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동갑내기 남자친구를 사귀게되었습니다.
저는 연애를 거의 안해봤고요, 남자친구 또한 연애를 학창시절 몇번 하긴했지만 모두 가볍고 짧은 연애였습니다.
알게된지 한 2주만에 너무도 빨리 고백을 받았는데요. 마음에 확신이 없어서 만나지 못하다가
그이후에 근 백여일간 정말 매일같이 마음을 표현해주고 믿음을 줘서 드디어 사귀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정말 마음에 표현을 많이해주고 많이 아껴줍니다. 사랑받는다는게 바로 이런거구나 싶을정도로 잘해주는데 처음으로 연애라는 것에 대해 실감하고 있습니다.
아 정말 결혼하고싶다며 우리 20대에 결혼하면 안되나고, 정말 먼 미래까지 걱정하면서 제게 온갖 표현을 다해줍니다.
스킨십면에서는 둘다 애교가 많고 스킨십을 좋아해서 쿵짝이 잘맞았던건 사실입니다.
남자친구가 끊임없이 뽀뽀를 제게 해대지만 아 쫌~ 하면서도 다 받아주었는데요.
어느순간 뽀뽀해줘를 조르더니 나중엔 키스하면안되나고 졸라서 결국 서로 첫키스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남자친구 주변에 좀 잠자리를 가진 커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그런 남자들사이에서는 야한얘기나 스킨십얘기를 스스럼 없이 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자기 여자친구와의 스킨십에 관한이야기를 제남자친구에게 종종 상담좀 해달라며 자세히 얘기해주는 친구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막상 속은 너무 아직 어리고 순수한면이있어서 그런얘기 들을때마다 속으로 깜짝깜짝 놀래고 잠을 못잔다고 제게 고백을 합니다. 밖에서는 강한척하면서 막상 야동도 잘 안보는 제 남자친구가 너무 귀엽습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남자친구는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도 나는 정말 사랑하는 여자라면 지켜줄거라고 하면서 항상 친구들에게 혼전순결을 하고싶다고 말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근데 제게 어느날 이런얘기를 했습니다. 나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만나면 더 조심스럽고 평생 지켜주고 싶었는데 그럴수 없는것같다고. 애들이 왜 혼전순결얘기에 그렇게 욕을 했는지 알것같다고. 좋아하니깐 더더욱 스킨십을 하고싶다고 어떡하냐고 혼전순결은 무슨 ㅠㅠㅠㅠ 하면서 징징대더라고요.
주변에서 듣는 얘기가 너무 많다보니 성욕이 불끈불끈 솟아오르나봐요 ..ㅎㅎ
항상 장난반 진담반으로 안되겠다. 지금 자러가자. 하고, 스킨십을 하면서도 내가 지금 참는거야. 알지? ㅠ 하며 부들부들 합니다.
실제로 같이있으면 그런 남자친구가 너무 귀엽고 잔망스러워요.
선수가 아니고 정말 순수한 성욕이고 호기심인것 같아서 더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까도 말했지만 스킨십을 좋아합니다.
혼전순결 주의는 아니라서 결혼하기전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잠자리를 가지고싶은 마음은 있는데요. 그렇지만 요새 판을 많이보다보니 지금 아무리 사랑스러워도 잠자리를 가졌다가는 언젠가 나중에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더 커서 무섭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나는 혼전순결주의는 아닌데 너무어리다 우리는. 나는 적어도 24살은 넘어서 생각해보고싶다.
라고 말했는데 남자친구는 ㅠㅠㅠㅠ아 ㅠㅠㅠㅠ이해는 하는데 ㅠㅠㅠㅠ아아ㅏㅏㅏ
내가 지금도 이렇게 참는데 힘든데 4년은어떻게 기다려ㅠㅠㅠㅠㅠㅠ
나 군대도 가는데 솔직히 나는 안변할 자신있어 이렇게 너가 사랑스럽고 좋은데 어떻게 마음이 변해. 근데 나는 너가 너무 불안해. 솔직히 군대가기전에 내꺼라고 딱 잡아두고 싶어. 라고 우울해합니다. 그럴때 저는 으이그 짐승 하면서 넘어가고는 합니다.
정말 딱 https://www.youtube.com/watch?v=mpZiXbUHDGM 이 동영상의 온주완보고 제 남자친구의 미래같다는 생각이 바로 딱들었어요.ㅠㅠㅠ
요새는 자꾸 한번만 가슴 만지면 안되냐고 조르고 있습니다.
스킨십에는 뒤로가기가 없어서 나는 아끼고 싶다고 말해도, 자기는 절제할수있다며 예쁜눈웃음으로 자꾸 해맑게 부탁하는데 귀엽지만 너무 성욕이 강한거 같아서 무섭습니다.
제가 못이기고 더 진도를 나가면, 남자친구는 다음 진도를 조르겠지요.
제가 마음의 준비가 될때까지 어떻게 이친구를 어르고 달래야할지도 모르겠고, 앞으로의 스킨십진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남자친구 지금 너무 좋은데 서로 누군가에게 마음이 식어본 경험이없기때문에 정말 언젠간 헤어질까? 잘모르겠고 그냥 다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어렵네요.
마냥 어리고 어린 커플인데 많이 경험해 보신 인생의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해보고싶어요.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