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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실화...

윤건 |2015.10.23 16:02
조회 630 |추천 3





편의점 야간 알바 중인데.

물건 정리 다 끝내고 담배가 꼴려서 밖에 나갔어.

개간지 터보 라이터로 불을 똭 붙이고 아무데나

탁탁 털고 앉았지.

내가 앉아 있는 맞은 편에 국대떡볶이가 있거든.

옆으로 큰 창이 나있어서 거기에 앉아있으면 

그 창에 비치는 반대편 큰길가를 볼 수 있어.

그거 보면서 손님들어가는지도 확인하거든.

맛나게 쪽쪽 빨고 있는데 유리에 이상하게 걷는 사람이

비치는거야. 

거리상으로 3~4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것 같은데

얼굴이 검은게 눈코입이 안보이고 뒤뚱 뒤뚱 걷더라.

바로 입에서 신발 소리가 나오면서 소름이 돋았어.

문제는 그 놈이 계속 내가 앉아있는 쪽으로 다가 오고

있었다는거지.

조카 쫄아서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입구로 가려면 그놈허고 정면으로 봐야 갈수 있고

미치겠는거야.

부들부들 거리면서 신발 뭐든 빨리 지나가라

하고 있고. 그 놈은 계속해서 어기적 어기적

내 쪽으로 다가오고 있더라.

가까이 올 수록 얼굴이 없다는게 확실해지고

심장은 점점 빨리 뛰기 시작했어.

뒤뚱 뒤뚱 팔을 부자연스럽게 흔들며 오는 

그 괴랄한 모습에 오줌이라도 지리고 싶었지.

자판기에 가려있는 사각지대를 지나면

내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데

그 순간이 엄청 길게 느껴지더라.

드디어 그 놈이 육안으로 보이는 순간..

난 또 다시 욕을 뱉어낼 수 밖에 없었어.

개신발 씹쌔끼 진짜 !!!



어떤 미친놈이 후드 뒤집어쓰고

뒤로 걷고 있었던거야.

새벽 네시에 신발.


병신같은 것 어떻게 생겨먹었나 확인이라도 

해볼까 했는데 사람인게 확인됐는데도 무서워서

똑바로 못보겠더라.

거리가 조금 멀어지고 확인했는데

또라이 새끼가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리는데도

뒤로 서있더라. 새벽에 그러고 다니지마라

심약한 사람들 뒤진다..http://bamnol.com/?mid=gongpo&listStyle=list&page=87&d0cument_srl=123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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