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사람입니다.
심각한 얘기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봐주시고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몸에 변화가 생긴것 같고 이상합니다.
제가 원래 생리통이 무지하게 심해서 생리시작하기 3~5일 전부터 아랫배가 살살아픕니다.
그리고 주기도 거의 정확한것이 28일주기인데 만약 저번달에 15일쯤 생리시작했으면
13일 쯤 시작하는게 맞는데 지금 예정일 1주가 지나도록 생리통도 없습니다. (임신은 세상이 두쪽나도 절대아님)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하지만 저는 일시적인 스트레스는있어도 지속적인 스트레스받는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원래 눈물이 많긴합니다. 슬픈영화, 드라마, 만화 는 물론이고 감동적인 장면만봐도 눈물이 나오는데요... 아니면 옆에서 누가 슬프게 운다든가 .. 그러면 꼭 웁니다.
감정공유?이입?이 잘 되는거같아요.
근데 요며칠 내 뜻대로 되지않으면 되게 화가나고 눈물이 납니다.
문제는 그걸 남자친구한테 푸니까 더 미치겠습니다.
예를들면 퇴근하고 전화를 했는데 말이없습니다.
(여기서 남친에대해 조금 얘기를 써야할거같은데
제 남친은 말이 별로없고 뭐 거의없다고 봐야되나..
아무튼 집에서 쉬거나 잘때에 항상 보이스톡을 켜놓고있는데요
말은 안해요 그냥 공기소리있죠? 그게 들리는데 .
예전에는 그게 당연했고 제가 말걸면되니까 ..말걸면 잘해요 근데 먼저는 잘안해요
형식적인 밥먹었냐 몇시에 나가? 오늘은뭐할꺼야 등등은 하는데 그런거말고.....사소한거 자잘한거는 절대안합니다.
근데 자기는 그렇게 살아와서 바꾸기힘들대요. 노력은한다고해요. 하지만 말뿐이고 자기도 잘안나오는가봐요. 그런말하는게 어색하고그런가봐요.
참고로 남친은 유학가서 내년 여름때까지 만날수없습니다. 이거에대해 그렇게 크게 생각하진않습니다.)
저는 화가나요. 원래와 같은데도요.
난지금 퇴근하고 가방도들고있고 우산도 들고있꼬 폰도 귀에 대고잇어 팔도아픈데 왜말도안하냐고 제가 화를내요.
그럼 아왜그래..~ 이래요
할말도없느냐고 일끝났는데 그렇게 여친한테 할말이없냐고 뭐라도 말하라고 그러면 또 정적이 흘러요
왜 나한테 할말이없냐고 오늘무슨일이있었냐 난 오늘뭐했따 이런거 말할수없느냐 하면
그런거 아니라고 하면서 또 말을안합니다.
그래서 너무 화가나고 눈물이나요. 저한테 관심없는거아닌거 아는데. 답답하고 화가나고 눈물이납니다.
거기다 생리도안해서 더 화가나고요. 그리고 화가날때는 내자신이 약간무섭습니다. 야만인이 된거같은 느낌이들어요.
남친한테 막뭐라고 쏘아붙이는게 너무 무서운 깡패가된거같아요.
그리고 계속 먹을게 땡깁니다. 특히 단것.
김밥이고 떡볶이고 초코렛 과자(초코렛들어간거) 다닥치는대로 먹게되고요
이러다 진짜 엄청나게 살찔거같아서 두려운데도 먹게됩니다.
회사에서 약간문제가있긴하지만 엄청나게 고민할문제는아닙니다. 회사에서도 스트레스를받긴해요 그치만 그것때문에 이러케까지 변한거같지않아요.
뭔가 2016년을 바라보게되고요.
내년엔 좀더 빠듯하게살아보자. 뭘할까 계획을세우게되고요.
뭘 자꾸만 사고싶습니다.
우울증은 아니겠쬬? 이럴땐 어떻게해야되나요.