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달 조금 넘은 새댁아닌 새댁입니다
그냥 본론으로 갈게요
저희 부부는 맞벌이를 하고있고 근무시간은 같으나
남편이 거의 30분에서 1시간정도는 늦게 퇴근합니다
결혼하자마자 첫위기는 설거지하는거에서 시작됬는데요
야근후 제가 너무 피곤해서 요플레하나 먹고 사과한쪽 깎아서 먹고
그냥 바로 소파에 누워서 티비보고있었어요
근데 샤워하고 온 남편이 바로나오더니 설거지를 하려는겁니다
내가 이따가할테니깐 냅둬요~ 라고하니깐 이런건 바로바로해야지~~ 라고 하더라구요
나 야근해서 피곤할까봐 하는건가보다 하고 그냥 넘겼는데
그냥 좀 같이 쉬었으면 좋겠는데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밖에 나가고
갑자기 부엌을 막 정리하는거예요
내가 내일 주말이니깐 같이하고 일단 오늘은 쉬자고 하니깐 자기가 불편해서 못있겠데요
저도 남편이 왓다갓다 청소하니깐 불편해서 같이 청소했습니다
저는 그하루만 그럴줄알았는데 남편은 설거지싱크대에 그릇이 있는걸 못봐요
컵 두잔 정도는 있어도 다음날에 할수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하루는 제가 샤워하고 나왔는데 우리가 주말에 친구부부랑 넷이 같이 보기로해서
약속시간이 많이 남지않아서 빨리빨리 머리말리고 나왔거든요
여자들은 머리가 길어서 그런지 머리 말리면 바닥에 머리카락 몇가락 떨어지지않나요?
그거 바로바로 줍나요? 전 바쁘면 집에 와서 하거나 나중에 하거나 그러는데
남편이 보자마자 무릎꿇고 하나하나 줍는거예요
내가 나중에 집에와서 할께라고하니깐 이런건 바로바로해야지~
가끔 이러는건 좋은데 매사가 이렇다는거예요..
친구들한테 하소연해봐도 집안일하는 남편 최고아니냐고 배부른 소리하지말라고하는데
저도 가끔 피곤해서 설거지내일해야지~라고 생각해도 남편의 환청이 들려요
자기야~이런건 바로바로해야지~~라고 하는게 귀에 막 맴돌고..
그러면 피곤해도 막 하게되구요
그냥 본인혼자 하라고 냅둬야지~ 라고생각해도
진짜 둘이 가끔 편하게 주말에 쉬고싶어도 혼자 왔다갔다 거리는데 제가 편히 앉아서 쉬겠어요?
제가 막 더러운것도아닌데 절대 저도 친구들끼리 여행가면 깔끔떤다는 소리많이 듣거든요
게다가 관계맺는날이면 관계맺자마자 좀 껴안고 얘기고 하고 그러고싶은데
바로 일어나서 샤워를해여....
내가 그냥 좀 누워있으면 안돼? 이러면 응..그럴께.. 하고선 계속 찝찝한가봐요
내가 말하는데 집중도 안하고 그래서내가 그냥 아~ 걍 샤워하고와.... 하면
미안해 자기야 내가 나도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하고 샤워하러가요
하 짧게 쓸려고햇는데 에피소드가 계속 나오네요
집에서 소파에 앉아서 영화보면 제일 오래 앉아있던 시간이 10분이예요
영화보다가 일어나서 갑자기 빨래를 하던가 바닥닦던가 (우리집 바닥 너무 꺠끗해서 넘어질정도)
영화보면서 과자 먹다가 부스레기 한두 조각 떨어져도 다 줍고...
과자 다 먹으면 과자 봉투 버리러 일어나고 그러면 영화 집중하나도 안되서 안보게되고..하아..
조언부탁드려요 제가 더러운건가요 아니면 남편이 결벽증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