그사람을 잘 아는건 아냐.
연애사? 죄다 비슷비슷해.
사람 사는거? 다들 공감하잖아?
우리 밥먹고 일하고 친구들이랑 놀고.
다 공감되는거잖아?
그거랑 연애도 같아. 남의 연애가 세부적으로 보면
각각의 방식이 존재하겠지만
단편적으로 보면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그렇기때문에 공감이 가는거야.
비슷한 사람은 있어도 똑같은 사람은 없는거다.
그런말도 있잖아?
자기랑 똑같이 생긴 사람을 목격하게되면
둘 중 하나는 죽는다.
얼마나 희귀하면 이딴 검증되지 않은 루머까지 돌아?
글쓴이들은 명심해.
당사자들의 문제는 당사자들끼리 푸는거야.
누구하나 나서서 선동질 해버리면
인연도 악연으로 바뀌는것 순간이다.
가지는것도 잃는것도
너의 몫이야
댓글덕에 잘된다고 그사람 덕일까?
아니지. 그리웠던 사람 덕이지.
승낙한건 그사람이니까.
잃었다고 그사람 탓일까?
아니지. 글쓴이 탓이지.
선택한건 글쓴이니까.
댓글은 말그대로 꼬리표같은거야
우리 상표보고 옷사냐?
옷보고 사잖아.
단순하게 살자. 복잡하게 살아서 뭐하니?
향수는 간간히 뿌려. 항상 뿌리면 또 사야되잖아.
그렇다고 그 향기의 농도가 항상 일정치도 않고..
그리움이란 진한 향내음 오래도록 간직하려면
아껴써. 355ml밖에 안되는거니깐.
잠도 안오고 심심하지?
카톡해. 편돌이라 심심해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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